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장소 7선
📌 먼치 POINT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장소 7선
7위: 필리핀 초콜릿 언덕 : 수천 개의 원뿔형 언덕이 자연적으로 형성된 원인이 여전히 미스터리
6위: 사우디 알 나슬라 바위 : 정교하게 절단된 듯한 바위가 자연작용인지 인위적인지 논란
5위: 푸에르토리코 모스키토 베이 : 밤마다 밝게 빛나는 생물발광 바다로 과학자도 놀란 자연 현상
4위: 러시아 댄싱 포레스트 : 기묘하게 휘어진 나무들이 춤추듯 자라는 설명 불가능한 숲
3위: 투르크메니스탄 지옥의 문 : 50년 넘게 꺼지지 않는 천연가스 화재 분화구
2위: 브라질 렌소이스 마라냥시스 국립공원 : 사막 지형에 우기마다 생기는 수백 담수 석호
1위: 모리타니 사하라의 눈 : 위성에서도 보이는 거대한 동심원 지질 구조의 기원 미상 퇴적층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장소 7선

우리 주변에 많은 것들이 어떻게 작동되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인류가 지금까지 기술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호기심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에는 여전히 많은 미스터리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이한 현상이 있으며, 수많은 과학자는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많은 미스터리 중에 과학자들이 실제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로운 장소, 혹은 과학적으로 증명은 되었지만 눈을 의심케 하는 경이로운 풍경 7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7위: 필리핀 초콜릿 언덕

필리핀 보홀 지방에 있는 초콜릿 언덕은 일반적으로 원뿔형이고 거의 대칭적인 건초 모양의 언덕으로 이루어진 구불구불한 지형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약 1268~1776개의 개별 고분으로 구성된 이 원뿔 또는 돔 모양의 언덕은, 실제로는 잔디로 덮인 석회암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돔의 크기는 보통 높이가 30~50m이며, 가장 큰 돔의 높이는 120m에 달합니다. 필리핀 보홀에서 가장 잘 알려진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이 독특한 마운드 모양의 언덕은 보홀 지역뿐 아니라 주변 마을 전체에 수백 개가 흩어져 있습니다.
초콜릿 언덕은 과학적 관심과 지역 전설의 대상이 되었지만, 그 기원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는 아직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지질학적 연구에 따르면 초콜릿 언덕은 석회암의 풍화 침식과 고대 해저의 산호 퇴적물이 융기한 결과물입니다. 수백만 년에 걸친 풍화 작용으로 원뿔 모양의 언덕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수가 너무 많고 스스로 침식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6위: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슬라 바위

사우디아라비아의 타이마 오아시스 근처에 위치한 알 나슬라 바위는 마치 레이저나 정밀한 절단 도구에 의해 두 부분으로 깔끔하게 분할된 것처럼 보입니다.
이 바위는 거대한 사암 암석으로 두 부분 모두 작은 받침대 위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암석은 높이 6.1m에 너비 9.2m에 이르는 매우 거대한 크기입니다. 과학적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해 보일 정도의 경이롭고 신비로운 외관으로 인해 수많은 과학자나 지질학자, 관광객 모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 암석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중앙이 완벽하고 대칭적으로 분할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암석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침식이나 응력, 균열과 같은 자연적 과정을 주장하는가 하면, 다른 사람들은 인간이나 외계인의 개입에 대한 상상을 즐기기도 합니다.
지질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자연 현상이라 이야기하는데, 수백만 년에 걸친 지각 활동과 침식이나 풍화 작용 등이 사암에 작용하여 자연적인 단층선을 따라 균열이 생겼으며 정확한 분할은 단순히 우연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실제로 관찰한 많은 사람들은 자연적인 현상이라는 지질학자들의 말을 별로 믿지 않습니다.
5위: 푸에르토리코 모스키토 베이

