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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

인스타 광고템부터 비추템까지 솔직 리뷰!

Arang 아랑2025.08.13
목차 📚

📌 먼치 POINT

1.피부 제품

  • [토코보] 애플 듀이 핏 쿠션

  • [투쿨포스쿨] 에어 핏 쿠션

  • [espoir] 비벨벳 세범컷 쿨링 쿠션

  • [마녀공장] 로터스 프라이머 프리 선크림

  • [뮤드] 세팅 파우더 팩트

  • [웨이크메이크] 스테이 픽서 멀티 컬러 팩트

2.색조 제품

  • [얼터네이티브스테레오] 립 포션 슈가 글레이즈

  • [espoir] 블러리 치크

3.기타

  • [르마하] 몸 괄사

  • [식스킨] 볼케이노 샷


7월 신상 제품 발굴

7월 이달의 신상템으로 돌아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신상 제품들을 어떻게 찾는지 궁금해하시는데, 저는 인스타그램으로 브랜드들을 모두 팔로우해두고 있어요. 그러면 커밍순 소식이 나올 때마다 바로 확인할 수 있거든요. 무신사 뷰티, 지그재그, 에이블리 등 플랫폼마다 선런칭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플랫폼들을 자주 확인하는 편입니다. 올리브영에서도 요즘 신제품 소식을 많이 전하더라고요. 물론 전부 다 구매하면 파산하겠죠. 신제품들 중에서도 선별해서 가져오는 편이에요.

얼터너티브 워터네이티브 스테이지

요즘 신상들 중에서 꽤 폼 미쳤다고 얘기 나오고 있는 얼터너티브 제품입니다. 얼터너티브는 출시될 때마다 인기가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얼터너티브의 가장 큰 장점은 꿀광, 물광 같은 느낌이지만 착색이 너무 심하지 않아서 투명한 글로즈감과 광택감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점이에요.

총 4종 컬러로 출시되었는데 딸기무스볼, 로즈쿠키볼, 워터멜론볼, 베리스무디볼까지 나왔어요. 여름이라서 그런지 기존에는 뮤트하고 멀멀슴슴한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맛이 추가된 느낌이에요. 채도랑 명도가 올라온 게 확 느껴지거든요.

특히 워터멜론볼이랑 베리스무디볼은 거의 틴트 느낌에 가까울 정도로 색감이 또렷해요. 보통 이렇게 색감이 올라오면 급격하게 촌스러워지기 마련인데, 얼터너티브는 그 중간을 잘 잡은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워터멜론볼이랑 베리스무디가 제 취향이었어요. 얼터너티브의 기존 감성을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사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쿠션 신제품

토코보의 애플 듀이 핏 쿠션입니다. 컬러가 17호에서 무려 32호까지 컬러 선택의 폭이 정말 넓어졌어요. 패키지를 보고서 살짝 다른 브랜드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후기가 나쁘지 않아서 리뷰해보게 되었습니다. 커버력은 중하위 수준입니다. 굉장히 높은 편은 아니고요. 내추럴하면서도 수분광 텍스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잘 맞을 것 같아요. 밀착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완전 찰떡 밀착 느낌보다는 살짝 붙었는데 떨어질랑 말랑한 그런 느낌이었어요.

전체적으로 밀착력이나 커버력을 봤을 때 생얼처럼 연출하는 쿠션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모공 커버나 요철 커버는 나쁘지 않았는데, 피부 컨디션이 기본적으로 좋으신 분들이 써야 잘 맞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지만 뭔가 손이 엄청 자주 갈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투쿨포스쿨 에어핏 쿠션

투쿨포스쿨의 에어핏 쿠션이에요. 굉장히 가볍고 에어리한 쿠션이라고 소개되었는데, 이름만큼이나 진짜 가벼워요. 하지만 너무 가벼웠다가 총평입니다. 추구하는 의미는 너무 잘 알겠지만, 그 추구에 너무 갇혀버리지 않았나 싶어요. 진짜 생얼 같은 느낌을 넘어서서 거의 커버력이 느껴지지 않거든요. 모공을 살짝 스쳤다, 요철을 살짝 스쳤다 정도로 정말 스쳐 지나간 느낌이에요.

커버력도 굉장히 낮은데 밀착력도 높지 않고, 안에 스킨케어가 많이 들어가서 촉촉한 건 알겠지만 이게 촉촉함인지 유분감인지 잘 모를 정도예요. 이걸 바르고 간 날 "너 오늘 화장 안 하고 왔니?"라는 소리를 들었거든요. 화장 안 한 것 같다는 연출을 하고 싶은 분들, 남자친구가 집 앞에 왔는데 "자기야 나 너무 급하게 와서 화장 못 하고 왔어"라고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사도 돼요. 그 정도로 내추럴해요. 다만 요즘같이 무덥고 습한 날씨에는 금방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에스쁘아 쿨링 쿠션

비벨벳 세범컷 쿨링쿠션이에요. 이걸 보자마자 작년에 어퓨에서 출시했던 제품이 생각났어요. 촉촉한데 마무리감이 살짝 픽싱되는 쿠션이었고, 작년에 어퓨가 남아 있으신 분들은 그냥 어퓨를 쭉 쓰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아직 어퓨를 안 써봤다면 이 제품을 써보시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쿨링이 조금 더 느껴지긴 해요. 하지만 오래 지속되는 쿨링은 아니에요. 딱 닿았을 때 "아 시원해" 하고서는 금방 또 마르는 노세범 느낌이 살짝 느껴집니다. 나쁘지 않았지만 뭔가 신선한 센세이션은 조금 없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블러링이나 모공까지 완벽하게 없애주는 느낌은 아니었고, 그냥 워터픽, 워터락 그런 느낌이었어요.

