아침에 공복 상태로 소금물을 마시면 무슨 일이 생길까?
📌 먼치 POINT
1. 아침 소금물의 필요성과 효과
공복 상태에서 미네랄이 충분할 때 우리 몸은 염증과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한다.
소금의 주요 성분인 나트륨은 신경 전달, 호르몬 합성, 세포 기능에 필수적이다.
따라서 아침 공복에 마시는 소금물은 신진대사를 돕고 활력을 높이는 데 유익하다.
2. 섭취법과 주의사항
따뜻한 물 250ml에 소금 한~세 꼬집을 넣어 아침 공복에 마신다.
정제된 맛소금보다 미네랄이 풍부한 히말라야 핑크솔트나 천일염을 권장한다.
신장 질환자나 고혈압 환자도 당류 섭취를 줄이면 소금물 복용이 무해할 수 있다.
3. 병용법과 섭취 가이드
올리브오일, 영양제 등과 병용할 수 있으며 복용 순서에 따라 흡수율이 달라진다.
소금물을 수시로 마셔도 되지만 붓는 경우 당류 과다 섭취를 점검해야 한다.
짠맛에 대한 욕구가 줄어드는 등 장기적으로 식습관 개선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다.
아침 소금물이 효과적인 이유
아침 소금물이 효과적인 이유를 이해하려면 우리 몸이 언제 염증을 제거하는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우리 몸에 있던 단백질 찌꺼기, 염증, 죽은 세포 찌꺼기 등을 제거하는 시간은 운동할 때나 좋은 음식을 먹었을 때가 아닙니다. 바로 공복 시간입니다.
우리 몸에 음식물이 들어와 있지 않고, 그 대신에 충분한 양의 미네랄인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과 같은 필수적인 수용성 미네랄들이 우리 몸에 있을 때, 몸은 처리해야 할 음식물이 없으니 대신 몸을 깨끗하게 정화하고 노폐물들을 배출해내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기가 바로 아침입니다.
나트륨의 필수적 역할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은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 미네랄입니다. 나트륨은 단순히 짠맛만 느끼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몸의 세포가 활동하고 호르몬을 합성하며, 신경 전달 물질이 나와서 행복감을 느끼고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나오게 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중요하듯이 미네랄도 그만큼 중요합니다. 나트륨은 필수 미네랄 중 하나로, 가장 많이 필요하고 가장 몸에서 쉽게 배출되는 필수 미네랄입니다. 따라서 저염식을 해야 한다거나 소금물이 몸에 안 좋다는 공포 지식들을 믿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구체적인 용량과 제조 방법
아침 소금물의 기본 가이드라인을 정해드리겠습니다. 최소 기준은 따뜻한 물 250ml에 소금을 한 꼬집 혹은 세 꼬집 사이입니다. 사람마다 짠맛을 느끼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한 꼬집에서 세 꼬집 정도로 조절하여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질한 뒤에 바로 드시면 됩니다.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 이유
따뜻한 물에 소금을 타야 하는 장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로 찬물에 소금을 타게 되면 맛이 그렇게 좋지 못하고 바닷물을 마시는 것처럼 조금 거북한 느낌이 듭니다. 따뜻한 물에 타서 드시면 훨씬 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우리 위장이 놀라지 않고 부드럽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소금이 물에 녹는 속도도 더 빨라져서 아침에 드시기가 굉장히 편합니다. 이렇게 하면 만성 피로가 해결되고 혈압이 높은 분들도 모두 좋아질 것입니다.
소금 종류 선택과 건강 상태별 섭취
추천드리는 소금은 불순물이 들어가지 않은 히말라야 핑크솔트 혹은 천일염입니다. 이 두 소금을 추천하는 이유는 소금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미네랄이기 때문입니다.
추천하지 않는 소금들
맛소금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맛소금이 미네랄을 전부 완전히 제거해낸 정제 나트륨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미네랄이 충분히 들어있는 히말라야 핑크솔트와 천일염을 추천합니다.
