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에서 꼭 나오는 6가지 상황, 어프로치 바이블
📌 먼치 POINT
1.오르막 상황
가까운 거리일 경우, 공을 쓸어 올리는 것이 포인트
먼 거리일 경우 로프트가 세워진 클럽 사용
2.내리막 상황
굴려보내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
- 내리막은 굴러가기 때문에 떨어뜨리는 지점이 멀지 않도록 주의내리막에서 띄우는 방법
- 그립을 첫 번째와 두 번째 마디 사이로 잡아 평소보다 얇게 잡아 헤드를 올리기 편하게 세팅
- 손목은 고정, 중심은 왼쪽으로 유지한 상태로 미끄러지듯이 빼는 것이 포인트
3.기타 어프로치 기술
런닝 어프로치
- 공의 위치는 오른쪽, 클럽은 가깝게높이 띄우는 어프로치
- 부침개를 뒤집는 정도의 악력 사용로브샷
- 헤드 페이스를 완전히 열고 바운스를 이용
필드에서 꼭 나오는 6가지 상황

골프에서 어프로치 샷은 스코어를 좌우하는 핵심 기술입니다. 하지만 많은 골퍼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감에 의존해 샷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필드에서 자주 마주치는 6가지 어프로치 상황과 각각의 정확한 대처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린 주변 오르막 상황

그린 주변의 오르막에서 굉장히 가까운 구간일 때는 공을 쓸어 올라가야 합니다. 이때 경사도가 오르막이라고 해서 다 갇히는 것이 아닙니다. 공이 천천히 가야 되기 때문에 박혀 맞으면 도망가게 됩니다. 빗자루를 가지고 바닥을 쓸듯이 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손목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손목은 고정하고, 삼각형 혹은 등판이 움직이면서 스윙해야 합니다.
볼의 위치는 중앙보다 살짝 왼쪽에 두고, 경사도에 몸을 맞춰주어야 클럽이 치고 나서 빠져나오기 쉽습니다. 손목은 힌지나 코킹이 거의 없이 지면을 따라 낮게 갔다가 올라가는 느낌으로 스윙합니다. 핸드 퍼스트 값은 거의 제로에 두고 갑니다. 클럽의 호젤과 손이 거의 일직선이 되도록 하여 빗자루로 쓸듯이 공을 올려보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먼 거리 오르막 어프로치

같은 오르막 상황이지만 핀 위치가 조금 멀어졌을 때는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똑같은 60도 웨지로 경사도에 몸을 맞추고 스윙을 크게 하면 굉장히 짧게 떨어집니다. 이럴 때는 50도 웨지 같은 로프트가 세워진 클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느낌으로 치면 런도 많고 탄도도 낮아져서 더 효과적입니다.
만약 경사도에 맞추는 것이 힘들고 뒷땅이 많이 나온다면, 역으로 접근해보세요. 공의 위치를 오른쪽으로 바꾸고 경사도에 몸을 맞추지 말고 평상시 어프로치할 때처럼 체중을 왼쪽에 둡니다. 헤드 무게에 의해서 땅에 박히듯이 공을 치면 50도 웨지와 같은 느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내리막 어프로치

내리막에서는 일단 띄우려고 하면 안 됩니다. 왼발이 낮은 내리막 상황에서 앞핀일 때는 특히 부담스럽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공을 굴려서 보내는 것입니다. 내리막은 계속 굴러가기 때문에 생각보다 떨어뜨리는 지점이 가까워야 합니다.
발을 모아주고 체중을 왼쪽에 많이 둡니다. 그 자체로도 핸드 퍼스트가 많이 되어 로프트가 세워집니다. 공을 아예 띄우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캐리거리는 짧게 해서 공을 계속 굴려보냅니다. 렌딩 지점을 짧게 설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내리막에서 띄우는 고급 기술

내리막에서도 띄울 수 있는 스킬이 있습니다. 그립을 첫 번째와 두 번째 마디 사이로 잡아 평상시보다 얇게 그립을 잡습니다. 이렇게만 해도 헤드를 올려주는 것이 편해집니다. 스탠스는 굉장히 넓게 하고 약간의 기마 자세와 함께 몸을 경사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하체 중심만 맞춥니다.
손목은 어느 정도 고정되어 있어야 하고, 헤드 무게를 잡아줄 수 있는 정도의 압력이 필요합니다. 컵에 물을 담고 다닌다는 느낌으로 상체 위주로 가져갑니다. 중심은 계속 왼쪽에 유지한 채로 몸이 타깃을 보도록 합니다. 페이스는 아주 살짝만 오픈하고, 헤드 무게를 어느 정도 가지고 미끄럼틀 타듯이 미끄러지듯이 빠져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런닝 어프로치