푸에르토리코 비에케스 섬의 모스키토 바이오루미네센트 베이는 달빛이 거의 없거나 초승달이 뜬 밤에 더욱 장관을 이룹니다. 푸에르토리코 비에케스 섬의 해수면 발광은 너무도 아름답고 신비로워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와편모충이라는 미생물이 생성하는 생물 발광에 의해 발생합니다. 와편모충은 자극을 받으면 파란색으로 생물 발광을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식물성 플랑크톤은 푸에르토리코와 버진 아일랜드, 그리고 바하마 만에서만 발견되고 있습니다.
생물 발광은 주변 맹그로브 숲에 의해 조성된 수질 조건과 생태계, 그리고 석호의 탁월한 자연 보존 상태, 수온과 만의 깊이 등의 조건으로 인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곳 모스키토 베이는 2008년 세계에서 가장 밝은 생물 발광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이 웅장하고 마법 같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보기 위해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4위: 러시아 댄싱 포레스트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주변에 있는 댄싱 포레스트는 소나무 숲이 조성된 지역으로, 소나무가 비정상적으로 뒤틀린 형태로 유명합니다. 마치 나무가 춤을 추는 것과 같이 고리 모양이나 하트 모양, 땅으로 구부러진 나선형 등 여러 패턴으로 꼬여 있습니다. 이상하고 완전히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자란 이 나무를 가리켜 현지인들은 ‘댄싱 포레스트(춤 추는 숲)’ 대신 ‘드렁큰 포레스트(술 취한 숲)’라고도 부릅니다.
이 소나무는 1960년대 초반 이 지역에 백사장 모래를 잡아두기 위해 심어졌습니다. 하지만 나무가 이렇게 뒤틀리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수많은 연구가 이어졌지만 현재까지 이렇다 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소나무 싹나방 애벌레가 어린 소나무의 성장점을 손상시켜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고 이상한 모양으로 자라지 않았겠느냐는 추정이 있습니다. 또 다른 주장은 이 지역을 휩쓰는 강하고 지속적인 해안 바람으로 인해 기형이 발생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재와 같은 모양이 되지 않았겠느냐는 추정이 있습니다.
3위: 투르크메니스탄 지옥의 문

투르크메니스탄의 지옥의 문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북쪽으로 약 260km 떨어진 카라쿰 사막에 위치합니다. 이곳은 말 그대로 지옥으로 가는 문처럼 절대 꺼지지 않는 불로 타오르며, 으스스한 분위기마저 연출합니다.
사실 이곳은 천연가스 분화구입니다. 1971년 소련의 지질학자가 이곳에 매장되어 있는 지하자원을 연구하던 도중에 천연가스가 풍부한 동굴을 우연히 발견했는데, 굴착기로 동굴을 뚫다가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름이 50m에서 100m 정도로 추정되는 구멍이 생겼으며, 유독가스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구멍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 구멍은 5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불타고 있으며, 현지인들은 이곳을 지옥으로 가는 문이라고 부릅니다.
2위: 브라질 렌소이스 마라냥시스 국립공원

브라질 북동부 마라냥주에 있는 렌소이스 마라냥시스 국립공원은 1981년 6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70km의 해안선과 구불구불한 모래 언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원의 대부분은 사막처럼 보이지만 이 지역은 연간 약 1200mm의 다소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우기라 할 수 있는 1월과 5월 사이에는 모래 언덕 사이의 계곡이 담수호로 채워집니다. 그러나 모래 아래가 불침투성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어 빗물이 배수되지 않습니다. 우기 동안 폭풍우는 최대 길이 100m, 깊이 3m의 담수 석호로 모래 언덕 사이의 공간을 채우는데, 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지 않기에 자연의 생생함을 묘사하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이 광대한 캔버스는 해안선을 따라 길게 펼쳐지며, 이곳에서 마치 꿈과도 같은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하게 됩니다. 이 기간 지역 전문가가 안내하는 오프로드 여행은 숨겨진 석호와 기복 있는 모래 지형으로 이어집니다. 매년 약 6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 절경을 감상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합니다.
1위: 모리타니 리차트 구조 : 사하라의 눈

서아프리카 모리타니에 위치한 리차트 구조는 사하라의 눈이라고 불리는 이 구조물로, 모리타니의 사막 깊은 곳에 있는 거대한 지질 구조입니다. 이 원형 지질은 직경이 무려 40km입니다. 그리고 침식된 지질학적 돔 사이로, 동심원 고리처럼 보이는 퇴적암 층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지질은 화성암이 외부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 종류도 열수 변화를 겪은 유문암과 반려암, 중앙에는 각력암으로 다양합니다. 이 구조물은 동심원 모양을 띠고 있으며, 가장 안쪽 고리 층에는 가장 오래된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고, 외부 고리는 지표면에 젊은 퇴적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원형 퇴적물은 규모가 너무 커서 구조물 안에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할 정도입니다.
국제지질과학연맹은 사하라의 눈을 과학적 가치가 가장 높은 100개의 지질 유산 중 하나로 지정했습니다. 처음에는 우주에서 지구에 떨어진 운석의 충돌 분화구로 추정되었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운석 이론은 이 모양을 설명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외에도 화산 활동의 흔적이라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이에 대해서도 충분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마치며

이렇게 세상에는 아직도 과학으로 완전히 설명할 수 없는 신비로운 장소들이 존재합니다. 인간의 끊임없는 호기심과 탐구 정신이 언젠가는 이러한 미스터리들을 풀어낼 수 있을지, 아니면 영원히 신비로운 채로 남을지는 미래만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Created by 산소DOCU
CC BY 라이선스 / 교정 SENTENCIFY / 에디터 최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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