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치 POINT

1.클렌징 제품

• [히야] 마일드 벗딥 클렌징 워터

• [피캄] 홀리바질 버블 딥 마스크

2.피부 제품

• [샤이샤이샤이] 알로에 PDRN 쿨링 겔패드 마스크, 리페어 앰플

• [히야] 감초 퍼스트 에센스

• [넘버즈인] 세라 필 깐달걀 4번 세럼

• [아떼] 멜레이저 프로그래밍 앰플, 포어셀 프로그래밍 앰플, 아크네솔 프로그래밍 앰플

3.화장품

• [하밍] 컬티 컬러링 파우더 블러 06, 07

• [어바웃톤] 스킨 레이어 핏 쿠션

힘든 시간을 이겨내는 힘

최근 인터뷰에서 기억에 남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유튜브 생활을 하면서 지금까지 힘들었던 것은 없었냐, 정점을 찍었을 때도 있었고 힘들었던 시기도 겪었는데 지금은 어떤 것 같냐"는 질문이었죠.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무엇 하나 쉽게 얻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고, 항상 너무 힘들게 얻어왔기 때문에 지금도 이 힘든 과정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좋았던 것은 힘든 일을 겪었을 때 부러지고 너무 좌절하기보다는 유연하게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여러분들도 힘든 일이 찾아올 때 너무 좌절하고 낙심하지 말고, 부러지지 말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매 순간순간 잘 이겨내면서 조금씩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스크팩 & 앰플

샤이샤이샤이의 알로에 PDRN 쿨링 겔 패드 마스크는 정말 특별한 제품입니다. 사실 이 브랜드에서 몇 번 협업 제안이 왔었는데 거절했었던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 제품은 마음에 들어서 제가 먼저 연락한 제품입니다.

알로에 진정 성분과 함께 제가 좋아하는 PDRN이 들어가 있는데, 쿨링감이 정말 좋습니다. 작년에 잘 썼던 다른 쿨링 마스크팩들처럼 시원한 느낌이 뛰어나면서도, 알로에와 PDRN이 들어가 있어서 보습감을 더 잘 채워주는 느낌입니다. 시트도 도톰해서 얼굴에 붙였을 때 만족스러워요. 써보고 나서 너무 좋아서 한 박스를 추가로 구매했을 정도입니다.
이 마스크팩을 사용하고 다음 날 일어나면 피부가 쫀쫀해지면서 탱글탱글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쿨링과 수분을 둘 다 잘 챙긴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라인의 샤이샤이샤의 알로에 PDRN 쿨링 리페어 앰플도 함께 사용해봤습니다. 이 제품은 마스크팩에 비해서는 쿨링감이 그렇게 세지 않아요. 앰플 특유의 시원함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발랐을 때 시원한 느낌도 들고 에센스감도 충분히 느껴져서 화장하기 전에 사용하기에도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스크팩과 함께 사용할 때 시너지가 더 올라간다고 생각해요.

클렌징 워터 & 에센스

히아의 마일드 벗딥 클렌징 워터는 정말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 제품입니다. 저는 사실 클렌징 워터 광고 제안을 많이 받았지만 대부분 거절해왔어요. 하지만 이 제품은 정말 다릅니다. 이 제품의 탄생 배경이 흥미로운데, 대표님이 3개의 에센스를 섞어서 피부에 발랐는데 다음 날 피부가 너무 좋아져서 제조사에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고 해요. 그런데 실수로 제조사에서 에센스가 아닌 클렌징 워터로 만들어져 나온 제품이라고 합니다.

