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치 POINT

1.기초 스킨 관리

• 확대경을 통해 얼굴의 잔털 제거

• 아침용과 저녁용 화장품 구분
  - 아침에는 화장 전 준비에 맞는 제품, 저녁에는 피부 회복과 영양 공급을 위한 제품 사용

• 각질 관리로 메이크업 베이스 형성

• 스킨 케어 바르는 속도 조절

2.효과적인 제품 추천

• [폴라초이스] 스킨 퍼펙팅 바하 리퀴드 : 각질 케어

• [르마하] 탄탄보들 클렌징 솜 : 밀착력 증대에 효과적

• [에스네이처] 아쿠아 스쿠알란 세럼 : 위치하젤과 스쿠알란으로 산뜻한 제품

• [아떼] 아크네솔 : 판토넨산으로 피지 박멸

• [쏘네추럴] 올데이 타이트 메이크업 세팅 픽서

• [에스네이처] 퍼펙트 아쿠아 메이크업 프라이머

33도 폭염에도 살아남는 메이크업 꿀팁 5가지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고민이 있습니다. 화장이 너무 쉽게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써도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베이스가 들뜨고, 화장이 지저분하게 무너지는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여름철 화장이 무너지는 것에는 각각의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이 있다면 해결 방법도 분명히 있습니다. 수년간 메이크업 일을 해오고 프리랜서 활동을 하면서, 최근에는 화장품이나 스킨케어 쪽도 많이 공부하다 보니 나만의 노하우가 쌓였습니다.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화장이 무너지지 않는 5가지 방법과 제품 추천까지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1. 솜털 제거

"피부에 뭘 발라도 안 먹어요", "화장이 너무 빨리 무너져요", "베이스를 토해내요"라고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가장 먼저 확인해보라고 하는 것이 바로 솜털 제거입니다. 스킨케어조차 안 먹는다면 확대경을 사용해보세요. 쿠팡 같은 곳에서 로켓 배송으로 15배 확대경, 30배 확대경을 구입해서 일반적인 거울이 아닌 확대경으로 얼굴을 한번 보세요.

확대경을 사용하면 얼굴에 있는 잔털들과 솜털, 외곽 쪽에 붙어 있는 잔털들까지 싹 다 보입니다. 이런 잔털들을 꼭 제거해주세요. 그래야 스킨케어가 잘 먹습니다. 실제로 친한 언니에게 솜털을 먼저 제거해주니 "얼굴이 뭔가 좀 뽀얘진 것 같다"고 하더군요. 솜털 제거는 화장이 잘 먹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

2. 아침용과 저녁용 화장품 구분

"추천해준 제품을 써봤는데 효과를 못 봤어요"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최근에 받은 DM을 보니, 한 분이 CE페롤릭과 비타민 제품을 쓰고 있는데 화장이 안 먹는다고 하시더군요. 알고 보니 그분은 지금까지 밤에 쓰는 제품을 아침에 썼던 것이었습니다.
스페롤릭이나 비타민 제품은 저녁에 나이트케어용으로 항산화를 해주는 제품입니다. 아침에는 다른 루틴으로 구성해야 합니다.아침에 쓰는 화장품과 저녁에 쓰는 화장품의 구분은 정말 중요합니다. 아침에는 화장 전 준비에 맞는 제품을, 저녁에는 피부 회복과 영양 공급을 위한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3. 각질 관리

아침에 스킨케어 제품들을 바를 때 추가해볼 수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폴라초이스의 스킨 퍼펙팅 바하 리퀴드인데, 안에 BHA가 들어가 있어서 각질을 유연하게 케어해줍니다. 말캉말캉 유연한 상태에서 스킨케어를 위에 덧붙여주면 훨씬 더 화장이 잘 먹습니다.

화장하기 전에 화장솜으로 가볍게 얹어주기도 하고 닦아주기도 하는데, 르마하의 화장솜과 함께 사용하면 밀착력이 좋습니다. 아침에 각질 제거를 해줬을 때 만족도가 높고, 유분감도 덜 올라오며 각질도 유연하게 제거됩니다.

