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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이슈•교육

양육 방식이 자녀의 삶에 끼치는 영향

Sprouts 한국2025.12.15
목차 📚

📌 먼치 POINT

양육 방식의 4가지 유형과 특징

  • 독재적 양육: 높은 통제 + 낮은 애정으로 순종만을 요구하는 방식

  • 허용적 양육: 낮은 통제 + 높은 애정으로 규칙 없이 모든 것을 허용하는 방식

  • 민주적 양육: 적절한 통제 + 높은 애정으로 자율성과 한계를 동시에 제공하는 방식

  • 방임적 양육: 낮은 통제 + 낮은 애정으로 아이에게 무관심한 방식

양육 방식별 자녀 발달에 미치는 영향

  • 독재적 양육을 받은 아이: 순종적이지만 주체성 부족, 진정한 욕구를 모르는 성인으로 성장

  • 허용적 양육을 받은 아이: 자기중심적이고 타인 배려 부족, 감정 조절 능력 미발달

  • 민주적 양육을 받은 아이: 자율성과 책임감을 갖춘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

  • 방임적 양육을 받은 아이: 불안정한 애착으로 인한 대인관계 문제와 자존감 저하

새로운 양육 방식과 전문가 조언

  • 5번째 양육 방식: '제설기형 부모'(헬리콥터 부모)로 과잉보호하여 아이의 문제해결 능력 저해

  • 전문가 조언: "애정과 통제 사이 균형 유지" +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려는 아이를 절대 돕지 마라"

  • 연구의 한계: 주로 서구 문화권 기반 연구로 일반화에 제약이 있음


양육 방식의 4가지 유형과 특징

이론적으로 양육 방식은 네 가지가 존재합니다. 양육 방식의 범위는 통제와 지시부터 완전한 허용, 그리고 냉정함과 무반응부터 다정함과 수용적인 태도에 이릅니다. 각각 민주적, 허용적, 독재적, 방임적 부모가 각자의 방식으로 양육을 합니다.

독재적인 부모는 아이를 통제하고 아이가 순종하기만 원합니다. 아이의 시각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허용적인 부모는 사랑만 퍼부으며 아무 통제도 하지 않아요. 규칙이 없습니다. 민주적인 부모는 단호하면서도 사랑을 줍니다. 자율성을 주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방임적인 부모는 관여도 하지 않고 아이에게 관심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양육 방식별 사례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이런 다양한 스펙트럼의 부모에게서 성장한 네 명의 아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독재적 양육: 사라의 사례

사라의 부모는 독재적이고 당연히 딸을 사랑하지만 엄격한 규칙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라에게 예절과 사회생활하는 법을 가르치려는 것입니다. 사라가 울면 뚝 그치라며 혼나고 말대답이라도 하면 생각하는 의자에 앉아야 합니다. 주변 정리하는 일을 잊어버리면 장난감을 뺏깁니다.

점차 사라는 자기 감정은 뒤로 한 채 주어진 일을 완수하는 것이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부모의 사랑을 받으려고 또한 화를 당하지 않으려고 더욱 순종합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혼자서 결정해 보거나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을 해본 적이 없어서 어른이 되어도 자기가 뭘 진짜로 원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저 부모나 사회에 완벽해 보이는 삶을 살아가지만 마음속은 불행합니다.

허용적 양육: 피터의 사례

피터의 부모는 허용적입니다. 아들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아이가 원하는 건 다 들어주고 하고 싶은 건 다 하게 해주고 안 된다는 말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피터는 부모를 마음껏 부려 먹으면서 원하는 건 모두 갖습니다. 걷기 싫으면 부모가 안아 주고,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으면 사 줍니다. 게임을 밤새도록 해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이렇게 아무 제한 없이 자라면서 오직 자기 생각대로만 살아갑니다. 그러니 타인과의 갈등을 해결하거나 자기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지 못합니다. 원하는 모든 걸 가지며 살았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도 다른 사람은 배려할 줄 모르고 하면 안 되는 일도 모릅니다.