선크림

마녀공장에서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로터스 프라이머 선크림인데, 요즘 선크림 좋은 것들이 많이 출시되었잖아요. 셀프전시 쿨링선크림이 진짜 가볍고 잘 쓰기 좋았고, 작년에 잘 썼던 토코보도 좋았고, 요즘엔 아드망 제품도 잘 쓰고 있는데요. 그런 워터리한 제품들과 비교해봤을 때 이 제품은 살짝 유수분이 같이 느껴져요. 속 건조가 있는 저 같은 건성 타입도 썼을 때 약간은 기름지다는 느낌이 조금 들더라고요.

워터리한 걸 좋아하시거나 수부지, 지성이라면 앞서 추천했던 토코보, 아드망, 셀프전시 쪽을 사용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완전 악건성이거나 기름진 게 나쁘지 않다고 하신다면 마녀공장을 써도 될 것 같은데, 사실 구매했지만 잘 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쉬운 제품

뮤드에서 세팅파우더 팩트 총 2가지를 전부 구매했습니다. 블러 핏이랑 라이트 핏인데, 지그재그 선런칭을 하더라고요. 하지만 딱히 리뷰할 게 많지 않아요. 그냥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파우더거든요. 파우더 입자가 그렇게 고운 느낌도 아니고 웨이크메이크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차라리 웨이크메이크는 톤 보정을 좀 잘해준 느낌이었는데, 뮤드는 특장점도 많이 느껴지지 않았고 모공 블러링이 완벽하게 된 느낌도 아니어서 개인적으로는 엄청 잘 쓸 것 같은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웨이크메이크 파우더는 인기가 정말 많았잖아요. 손 포장도 잘 되고 모공도 깔끔하게 메꿔주는데, 이걸 압축파우더로 만들어서인지 블러링함이 잘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퍼프도 좀 아쉬워요. 90년대 스펀지 같은 퍼프라 얼굴에 올리면 뽀용이 아니라 벅벅 올라가는 느낌이에요. 브러시로 바르니까 그나마 나았지만, 모공을 메꿔주는 느낌은 받지 못해서 차라리 가루 파우더가 훨씬 더 나았습니다.

에스쁘아 블러셔

에스쁘아에서 귀염둥이가 등장했어요. 너무 귀여운 패키지죠? 옛날에 어릴 때 초콜릿 빵 안에 들어있던 스티커 같은 감성이라서 너무 좋았어요. 에스쁘아에서 블러리한 블러셔를 출시했는데, 텍스처감이 굉장히 좋습니다. 블루블루한 느낌의 젤리 느낌도 살짝 나는데 컬러 발색도 예쁘고 피부에 올렸을 때 진짜 뽀용하게 올라가요. 장미빛 컬러인데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컬러예요. 피부에 약간 형광등 켠 듯이 예쁘게 올라가고, 요철 부분도 싹 가려주고 미세하게 광택감이 살짝 올라와요.

펄 피그먼트 느낌은 아니고 약간 쉬머링 느낌으로 얼굴에 올렸을 때 입체감까지 살려줄 수 있어서 최근에 구매한 블러셔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에스쁘아는 패키지도 예쁜데 컬러도 잘 뽑아서 완전 합격이에요. 컬러감이 쿨톤, 웜톤 둘 다 쓸 수 있도록 컬러 베리에이션을 잘 잡았더라고요.

괄사 & 스킨 디바이스

굉장히 오랜만에 르마하에서 괄사가 출시되었어요. 원래 르마하의 반지 괄사를 정말 잘 썼거든요. 여행 다닐 때 진짜 좋았어요. 조그마해서 눈 붓기 뺄 때도 괜찮고 여기저기 마사지하기 너무 좋아서 잘 썼던 아이템이었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몸괄사로 뉴 버전이 출시된 거예요.

림프 순환을 뚫어주거나 어깨 승모근을 뚫어주거나 뱃살 같은 거 마사지할 때 좋다고 하더라고요. 무거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되게 가벼워요. 무게감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서 바디 쪽 쓰기에도 나쁘지 않았어요. 페이스핏과 비교하면 페이스핏이 훨씬 더 가벼운 느낌이 있었고, 르마하는 슬리콘이라서 딱 부러질 일이 없다는 게 장점이에요.

오랜만에 디바이스도 사봤어요. 식스킨이라는 브랜드의 볼케이노샷인데 플라즈마라는 에너지가 나와서 피부 안에 있는 여드름균이랑 피부 잡티들을 케어해준다고 해요.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트러블 진정 모드로 하면 트러블 진정도 해주면서 피지 컨트롤을 같이 해주는 느낌이에요.

특히 색소침착 개선이 정말 궁금했거든요. 플라즈마 느낌인데 국소 부위에 에너지를 쏘면 잡티가 없어진다고 해서 요즘 매일 써보면서 기록하고 있어요. 얼굴에 닿았을 때 타닥타닥하는 에어샷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자극감은 느껴지지 않았는데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는 조금 더 써보고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무리하며

여기까지 이번 달 7월 신상품들을 소개해봤는데요. 여기에 소개하지 않았던 신상품들도 또 요청해주신다면 언제든지 또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참고하셔서 좋은 제품들 구매하시길 바랄게요! 요즘 너무 더우니까 더위 조심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Created by Arang 아랑
CC BY 라이선스 | 교정 SENTENCIFY | 에디터 하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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