런닝 어프로치는 공을 굴릴 때 여러 가지 클럽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어프로치입니다. 공의 위치는 많이 오른쪽, 발가락까지 둬도 괜찮습니다. 클럽은 조금 가깝게 와서 채를 짧게 잡습니다.
스키 탈 때처럼 양쪽 무릎을 진행 방향으로 맞춰주되, 몸을 찌그러뜨리지 말고 상체가 왼발등 위에 얹혀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60도 웨지는 로프트가 높아 런이 적고, 피칭 웨지는 로프트가 세워져 런이 많이 발생합니다. 8번 아이언으로 갈수록 스윙 크기도 작아지고 캐리거리의 렌딩 지점이 더 가까워집니다.
거리 계산은 60도는 랜딩 지점을 멀리 봐야 하고, 피칭 웨지나 52도, 54도 웨지를 사용하면 랜딩 지점을 조금 적게 보면 됩니다. 스윙은 작은데 공 컨택력도 좋고 정타 확률이 높아져 원하는 거리감과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랜딩 지점을 1대 1로 계산하면 런까지 딱 떨어지는 마법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높이 띄우는 어프로치

높게 띄워야 하는 상황에서는 로프트가 높게 띄워주는 것이지 몸이 높게 띄워주는 것이 아닙니다. 높게 띄우려고 하면 대부분 몸이 눕는데, 반대로 몸은 땅을 보고 있어도 공은 높게 뜹니다. 헤드 로프트 자체를 믿으면 됩니다.
페이스를 열지 않고, 호젤과 그립이 거의 일직선이 되거나 그립이 더 뒤로 와도 됩니다. 그러면 로프트가 더 누워집니다. 볼의 위치는 왼쪽에 두되 헤드가 몸 뒤로만 오지 않게 합니다. 헤드가 바로 직후방으로 올라온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오른손 마디로 걸어서 덮어 잡아주면 손목이 굉장히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부침개를 뒤집을 때처럼 손의 악력은 유연해야 하고, 뒤집기를 할 때 정도의 압력으로 헤드 무게를 잘 가지고 놀아야 합니다. 공을 왼쪽에 두고 헤드를 눕히면 공이 뜰 수밖에 없는 조건이 만들어집니다.
고난도 로브샷

로브샷은 헤드 페이스를 완전히 열어주어야 합니다. 공을 많이 띄워야 하기 때문인데, 열면 공이 오른쪽으로 가므로 어느 정도는 연 만큼 왼쪽을 봐야 합니다. 페이스는 항상 타깃 핀 방향을 볼 수 있게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확실하게 오른손을 많이 덮어 잡고, 손이 거의 V자 형식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몸도 많이 열려야 하고 스윙이 커야 하므로 헤드가 거의 수직으로 위로 올라온다는 느낌으로 어깨 턴과 함께 올려줍니다. 볼의 위치는 왼쪽에 두고 공을 높게 칩니다.
자신감이 있어야 하는데, 조금이라도 감속이 되면 안됩니다. 확실하게 타깃을 보고 바운스를 이용합니다. 솔이 아니라 뒤쪽 바운스 면을 이용해 면으로 툭툭 내려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세게 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바운스로 헤드 무게에 의해서 공이 맞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마무리하며

골프에 정답이 있다면 좋겠지만, 상황에 맞춰서 핀 위치에 맞춰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상황이든 이런 기술들을 알고 계시면 돌아가지 말고 기술 포인트를 얻어서 스코어를 세이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급자분들은 이런 기술 포인트들을 알고 계셔야 싱글, 70대, 혹은 언더파까지도 내려갈 수 있습니다. 감에 의존하지 말고 정확한 기술로 어프로치 실력을 향상시켜 보시길 바랍니다.
Created by 백현범프로[백점골프]
CC BY 라이선스 | 교정 SENTENCIFY | 에디터 하윤아

백현범프로[백점골프]
유튜브 구독자 27만명
팔로워 6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