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치 POINT

1.다이슨 에어랩 사용 꿀팁

• 모발 수분 상태 유지
  - 모발을 70%~80% 말린 상태로 에어랩 사용

• 쿨링모드 사용
  - 열 3단계로 헤어 세팅 → 쿨링모드로 10분 동안 세팅

• 일반 배럴 사용
  - 일반 배럴 > 롱 배럴, 30mm > 40mm

2.같이 사용하면 좋은 아이템

• [헤어플러스] 단백질 본드 앰플

• [나우앤댄] 에센셜 헤어 오일

• [차홍] 플렉시브 컬크림

• [로레알] 에르네뜨

• [글로벌 체리] 미라클 피니시

• [쏘내추럴] 세팅 헤어 픽서

다이슨 에어랩 지속력 높이는 5가지 꿀팁

다이슨 에어랩을 사용하면서 "처음에는 컬이 예쁜데 시간이 지나면 금방 풀어진다"는 고민을 해보신 적 있나요? 저 역시 주변 사람들로부터 "에어랩 너무 좋은데 지속력이 별로야"라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제 헤어 스타일링은 다이슨 에어랩을 만나기 전과 후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신세계 같은 물건이었지만, 올바른 사용법을 모르면 지속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늘은 다이슨 에어랩의 지속력을 확실히 높일 수 있는 검증된 방법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적절한 모발 수분

다이슨 에어랩은 반드시 젖은 머리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즉, 모발에 물을 묻혀서 에어랩을 사용해야합니다. 다이슨 교육 담당자에 따르면, 에어랩은 코안다 효과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강력한 바람이 하나의 물질과 만나게 되면 이 물질을 타고 흐르는 성질이 있는데, 이 효과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꼭 젖은 머리여야 한다고 합니다.

모발의 수소 결합이 변화되고 세팅되는 원리이기 때문에, 모발이 젖어야 하지만 너무 젖어서도 안 되고 완전히 마른 상태여서도 안 됩니다. 가장 이상적인 상태는 모발을 70~80% 정도 말린 후, 만졌을 때 촉촉한 느낌이 드는 상태입니다. 전날 머리를 감고 다음 날 에어랩을 사용하면 컬링 효과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따라서 당일 머리를 감고 에어랩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쿨링 모드

다이슨 에어랩은 일정 온도 이상 올라가지 않게 기계가 설정되어 있어 다른 고데기나 드라이기보다 열이 높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로 머리를 세팅한 후 쿨링 모드로 식히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히팅 모드 3단계로 다이슨 에어랩을 말아준 다음, 반드시 쿨링 모드로 10초 정도 시켜주세요. 이는 고데기를 하고 난 후 손으로 바람을 불어 식히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다이슨은 온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기 때문에 이 쿨링 효과가 정말 중요합니다.

일반 배럴 사용

롱배럴은 많은 모발이 한 번에 올라가서 긴 머리에 사용하기 좋지만, 확실히 일반 배럴이 더 지속력이 높습니다. 모발 끝까지 올라가게 되면 제일 바깥쪽 머리는 제대로 세팅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반 배럴과 롱배럴을 비교했을 때 세팅력이 더 뛰어난 것은 일반 배럴이었습니다. 또한 30mm와 40mm를 비교하면 30mm가 더 강한 컬을 만들어냅니다. 40mm가 배럴 굵기가 굵은 대신 지속력이 조금 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더 탄탄한 컬을 원한다면 30mm 배럴을 추천합니다.

적절한 스타일링 제품 활용

에어랩 사용 전 스타일링 제품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헤어 오일이나 에센스를 사용할 때는 최대한 유분감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하는 제품으로는 헤어플러스의 단백질 본드 앰플이 있습니다. 수분 앰플 느낌으로 기름기가 적어서 에어랩과 만났을 때 고정력이 더 높아집니다.

나우앤댄의 에센셜 헤어 오일도 헤어 오일임에도 불구하고 유분감이 적고 가벼운 라이트한 수분 오일 같은 느낌이라 추천합니다. 특히 효과가 좋았던 것은 차홍의 플렉시브 컬크림입니다. 올리브영이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사이트마다 가격은 상이합니다. 이 컬크림을 바르고 세팅하면 훨씬 더 세팅이 잘 됩니다.

헤어 스프레이로 마무리

다이슨 에어랩으로 스타일링한 후에는 헤어 스프레이로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레알의 에르네뜨는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가스 스프레이라서 전체적으로 세팅하기에 좋고 집에 올 때까지 어느 정도 컬감이 유지됩니다. 모발이 어느 정도 두껍거나 보통인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다만, 모발이 매우 가늘고 손상이 심한 분들이라면 이것만으로는 세팅 지속력 유지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모발이 가늘고 힘이 없는 경우에는 글로벌 체리의 미러클 피니시나 소내츄럴의 세팅 헤어 픽서 같은 더 강력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로벌 체리 제품은 아이돌 스프레이로 유명하며 가격도 저렴해서 추천합니다.

마무리하며

다이슨 에어랩은 손상도 적고 가볍고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어느 정도 제품의 힘을 받았을 때 더 지속력이 높아집니다. 특히 모발이 얇은 분들의 경우 고데기를 사용하면 손상이 심해서 모발을 계속 잘라줘야 했지만, 다이슨 에어랩을 사용하면서 더 이상 모발을 잘라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습니다.

만약 다이슨 에어랩의 지속력이 아쉽다고 느끼신다면, 오늘 소개한 방법들을 하나씩 적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올바른 사용법과 적절한 제품 활용으로 하루 종일 아름다운 컬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Created by Arang 아랑
CC BY 라이선스 | 교정 SENTENCIFY | 에디터 하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