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옷 사기 전에 필수 시청! 여름 옷 구매 꿀팁
📌 먼치 POINT
1.상의
- 반팔 티셔츠 
 - 작년에 입었던 티셔츠의 목라인과 변색 확인
 - 포인트 아이템으로는 워싱 티셔츠, 링거 티셔츠, 스트라이프 티셔츠 추천
- 반팔 니트 
 - 가장 활용도가 높은건 라운드넥 니트, 조금 더 단정한 제품을 원한다면 카라 반팔 니트를 구매
 - 트렌디한 제품을 입고싶다면 브이넥 니트 추천
- 셔츠 
 - 화이트, 스카이 블루, 그레이 톤 추천
 - 시어서커, 린넨등의 소재를 이용한 긴팔 셔츠도 스타일링 가능
2.하의
- 데님은 연청 컬러를 추천 
- 슬랙스는 나일론이 들어간 여름 슬랙스 추천 
- 꾸안꾸 느낌이나 힙한 느낌을 내기 좋은 반바지는 하나쯤 영입 권장 
3.기타
- 스트라이프 나시 등을 통해 경쾌한 여름 느낌 
- 사각 벨트 하나 정도 구비해놓는 것을 권장 
여름 옷 사기 전 꿀팁 방출

여름을 제대로 맞이하기 전 함께 옷장 점검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여름 옷장은 봄, 가을, 겨울보다 단순해서 어렵지 않고 쉽습니다. 기본 아이템부터 트렌드를 반영한 추가 영입 아이템까지 준비했으니, 무엇을 버려야 할지 무엇을 들여야 할지 가볍게 체크하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팔 티셔츠

사계절 필수템인 반팔티, 특히 무지티만 잘 갖추어도 여름에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체크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작년에 입었다가 꺼내놓은 티셔츠의 목 라인과 겨드랑이 부분이 노랗게 변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입어주세요. 세탁을 했는데도 변색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의 청결함은 매우 중요합니다.
많이 입고 세탁해서 원단감이 수명을 다했거나 목이 많이 늘어진 티셔츠들은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버릴 줄도 알아야 건강한 기본템 옷장이 됩니다. 여름 시즌 메인으로 갖추어야 할 것은 화이트와 블랙 반팔 티셔츠입니다. 각각 최소 2~3벌은 있어야 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그 땀을 모두 받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블랙과 화이트가 이미 준비되어 있다면, 그레이 계열이나 파스텔톤을 영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티셔츠는 소비 성향 혹은 원단 취향에 따라서 맞는 것을 구매하면 되며, 정답은 없습니다.
티셔츠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 알아두면 좋은 것은 면수에 따라서 두께감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면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얇아져서 시원해지는데 비침이 걱정될 수 있고, 면수가 낮을수록 두툼해져서 비침 걱정은 안 되지만 더울 수 있습니다.
포인트 아이템

무지 반팔티 외에 추가로 영입할 만한 아이템으로는 빈티지한 워싱 가공이 들어간 티셔츠를 추천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빈티지 캐주얼 스타일에 잘 맞고, 무지티보다는 조금 덜 심심해서 은은한 포인트가 됩니다.
작년부터 유행했던 깔끔한 링거티도 좋은 선택입니다. 목 라인과 소매 끝단에 배색 포인트가 특징인데, 작지만 부담 없는 포인트 요소가 되어줍니다.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행을 타지 않고 단조로울 수 있는 여름 코디에 경쾌한 느낌을 주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반팔 니트

여름에도 니트는 빠질 수 없습니다. 티셔츠가 편하긴 하지만, 좀 더 꾸민 느낌이나 갖춰 입은 듯한 느낌을 주기에는 반팔 니트만 한 것이 없습니다. 그중 라운드넥이 가장 활용도가 높고 티셔츠처럼 입을 수 있어서 라운드넥으로 입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본 컬러는 블랙, 네이비, 차콜 같은 어두운 톤이고, 밝게 간다면 아이보리나 크림 정도가 기본템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좀 더 단정함과 깔끔함을 추구하고 싶거나 비즈니스 자리, 소개팅 등의 상황이라면 카라 니트는 어떨까요? 카라와 버튼이 주는 단정한 무드가 확실히 다릅니다. 마찬가지로 블랙, 그레이, 네이비 순서로 먼저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올해 추가 영입을 추천하는 반팔 니트가 있다면 브이넥 반팔 니트입니다. 넥라인의 작은 디테일 차이지만 좀 더 시원해 보이고 목도 길어 보일 수 있으며, 살짝 섹시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요즘 트렌디한 요소가 브이넥이니까 한번쯤 도전해보세요.

