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치 POINT

충청·전라·경상 지역의 숨은 가을 명소 7곳을 소개합니다.
금산 태고사는 산속 단풍을 편히 즐길 수 있는 조용한 사찰이고, 공주 마곡사는 천년 고찰의 고요한 가을 정취가 매력적입니다. 경남 진주성은 도심 속 알록달록한 단풍이 아름답고, 전북 진안 주천생태공원은 호수 반영이 인상적입니다.
단양 다리안관광지는 소백산 자락의 한적한 풍경이 돋보이며, 부여 성흥산성은 사랑나무 포토존으로 유명합니다.
마지막으로 영월 배일치재에서는 단풍 터널을 따라 색다른 가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깊어가는 가을, 이제 본격적인 단풍 시즌이 찾아왔습니다. 쌀쌀한 날씨와 함께 전국 곳곳이 아름다운 가을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11월에 꼭 가봐야 할 국내 단풍 명소 7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금산 태고사의 은행나무부터 영월의 숨겨진 단풍터널까지, 비교적 알려지지 않아 조용하게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들을 엄선했습니다.
각 여행지의 특징과 함께 주차 정보, 최적 방문 시간 등 실용적인 팁도 함께 담았으니, 올 가을 마지막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고즈넉한 사찰 여행

🏔️ 금산 태고사 

금산의 매력적인 가을 경치를 볼 수 있는 태고사는 산 위에 깊숙히 숨겨져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차량으로 바로 접근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점입니다. 높은 곳을 편하게 올라가서 앞에 보이는 풍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고사 안에 있는 은행나무와 단풍들을 즐기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곳으로, 아직까지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라 방문객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매력적인 풍경을 조용하고 오롯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또 다른 장점입니다.
11월 초 방문을 추천하며, 올해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면서 10월 말쯤 방문해도 이러한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 차량이 올라갈 때 교행 차선이 아니기 때문에 운전에 주의하시면서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 공주 마곡사

공주 마곡사도 역시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옛날부터 춘마곡, 추갑사라는 말이 있어서 봄에 아름다운 곳이 마곡사라고 하는데, 사실 가을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솔직히 엄청난 풍경은 아니지만 은은하게 들어오는 매력이 있는 마곡사입니다. 천년 고찰을 오전 일찍 방문해서 조용하고 오롯이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인 곳입니다. 오전 일찍부터 해가 바로 들어오기 때문에 아침 일찍 방문해서 조용하게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안쪽에 있는 주차장은 유료이지만, 걷기 힘든 분들은 안쪽까지 들어와서 주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곡사 안에 있는 엄청나게 큰 단풍들이 굉장히 화려하고 매력적이어서 꼭 한 번 방문을 추천하는 천년 고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입니다.

진주 진주성

진주에는 진주성을 가을 풍경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하늘에서 보면 도시 속에 이곳만 딱 가을 풍경을 매력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굉장히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진주성 안에 있는 가을 풍경은 색깔이 정말 알록달록하고 너무나도 예뻐서 가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점입니다.
진주성 안에서 즐기는 것도 좋지만 건너편에 가서 멀리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매력적인 구경 방법으로 추천합니다. 안쪽으로 들어가서 걷기만 해도 충분히 매력적인 가을풍경과 단풍을 즐길 수 있어서 편안하게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방문객이 아무래도 많기 때문에 주차가 조금 어려운 점이 있으니, 주차할 곳만 확실하게 체크하고 방문하시길 권합니다. 유등축제는 끝났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가을풍경이 기다리고 있는 진주성을 적극 추천합니다.

진안 주천생태공원

진안 주천생태공원은 가을 풍경을 정말 가득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곳 중 하나입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작은 호수 안에 섬이 있는데, 이곳에 피어 있는 단풍들의 반영을 볼 수 있어서 많은 사진 작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단풍을 보는 매력도 있지만, 진안 생태공원에는 정말 많은 메타세쿼이아들도 있어서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작년에는 타이밍이 잘 맞아서 단풍과 메타세쿼이아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는데, 올해는 정확한 예측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진안 추천생태공원도 역시 방문객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조용하게 가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매력적인 점입니다. 아침 일찍 가면 안개 낀 풍경을 볼 수 있는 매력도 있어서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가을의 매력을 정말 가득 충분히 느끼고 싶다면 진안 주천생태공원을 추천합니다.

단양 다리안관광지

이번에는 숨겨진 가을 단풍 명소로 단양에 있는 다리안관광지를 소개합니다. 아마 이곳은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소백산 등산할 때 이곳에 주차하고 올라가는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캠핑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들어가서 보면 단풍, 은행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가을을 충분히 즐길 만한 포인트들을 다 담고 있어서 조용하게 가을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입니다.
방문했을 때 정말 방문객이 아무도 없어서 너무나도 조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 늦게 방문하면 해가 산 뒤로 넘어가 버려서 그림자가지는 아쉬움이 있기 때문에 오후 늦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소백산 등산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이곳에서 가을을 즐기고 등산하면서도 즐기는 매력적인 코스가 될 것입니다.

부여 성흥산성 

부여에 있는 성흥산성도 역시 가을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만한 매력적인 곳입니다. 성흥산성은 엄청난 곳은 아니지만 충분히 가을을 즐길 만한 풍경이 있어서 매력적으로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곳을 찾는 하나의 포인트가 있는데, 사랑나무 때문에 가을에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사랑나무에서 사진을 찍고 반대로 돌려서 합치게 되면 하트 모양이 나오기 때문에 사진 하나로 SNS에서 굉장히 유명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던 곳입니다.
하지만 사랑나무 위쪽으로 올라가면 가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들이 나오기 때문에 사진만 찍지 마시고 꼭 위로 올라가서 풍경도 함께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 이곳도 역시 교행 차선이 아니기 때문에 차량으로 올라가실 때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하트 사진까지 찍고 위에 가을 풍경까지 즐길 수 있어서 원 플러스 원으로 매력적인 곳이 성흥산성입니다.

영월 배일치재

정말 알려지지 않은 단풍 터널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영월에 있는 배일치재를 소개합니다. 이곳은 구도로인데 이제는 차량 운행이 많지 않은 곳으로, 가을이 되면 단풍 터널을 만날 수 있어서 매력적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도로여서 사실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하시겠지만, 10분 15분이 지나도 차량 한 대가 왔다 갔다 하지 않을 정도로 여유로운 공간이어서 단풍 터널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단풍들이 엄청 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즐길만하다고 생각했고, 이러한 단풍 터널을 어디서 만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을 풍경을 보고 싶은 분들께 영월 배일치재도 꼭 한 번 방문을 추천합니다.

마무리하며

벌써 가을이 끝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그래도 매력적인 가을 여행지가 남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7곳의 단풍 명소들은 모두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곳들로, 붐비지 않고 조용하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들입니다.
금산 태고사의 은행나무부터 영월의 단풍 터널까지, 각각의 매력을 가진 이곳들은 11월에도 충분히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선사할 것입니다. 소개해드린 여행지를 꼭 기억해두시고, 단풍이 물들 쯤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올 가을의 마지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Created by 코비가 Korea Visual Guide 도PD와 또Trip
CC BY 라이선스 | 교정 SENTENCIFY | 에디터 최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