민주적 양육: 아서의 사례

아서의 민주적인 부모는 아이가 필요로 하는 것에 귀를 기울이면서도 아이의 자율성에 한계는 두려고 합니다. 아서는 마음껏 놀아도 되지만 다 놀고 나면 부모님과 함께 치워야 합니다. 아이스크림 먹는 날은 일요일로 정해져 있고, TV는 하루에 30분만 볼 수 있습니다. 의견 충돌이 있을 때 부모는 아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들어 준 후 규칙을 정해 줍니다.

때로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극복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해 줄 거란 걸 아서는 압니다. 점차 아서에게 힘든 시간을 견디고 내가 추구하는 것들을 끝까지 해내는 힘이 생깁니다. 수업 시간에는 예의를 갖추면서도 정확하게 자기 의견을 표현합니다. 쉬는 시간에는 자유롭게 자기 감정도 표현하고 행동합니다. 어른이 되면 사회적인 규칙에 대해 충분히 그 합리성을 따진 후 본인이 납득했을 때만 따릅니다.

방임적 양육: 노라의 사례

방임적인 부모는 아이의 삶 속에 거의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노라는 세상에 혼자뿐이라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하고 싶은 건 그 어떤 것도 허용되는 환경 속에서 엄청난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지만 이에 대해 그 어떤 피드백, 애정, 사랑 혹은 관심도 받지 못합니다.

어차피 아무도 신경 쓰지 않으니까 자기가 무슨 짓을 해도 소용 없다는 걸 깨닫습니다. 관심 부족은 자신과 타인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이어집니다. 불안정한 애착이 형성되면서 건전한 대인 관계를 맺지 못하고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자신은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는 느낌을 지우려고 차라리 아무 감정도 안 느끼려고 애를 씁니다.


새롭게 등장한 5번째 양육 방식

최근 들어 아이 삶의 모든 순간에 등장하는 과잉보호 부모가 다섯 번째 양육 방식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제설기형 부모'라고 불리는데, 아이 앞에 생기는 모든 장애물들을 치워 주기 때문입니다. '헬리콥터 부모'라고도 합니다. 졸졸 따라다니면서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하거나 그 어떤 것도 아이가 혼자하게 두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법을 배울 수 없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런 아이들은 어려운 문제 푸는 걸 싫어하고 인내심이 부족하고 많은 노력이 필요한 일은 거부해 버린다고 합니다.


연구의 한계와 전문가의 조언

양육 방식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미국인이나 유럽인들의 자기 보고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 혹은 통제 실험에서의 결과 역시 일관되게 나타날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상기한 네 가지 양육 방식은 심리학자 다이아나 바움린드가 최초로 제시했는데, 양육에 대해 이런 조언을 했습니다. "애정과 통제 사이 균형을 유지하라." 이 말에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려는 아이를 절대 돕지 마라"는 마리아 몬테소리의 명언을 더해 실천한다면 우리 아이들을 잘 길러낼 수 있겠습니다.

부모는 특정 양육 방식을 고수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때그때 주어지는 상황에 맞는 방식을 선택해야 할까요? 물론 방임이나 학대는 있을 수 없습니다.


맺으며: 균형 잡힌 양육의 중요성

양육 방식이 자녀의 삶에 끼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각각의 양육 방식은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서로 다른 결과를 가져옵니다. 독재적 양육은 순종적이지만 주체성이 부족한 아이를, 허용적 양육은 자유롭지만 절제력이 없는 아이를, 방임적 양육은 독립적이지만 불안정한 아이를 만듭니다. 반면 민주적 양육은 자율성과 책임감을 모두 갖춘 건강한 아이로 성장시킵니다.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것처럼 애정과 통제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며, 아이의 자립성을 존중하는 양육이야말로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시키는 핵심입니다.

Created by Sprouts 한국
CC BY 라이선스 | 교정 SENTENCIFY | 에디터 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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