여름에는 꼭 코튼 100% 니트를 입어야 한다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코튼 100%라면 땀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데 좋고 보풀도 적게 날리는 등 장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합성섬유인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 같은 것들이 섞여 있으면 단점들을 보완해줍니다. 세탁이 더 쉬워질 수도 있고 구김이 덜할 수도 있으니, 본인이 추구하는 니트 원사가 어떤 것인지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팔 셔츠

티셔츠는 너무 후리하고 니트는 맞지 않고 관리도 힘들고 덥다고 생각한다면, 만능 포지션인 반팔 셔츠가 있습니다. 깔끔한 포멀, 캐주얼, 남친룩 등 다양한 무드로 연출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화이트가 기본이지만, 얼룩이나 때가 신경 쓰인다면 처음 입문할 때는 스카이 블루톤이나 그레이톤을 추천합니다.
컬러에 따라 주는 느낌의 차이가 있습니다. 스카이 블루는 좀 더 화사하고, 그레이는 좀 더 차분한 느낌을 줍니다. 이미 기본 반팔 셔츠를 갖고 계셔서 추가 영입을 한다면 스트라이프 반팔 셔츠는 어떨까요? 너무 튀지 않은 선에서의 디테일 요소라서 부담스럽지 않게 멋을 부릴 수 있습니다. 
체크 셔츠로 나만의 개성을 더욱 뽐내보는 것도 좋습니다. 선택하는 체크에 따라서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런 셔츠들은 다 잠가서 입기도 하고 풀어서 겉옷으로 입어도 예쁘게 연출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여름용 긴팔 셔츠

긴팔 셔츠를 선호하는 분들은 아주 얇은 긴팔 셔츠나 여름 소재의 긴팔 셔츠를 입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시어서커나 린넨이 있는데, 살짝 텍스처 감만으로도 여름이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반바지와 긴팔 셔츠 조합은 너무 예쁘고, 남성분들이 시원해 보이는 필승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셔츠 컬러감은 개인적으로 쨍한 화이트보다는 좀 더 내추럴한 컬러인 베이지나 아이보리 톤이 조금 더 우아해 보입니다.
이너웨어

다음은 여름용 이너웨어인 나시입니다. 작년부터 많은 남성분들이 이너웨어로 나시를 입고 계십니다. 반팔티보다 레이어링하기 편하고 목이 깊게 파인 제품들이 시원해 보이기도 합니다. 몸에 자신 있는 분들은 나시 하나로 다니시기도 하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여성들은 남자가 나시만 입고 다니는 것을 선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섹시함을 강조하고 싶다면 이너 나시를 딱 맞게 핏하게 입는 것을 추천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단품을 찾는다면 헐렁하고 어깨 라인도 넓은 것으로 선택하면 뱃살 등이 덜 부각됩니다. 나시도 마찬가지로 스트라이프를 영입해서 경쾌한 무드를 내는 것도 예쁩니다.
땀이 정말 많이 나는 분들은 옷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쾌적하게 입고 싶어서 속옷 이너를 활용합니다. 이것이 1차적인 땀 받이 역할을 해주고, 실제로 살에 닿는 느낌도 굉장히 시원합니다. U넥이나 목이 파인 형태로 추천하며, 비치지 않도록 살구색 계열을 추천합니다.
하의 아이템