죽염이나 용융소금도 괜찮지만, 죽염 같은 경우 대나무 죽통에 담아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초록색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대나무에서 만들어졌다는 심리적 효과를 강조하고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 초록색 색소나 합성 색소, 향료 같은 것들을 추가해 놓는 경우가 있어 추천하지 않습니다.
건강 상태별 섭취 가능 여부
신장이 안 좋거나 당뇨가 있거나 혈압이 높은 분들도 소금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혈당이 높고 혈압이 높으며 신장이 안 좋은 상태를 악화시키는 것은 소금이 전혀 아닙니다. 바로 탄수화물과 당류, 그리고 질이 좋지 못한 단백질입니다.
모든 질환이 있는 분들은 소금을 두려워하지 마시고 탄수화물을 줄이시고, 평소에 과일을 많이 먹거나 달달한 음식, 음료수를 많이 드시는 것들을 없애야만 혈당이든 혈압이든 신장 문제든 심장 문제든 좋아집니다.
실천 가이드라인과 병용법
영양제와 함께 먹어도 괜찮습니다. 알약 형태로 된 것들도 아침에 소금물과 함께 드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코큐텐이나 비타민 D 같은 것들은 기름과 함께 먹을 때 흡수가 훨씬 더 잘 되고, 우리 몸이 완전히 빈속일 때 드시게 되면 속이 조금 쓰릴 수 있습니다.
다른 건강식품과의 섭취 순서
아침에 올리브오일을 먹거나 레몬을 먹는 분들도 소금물과 함께 먹어도 되지만, 순서가 조금 중요합니다.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첫 번째는 아침에 일어나서 너무 기운이 없어 소금물만 마시고 업무를 보거나 출근하기엔 너무 힘이 없는 분들의 경우, 기버터나 올리브오일 같은 지방류를 먼저 드신 다음에 30분 정도 뒤에 소금물을 드시면 됩니다. 두 번째는 아침에 일어나서 별로 입맛도 없고 지방류를 먹고 싶지 않은 분들은 소금물을 먼저 드시고 영양제와 함께 드신 다음, 공복 시간을 2~3시간 정도 소금물을 이용해서 유지한 후 식사를 하시거나 지방류를 드시면 됩니다.
하루 적정 섭취량
소금물을 하루에 수시로 마셔도 괜찮습니다. 아침에 소금물을 마셔서 나트륨을 몸에 세팅해두고 나면, 평소에 정말 짜게 먹고 맵게 먹는 분들도 그런 음식들이 잘 당기지 않게 됩니다. 내 몸에 이미 나트륨이 충분하기 때문에 짜고 달고 그런 음식들을 대사적으로, 호르몬적으로 원하지 않게 됩니다.
만약 소금물을 수시로 마셨는데 몸이나 얼굴이 붓는 분들은 평소에 단 음식, 매운 음식,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드셔서 신장이 소금을 몸 밖으로 배출해내는 대신, 그 당류와 탄수화물을 처리하는 데에 에너지를 다 쏟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잠시 소금을 조금 줄이고 달달한 음식들을 줄여주신 뒤에 소금물을 다시 시도해보시면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몸이 좋아지실 것입니다.
아침 소금물로 시작하는 건강한 하루
1200일 넘게 아침 소금물을 마신 경험을 바탕으로, 혈당이 낮아지고 피부가 맑아지는 등의 실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소금에 대한 잘못된 공포심을 버리고, 우리 몸에 필수적인 나트륨을 적절히 공급하는 것이 건강 개선의 첫걸음입니다. 따뜻한 물 250ml에 소금 1-3꼬집이라는 간단한 방법으로 아침을 시작하여, 하루 종일 활력 넘치는 몸 상태를 유지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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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BY 라이선스 | 교정 SENTENCIFY | 에디터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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