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치 POINT

가을 꽃의 절정이 지나가고 이제 기다려지는 가을 단풍과 은행나무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서울 근교 강천섬의 매력적인 은행나무길부터 옥천의 독특한 단풍+은행 조합, 전국 최고 규모의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까지 다양한 명소를 소개합니다.
철원 한탄강에서는 트레킹과 전망대 관람을 모두 즐길 수 있고, 정선 문치재의 조용한 꼬부랑길, 대전 상소동의 메타세쿼이아, 태백 구문소의 원플러스원 매력까지 8곳의 특별한 가을 여행지를 만나보세요. 

들어가기 전에

가을 꽃의 절정이 서서히 지나가고 나면, 이제 우리를 설레게 하는 계절의 하이라이트가 찾아옵니다. 바로 가을 단풍과 은행나무 시즌입니다.
산과 들, 그리고 도시의 거리까지 붉고 노랗게 물드는 이 시기는 1년 중 가장 짧지만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기도 합니다. 나뭇잎이 조금씩 색을 바꿔가는 풍경을 보고 있으면 계절이 바뀌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껴지죠.
이번 글에서는 전국 곳곳의 매력적인 단풍 여행지를 미리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남쪽부터 북쪽까지 단풍의 절정을 맞이하는 시기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일정을 잘 맞추면 한 달 가까이 단풍 여행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춰서, 계절이 주는 선물 같은 풍경을 꼭 한 번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은행 명소 모음

🍂 강천섬 

첫 번째로 가볼 은행 단풍 명소는 강천섬입니다. 강천섬은 정말 쭉 뻗어 있는 은행나무길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섬 안쪽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더 큰 은행나무와 풍성한 은행들을 만날 수 있어서 매력적인 곳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 강천섬은 이제 조금 많이 유명해져서 이 시즌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주말에는 정말 일찍 가야 여유롭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0월 말쯤에 이러한 풍경을 볼 수 있는데 매년 은행 물드는 시기가 너무나도 달라져서 11월 초나 10월 말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은행나무 길까지 걸어가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20분 정도는 걸어가야 된다는 점 잊지 말고 방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방문객은 정말 많을지 몰라도 서울 근교에서는 가장 매력적인 은행나무 길이 아닐까 생각하는 곳이 이 강천섬입니다.

🌈 옥천 은행나무길

두 번째는 조금 독특한 은행나무 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옥천에 있는 은행나무 명소인데요. 이곳은 은행나무 길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인데 한 가지 더 독특한 점이 있다면 은행나무 반, 단풍 반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있어서 독특한 은행 명소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이것도 이제 꽤나 유명해져서 방문객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독특한 풍경을 즐기기에는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타이밍을 잘 맞춰서 가야 해서 다소 어려운 면은 있긴 하지만 그래도 10월 말 11월 초에 방문을 하면 이와 같이 빨간 단풍 반, 노란 은행 반의 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큰 여행지는 아니지만 독특한 은행나무 길을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는 옥천으로 한번 떠나보시는 걸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이번에는 은행나무 하면 전국 1등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원주 반계리로 떠나보겠습니다. 원주 반계리에 있는 은행나무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라고 할 정도로 너무나도 크고 아름다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CCTV를 통해서 현재 상황을 바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실시간 상황을 바로 파악하고 떠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점 중에 한 곳입니다. 작년에는 11월 초가 다 돼도 물들지 않았고 재작년에는 10월 말에도 다 물들었기 때문에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멋있는 곳이기 때문에 방문객도 정말 많고 주차하기도 힘들다는 점 꼭 알고 방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른 시간에 방문을 해야 하는데 너무 이른 시간에 또 안개가 껴서 다소 아쉬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애매한 오전 10시 정도 추천하고요.
그래도 직접 만나면 정말 크고 아름답기 때문에 꼭 한 번은 빼먹지 말고 방문해야 할 곳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 곳입니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이번에는 가을 트레킹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인데요. 바로 철원에 있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입니다. 이 철원은 가을이 아무래도 다른 곳보다 빨리 찾아오기 때문에 10월 중순만 넘어가도 단풍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탄강 주산절리길은 무려 3.6km나 되는 길을 걸어가면서 이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어서 매력적인 곳이라고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출입구는 두 곳이 있는데 두 곳 어느 곳을 선택해도 상관이 없을 것 같은데 한 가지 체크해야 될 점은 들어가면 중간에 빠지는 길이 없어서 되돌아오지 않는 이상은 3.6km를 다 걸어가야 된다는 점을 꼭 잊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걸어가는 길이 생각보다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기 때문에 이 점도 꼭 유의하셔서 방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펼쳐지는 풍경들은 너무나도 아름답기 때문에 꼭 한번 방문을 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빨리 오는 철원의 가을을 맛보러 떠나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철원 횃불 전망대