사용해보니 피부가 너무 좋아져서 세정력을 높여 출시한 것이 바로 이 클렌징 워터예요. 사용해보면 다른 제품들에 비해 확실히 마르는 느낌이 없고, 닦이는 느낌이 정말 에센스 바르듯이 좋습니다. 아침 세안용으로도, 2차 세안용으로도 정말 좋아요. 클렌징 워터인데 세정력도 뛰어나고 다음 날 피부가 달라지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히아 제품이 너무 좋아서 히아의 감초 퍼스트 에센스도 함께 사용해봤습니다. 화장하기 전에 사용해도 좋고, 피부에 발라주면 피부 속이 탄탄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피부가 유연해지는 것도 마음에 들고, 속 수분을 잘 끌어당겨주는 느낌입니다. 이 에센스를 먼저 발라주고 그다음 스킨케어를 해주면 스킨케어 제품들이 더 잘 흡수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각질 관리용 세럼

넘버제이의 세라필 깐달걀 세럼은 AHA가 들어가 있는 제품이라 밤에만 사용해야 합니다. 밤에 발라주고 다음 날 일어나면 피부결이 정말 좋아져요. 넘버제이에서 오랜만에 나온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분감도 괜찮고 발랐을 때 광채도 살짝 돌면서, 다음 날 일어났을 때 화장도 잘 먹고 피부결도 좋아집니다. 각질이 올라와서 화장이 잘 안 먹는 분들에게 추천하지만, 피부가 너무 얇은 분들은 자극감을 느낄 수 있으니 피부 상태를 체크해보고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기능성 제품

아떼의 멜레이저와 포어셀은 아직까지도 정말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입니다. 최근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기미가 올라왔는데, 기미나 잡티를 그대로 두면 나중에 더 진해져서 레이저로밖에 제거할 수 없게 됩니다. 미리미리 잡티가 올라왔을 때 멜레이저를 열심히 발라주면 정말 옅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모공이 고민인 분들에게는 NMN이 들어가 있는 포어셀을 추천합니다. 기미, 잡티, 흔적이 고민이라면 멜레이저를, 모공과 피부 탄력이 고민이라면 포어셀을 꼭 한번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버블 마스크

버블 딥 마스크는 정말 신기한 제형의 제품입니다. 얼굴에 바르면 버블처럼 봉글봉글 올라와서 얼굴 위에 스펀지를 올린 듯한 느낌이 들어요. 이런 보여주기식 제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버블이 올라온 후 세안해주면 결 보정도 되고 약간의 화사함이 느껴집니다. 코에 올려주고 문질러주면 코 피지도 깔끔하게 잘 지워져요. 각질과 노폐물, 모공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제품입니다.

화장품 추천 아이템

하밍의 멀티 컬러링 파우더 블러 신상이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하밍 블러셔는 제 최애 블러셔 중 하나예요. 이번에 나온 신상은 펄 타입으로, 특히 6번과 7번을 추천합니다.
6번은 애교살에 발라주면 좋습니다. 코랄톤과 핑크톤이 은은하게 느껴지면서 볼륨감을 채우기에 정말 예뻐요.
7번은 블러셔 위에 살짝 얹어주면 펄감과 피그먼트가 세지 않아서 가볍게 입체감을 살려줄 때 좋습니다. 애교살에 발라주면 정말 뽀용뽀용하게 예쁘게 살아나요.

여름철 최강 쿠션

어바웃톤 쿠션은 요즘 완전히 점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무더운 여름 페스티벌에서도 살아남은 쿠션이 바로 이 제품이에요. 정말 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버텨주는 지속력이 뛰어납니다.

매일 아침 10시부터 밤 11시 반까지 긴 하루를 보내도 다크닝 없이 예쁘게 지속되어요. 세미 매트 타입이면서도 답답하지 않고, 얼굴에 발랐을 때 갑질도 예쁘게 메꿔주면서 건조함도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바르면 피부가 깐달걀 그 자체가 되는 느낌이에요. 복합성이나 지성 피부분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달 추천 제품들은 제가 실제로 잘 사용하고 있는 아이템들로 선별했습니다. 각 제품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과 어떻게 사용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스토리도 함께 공유했어요. 벌써 올해의 절반이 지나갔네요.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고 한 달 한 달이 쌓여서 우리의 반년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남은 반년도 잘 보낼 수 있도록 힐링도 하면서 건강하고 아름답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Created by Arang 아랑
CC BY 라이선스 | 교정 SENTENCIFY | 에디터 하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