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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막스와 토토, 사르디니아에서 만났다? 막스의 이적은 사실일까?

Box to Pass F1 2025.07.22
목차 📚

📌 먼치 POINT

1.막스의 메르세데스 이적 루머

  • 레드불 소속 드라이버인 막스 베르스타펜과 메르세데스의 팀수석인 토토 볼프의 만남 포착

  • 이탈리아의 섬 사르디아에서 5시간 동안 머물렀던 것이 포착

2.막스의 메르세데스 이적 시나리오

  • 조지 러셀과 메르세데스의 재계약
    - 러셀은 드라이빙 실력과 PR 대응이 훌륭한 베테랑 선수
    - 베르스타펜과의 사이가 안좋은 것이 우려되는 사항
    - 안토넬리는 알핀으로 이적 예상

  • 키미 안토넬리와 메르세데스의 재계약
    - 안토넬리는 메르세데스가 키우고 있는 젊은 루키
    - 안토넬리의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받는 상황
    - 러셀은 레드불 혹은 캐딜락으로 이적 예상


사르디니아에서 포착된 의문의 만남

지난 주말 막스 베르스타펜과 관련해 F1 팬들 사이에서 흥미로운 루머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스천 호너가 레드불 CEO 및 팀 수석 자리에서 해임되면서 베르스타펜의 거취와 관련된 이슈가 더욱 커진 가운데, 며칠 지나지 않아 베르스타펜과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가 이탈리아의 섬 사르디니아에서 비밀리에 만났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입니다.
이 모든 이야기는 한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VerstappenJet'이라는 X 계정인데, 이 계정은 베르스타펜의 전용기가 언제 어디로 이동하는지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계정입니다.

루머를 뒷받침하는 구체적 증거들

며칠 전 이 계정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베르스타펜의 전용기가 프랑스 니스에서 출발해 이탈리아 사르디니아로 이동했고 약 5시간 30분 동안 머물렀다는 것이 포착되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도 같은 날 메르세데스 팀의 수장인 토토 볼프의 개인 요트도 사르디니아 해안에서 목격되었다는 정보가 나왔습니다.
이것이 화제가 된 이유는 베르스타펜과 토토 볼프 둘 다 모나코 주민이기 때문입니다. 둘이 캐주얼하게 만나려고 했다면 모나코에서 만나도 되었을 텐데 굳이 이탈리아에 있는 섬까지 가서 만났다는 것이 의심을 살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예측이 현실로?

흥미롭게도 이런 만남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측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전 F1 드라이버이자 현재는 해설가로 활약 중인 랄프 슈마허입니다. 그는 이 루머가 나오기 전에 독일 매체 Formel1.de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에 베르스타펜과 토토 볼프가 사르디니아에서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밝혔던 적이 있습니다.

랄프 슈마허는 이와 관련해 "지금 베르스타펜은 레드불에서의 미래가 더 이상 밝지 않다고 생각하는 듯하고 지난 주말 레이스를 통해 그 사실이 분명해졌다. 이런 상황이 되면 다시 마음을 돌리기 어렵다"고 해석했습니다. 그리고는 베르스타펜의 결정은 서머 브레이크 이후 분명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독일 매체 빌드는 메르세데스 측에서 "이건 단순한 우연일 뿐 둘은 만난 적이 없다"며 둘의 만남을 부인했지만, 하필이면 크리스천 호너가 경질되고 3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런 우연이 생겼다는 것이 많이 신기합니다.

베르스타펜의 메르세데스 이적 시나리오

정말 베르스타펜이 2026년부터 메르세데스에서 운전한다고 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아마 조지 러셀이 다른 팀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만약 조지 러셀이 남고 키미 안토넬리가 다른 곳으로 가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뛰어난 드라이버, 조지 러셀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조지 러셀은 아직까지 드라이버 챔피언십 우승은 없지만 엄청 좋은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윌리엄스 시절 때도 좋았고, 메르세데스에 합류한 2022년부터 2023년을 제외하고는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도 루이스 해밀턴보다 앞선 순위로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습니다. 올해는 12번의 레이스 중 3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톱 5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메르세데스 입장에서는 이렇게 실력이 출중하고 PR적인 측면에서도 미디어 대응을 굉장히 잘하는 선수를, 그것도 자기들이 손수 키운 선수를 다른 곳으로 보낸다는 것이 조금은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크게 걸리는 문제는 바로 베르스타펜과 조지 러셀의 관계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듯이 둘이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라, 만약 둘이 팀메이트가 된다면 제2의 해밀턴-로스버그 듀오가 탄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메르세데스가 베르스타펜을 영입하고 러셀 또한 남기를 원해서 메르세데스가 계약 연장을 오퍼한다면, 러셀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지만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안토넬리의 이적 예상

그렇다면 메르세데스의 아들 키미 안토넬리는 어디로 가게 될까요? 현실적으로 키미 안토넬리에게 가장 좋은 팀은 알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알핀의 경우 올해는 정말 처참한 성적으로 현재 컨스트럭터 꼴찌를 하고 있는 팀이지만, 내년부터는 F1의 대규모 규정 변화가 있기 때문에 어떤 팀이 잘할지 못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알핀의 경우 지금까지 공급받던 르노의 엔진과 이별하고 내년부터는 메르세데스 엔진을 공급받을 예정입니다. 따라서 키미 안토넬리에겐 메르세데스를 떠나야 한다는 것이 가슴 아프겠지만 그나마 익숙한 메르세데스 엔진을 장착한 F1 차를 타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지 러셀이 메르세데스를 떠난다면?

만약 지금은 모두가 생각하는 조지 러셀이 메르세데스를 떠나게 된다면 러셀은 어디로 가야 할까요? 탑 팀에서 3년간 몸담았던 그가 미드필드 팀으로 다시 돌아가지는 않을 것 같고, F1 팬으로서 가장 재미있을 이적은 레드불일 것 같습니다. 베르스타펜과 맞트레이드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레드불 또한 내년부터는 혼다의 엔진이 아닌 포드와 함께 자체 개발한 엔진을 장착할 예정이라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는 미지수지만, 만약 메르세데스와 경쟁할 만한 엔진을 개발한다면 정말 재미있는 그림이 나올 것 같습니다.

신생 팀인 캐딜락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캐딜락은 아직까지 드라이버 라인업을 발표하지 않았고 루머로는 많은 선수들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캐딜락 입장에서도 조지 러셀이 이적 시장에 나온다면 고려를 할 수밖에 없을 만큼 매력적인 선수이고 PR적인 측면에서도 팀에 엄청난 임팩트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좋은 기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무리하며

이 모든 것은 결국 상상일 뿐이고 루머는 그냥 루머로 끝나고 현실은 베르스타펜이 이적하지 않고 레드불에 남아 내년 시즌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빠르면 루머대로 다음 주 또는 서머 브레이크 때는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힐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베르스타펜이 정말 메르세데스로 이적을 하게 될까요? 아니면 레드불에 남거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게 될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Created by Box to Pass F1
CC BY 라이선스 / 교정 SENTENCIFY / 에디터 하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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