그렇다면 나는 걷는 게 싫은데 이 풍경을 즐길 수는 없을까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인데요. 바로 철원 횃불 전망대입니다. 이 횃불 전망대는 작년에 생겼는데요. 작년에는 11월에 오픈을 해서 10월에 풍경을 즐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올해는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10월의 풍경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기는 단순하게 그냥 은하수교를 건너서 이 횃불 전망대에 올라가면 되기 때문에 아주 쉽고 편리하게 이 한탄강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 않을까 생각하는 곳입니다.
입장료가 있다는 점 꼭 생각하고 방문하셨으면 좋겠고요. 이 위에서 바라만 봐도 충분히 이 한탄강의 가을을 느낄 수 있어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는 가을 풍경도 좋지만 황금 들녘일 때 조금 일찍 방문하셔서 그 아름다운 철원 평야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추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선 문치재 꼬부랑길

이번에는 가을이면 매력적인 풍경으로 변하는 꼬부랑길 중 여러분께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정선 문치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정선 문치재는 정말 그렇게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곳은 아닌데요. 가을만 되면 독특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쪽에는 자작나무가 있어서 노랗게 변하고 한쪽은 단풍이 물들어서 약간 빨갛게 변해서 정상에 있는 데크 위에 앉아 있으면 오른쪽과 왼쪽의 가을 색의 다름을 느낄 수 있어서 매력적인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매년 색깔이 변하는 시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예측하기는 정말 어렵지만 10월 말에서 11월 초 정도가 가장 예쁜 색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곳입니다.
주차 장소는 좁지만 여기를 오가는 차량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데크 위에서 캠핑 의자를 갖다 놓고 앉아 있으면 가을 풍경을 조용하고 오롯이 제대로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곳입니다.

대전 상소동 산림욕장

이번에는 가을이면 꼭 두 번을 방문해야 할 것 같은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대전에 있는 상소동 산림욕장입니다. 이곳이 단풍도 예쁘고 메타 세콰이어도 예쁜데 이 타이밍이 참 맞추기가 어려워서 가을에는 꼭 두 번을 방문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곳입니다.
단풍이 물들 때는 10월 말쯤이고 한 1주에서 2주는 지나야 메타세쿼이아가 아름다운 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타이밍이 안 맞는 게 참 아쉬운 곳입니다. 이 안쪽에는 이국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이 풍경을 보기 위해서도 가을에는 많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오후를 좀 늦게 넘어가면 해가 빨리 넘어가는 곳이어서 햇빛에 반짝반짝거리는 단풍을 즐길 수 없기 때문에 정오쯤 방문하시는 걸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이나 방문해도 충분히 그 아름다움을 2배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번 방문해도 좋은 곳이 이 대전 상소동 산림욕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는 곳입니다.

태백 구문소

마지막으로는 원 플러스 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태백의 구문소로 떠나가 보겠습니다. 태백 금문소의 단풍 군락지는 그렇게 넓은 건 아니지만 가을 풍경과 함께 태백 금문소의 시원함까지 느낄 수 있어서 매력적인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군데군데 보이는 빨간 단풍들이 가을을 제대로 느끼게 하는 풍경을 느낄 수 있고요. 아무래도 가을이 다른 곳보다는 빨리 찾아오기 때문에 10월 중순에서 말 정도만 돼도 이와 같은 풍경을 가득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뿐만 아니라 이 뒤쪽으로 가면 태백 구문소의 시원함도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항상 구문소를 말할 때 앞쪽보다는 뒤쪽이 더 매력적이니까 뒤쪽으로 꼭 가보시라고 얘기를 드리는데 가을 풍경과 함께 즐기면 원 플러스 원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매력이 2배가 된다는 점 꼭 잊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철암 단풍 군락지도 이곳에서 그렇게 멀지 않기 때문에 함께 즐기시면 좋지 않을까 하는 곳이 바로 이 태백 구문소입니다.

마무리하며

미리 가을 여행의 매력적인 여행지들을 알려드렸는데요. 이 단풍 시즌에 가장 중요한 점은 항상 실시간 여행지들의 소식을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매년 단풍과 은행나무가 물드는 시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출발 전 현재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성공적인 가을 여행의 핵심입니다.
또 다른 매력적인 여행지로 찾아오겠습니다. 다음에 만나요.

Created by 코비가 Korea Visual Guide 도PD와 또Trip
CC BY 라이선스 | 교정 SENTENCIFY | 에디터 최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