4. 스킨케어 바르는 순서

"베이스가 정말 빨리 무너져요"라고 하시는 분들은 많이 바르거나 빨리 바르거나 너무 적게 발라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침에 화장할 때는 스킨케어가 전부 다 흡수되고 난 다음에 그다음 스킨케어를 발라야 합니다.
토너를 다 바르고 나면 피부에 잔여감이 안 남을 때 그다음에 세럼을 써주고, 세럼을 다 바르고 나서 그다음에 크림을 발라주는 것입니다. 이 과정이 너무 빠르면 흡수가 되기도 전에 계속 들이붓게 되니까 화분에 물이 넘치듯이 베이스들이 토해져서 바깥으로 분출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 조절입니다. 양 조절이 어려우시다면 세럼이나 에센스류는 차라리 많이 바르고, 크림은 조금만 발라보세요. 스킨케어를 바를 때 손 말고 스펀지를 한번 사용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양 조절이 쉬워지고, 특히 초보자분들에게는 양 조절을 할 수 있어서 좋은 방법입니다.

5. 여름철 맞춤 스킨케어

여름철에 추천하는 스킨케어는 에스네이처의 아쿠아 스쿠알란 세럼입니다. 여름철에는 끈적이지 않고 수분감이 산뜻하고 상쾌한 느낌의 제품을 써줘야 베이스가 들뜨지 않습니다. 여러 번 레이어링해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제품에는 위치하젤과 스쿠알란이 함께 들어가 있는데, 스쿠알란이 피지의 구조와 굉장히 유사합니다. 스쿠알란을 쓰면 피부에서 피지를 만들었다고 착각하게 만들어서 피지 분비량이 줄어듭니다. 스쿠알란은 건강한 올리브에서만 0.2% 얻을 수 있는 성분으로, 피지 구조와 유사하다 보니 모공과 피지, 속 보습을 한 번에 케어해줍니다.

6. 여름철 기름기 제거

"기름기가 너무 올라와요. 기름기 때문에 미치겠어요"라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판토텐산이 답입니다. 제가 잘 쓰는 판토텐산 제품은 아떼의 아크네솔인데, 판토텐산이 20%가 들어가 있어서 거의 피지 박멸기 같은 느낌입니다. 아침에 써주거나 유난히 야외 활동이 많은 날에 써주면 화장하는 것은 똑같은데 화장하고 나서 기름기 올라오는 느낌이 확연히 다릅니다.

함께 사용하는 제품으로는 쏘네추럴 올데이 타이트 메이크업 세팅 픽서를 추천합니다. 이 픽서를 뿌린 날에는 모공과 요철이 덜 보이고, 베이스 마무리 단계에서 한번, 스킨케어가 다 끝나고 나서의 마무리 단계에서 한번 뿌려주면 화장이 오래 유지됩니다. 고르게 분사되는 느낌이고 가볍고 뻑뻑한 느낌이 들지 않아서 여름철에 정말 좋습니다.

7. 효과적인 프라이머 사용

"지금까지의 방법을 다 써봤는데 화장이 정말 안 먹어요. 쉽게 들떠요"라고 하시는 분들에게 정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에스네이처의 퍼펙트 아쿠아 메이크업 베이스 프라이머입니다. 어떤 메이크업 베이스를 깔아도 이 제품을 따라올 수 없습니다. 이것을 깔고 안 깔고의 차이가 명확하게 갈립니다. 스킨케어를 대충 해도 되고, 그냥 세럼만 여러 개 바르고 이 제품을 바로 써줘도 화장이 잘 먹습니다.

화장이 쉽게 들뜬다면 이 제품이 답입니다. 완벽한 밀착력으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기존에 써봤던 메이크업 베이스나 프라이머들의 모공을 막는 불편함과 답답함이 있었다면, 이 제품은 리얼 수분입니다. 수분 세럼을 바르는 듯한 느낌인데 화장을 더 잘 먹을 수 있게 해줍니다.

에스네이처만의 아쿠아 메이크핏 포뮬러로 피부 자체를 쫀쫀하게 만들어주면서 수분을 넣어주니까 화장이 물풀처럼 붙어서 지속력이 좋아집니다. 수부지, 지성, 속건성, 민감성 어떤 피부 타입이든 상관없이 만족도가 높고, 모공을 막지 않으면서 피지를 개선해주고 메이크업 지속력 효과까지 입증받았습니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화장이 안 먹는 5가지 방법들과 그에 맞춘 솔루션까지 알려드렸습니다. 요즘같이 더운 날에는 세미매트 제형을 사용하는데, 스쿠알란 세럼을 써주고 크림을 가볍게 발라준 다음 베이스 프라이머를 써주면 만족도가 정말 좋습니다. 만약 여러분만의 꿀팁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재미있을 것 같고, 화장품을 제대로 쓰고 있는지 또는 스킨케어 루틴이 궁금하다면 댓글이나 DM으로 문의해주세요. 성실하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Created by Arang 아랑
CC BY 라이선스 | 교정 SENTENCIFY | 에디터 하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