늘 말씀드리지만 데님은 사계절 아이템입니다.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하기 좋을 뿐만 아니라 데님 자체가 블루 베이스라 시원해 보이기도 합니다. 두께감이 두껍지만 않다면 어떤 컬러든 상관없지만, 시원하게 보이는 데님을 입고 싶다면 중청에서 연청 정도를 추천합니다. 연청을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은데, 연청만큼 시원해 보이는 것은 없습니다.
요즘 온라인 구매를 보면 12.5온스, 13온스 같은 온스 단위가 표기되어 있는데, 12.5온스 이상이라면 한여름에 입기는 조금 무리일 것 같습니다. 한여름에는 12온스 이하의 데님 혹은 린넨 데님을 추천합니다. 
추가 영입을 고려한다면 밝은 톤의 데님을 추천합니다. 본인 옷장에 쿨톤이 많다면 쨍한 백색으로, 웜톤이 더 많다면 누리끼리한 아이보리나 크림 컬러로 선택하면 됩니다.
슬랙스

더워 죽겠어도 깔끔하게 입어야 되는 날이 점점 많아지는 현실입니다. 그럴 때 두껍지 않게 여름용 원단으로 나온 슬랙스를 준비하세요. 사계절용보다는 여름 장마철을 참고 말든지, 내년 여름에 또 꺼내 입으면 됩니다. 기본적으로는 블랙, 그레이 정도를 추천하며, 핏은 본인에게 맞는 것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비즈니스 캐주얼 룩을 입어야 하는 분들 혹은 깔끔한 룩을 선호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추가 영입 슬랙스가 있다면 나일론이 들어간 슬랙스입니다. 보여지는 실루엣은 굉장히 깔끔한 스타일의 슬랙스인데, 나일론이 들어감으로써 가벼워지고 살에 닿는 느낌도 시원합니다. 더운 날 바라보기만 해도 기본 슬랙스보다는 시원해 보일 것입니다.
반바지

반바지는 필수템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친해지면 좋은 아이템입니다. 우리나라 여름에는 가볍게 입고 싶을 때 꺼내면 좋은데, 어떤 스타일의 반바지를 추천하기보다는 본인의 추구 스타일에 맞게 구매해야 합니다. 원단별 느낌은 기존의 긴바지와 비슷하니, 기장감에서 풍기는 분위기를 보면서 본인에게 무엇이 잘 어울리는지 판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일 먼저 기본 무릎 언저리 기장, 무릎을 살짝 가리는 듯 마는 듯에서부터 살짝 올라오는 이 기장이 일반적으로 좋고 클래식한 기장감입니다. 요즘에는 무릎을 덮는 버뮤다 핏을 많이 입는데, 이런 핏은 확실히 캐주얼한 무드가 가득해지고 스타일리시해 보일 뿐만 아니라 허벅지를 가려주고 어떤 것은 종아리도 살짝 가려줘서 콤플렉스를 가릴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기장감 때문에 발목이 콤플렉스라면 그게 더 부각되어 보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숏 기장은 가만히 서 있어도 허벅지가 많이 드러나는 기장으로, 소화가 쉽지는 않을 것 같아서 입문자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스포티한 스타일을 입는 분들께는 추천해봅니다. 
일상 속에서 반바지를 잘 안 입더라도 편하게 입는 용도로는 스웨트나 나일론 반바지를 하나 정도 있으면 아주 좋습니다. 집 앞에 나갈 때, 편의점에 갔다 올 때 그리고 스타일적으로도 꾸안꾸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벨트

여름 시즌 옷장 액세서리를 하나만 넣어야 한다면 벨트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기능적인 역할도 하지만 단조로울 수 있는 여름 코디에 벨트 하나만 들어가줘도 센스 있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사각 디자인 블랙 하나만 갖고 계셔도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블랙 하나, 브라운 하나 이렇게 두 개를 추천합니다.
마무리하며

엄청 길 것 같은 올 여름을 맞이하기 전 함께 옷장 점검을 해봤습니다. 비울 건 비워내고 알찬 옷장으로 우리 여름을 잘 버텨봅시다. 예쁜 여름 아이템들이 있다면 계속해서 모아서 대량 리뷰로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정보였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여름 옷장 준비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Created by 스토커즈 STalkers
CC BY 라이선스 | 교정 SENTENCIFY | 에디터 하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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