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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독서 습관이 만들어지지 않는 진짜 이유

목차 📚

📌 먼치 POINT

독서 습관이 생기지 않는 진짜 이유

✅ 핵심 원인
- 명확한 목적 없이 시작 → 지속 어려움
- "좋다니까", "읽어야 하니까"는 약한 동기

✅ 지속의 조건
- 강한 동기납득 가능한 이유가 필요
- 책을 통해 실제 이득(재미, 성장 등)을 경험해야 함

✅ 좋은 동기의 예시
- 건강 위기 → 꾸준한 운동
- 독서 → 자기이해, 치유, 통찰 등 구체적 혜택

✅ 책을 읽기 전 해야 할 질문
- “이 책에서 무엇을 얻고 싶은가?
- “왜 이 책을 읽는가?

✅ 핵심 메시지
- “의지 탓하지 말고, 나만의 독서 목적을 먼저 찾아라”
-
목적이 생기면 독서는 ‘해야 할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이 됨


독서 습관이 만들어지지 않는 진짜 이유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꾸준히 독서 모임을 운영해 오면서 정말 재미있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독자들을 만나면서 꾸준히 독서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점을 알게 된 것입니다. 저의 아이디어가 특별하거나 뛰어나지는 않지만, 누군가에게는 생각지 못한 영감과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이야기를 전합니다.

독서 습관 형성의 핵심 요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독서 습관을 만들기 쉬운 사람은 독서에 이유가 있는 사람입니다. 또 그 이유가 명확할수록 습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독서를 포기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책 읽는 이유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새해가 되어서 독서가 좋다고 해서, 책을 너무 안 읽는 것 같아서와 같은 두루뭉술한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독서의 목적이 없어지면 책 읽기는 일이 됩니다. 독서의 이유가 없다면 하기 싫은 숙제가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해야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런데 그냥 운동을 해보겠다고 결심하면 사람들은 꾸준히 하기 어렵습니다. 하지 않던 행동을 시작하고 삶의 패턴을 바꾸는 것은 보기보다 쉽지 않습니다.

사람이 변화한다는 것은 아주 강한 동인이 있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웬만한 의지로는 이런 것들을 해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지속하기 힘들어합니다.

동기의 힘

제 어머니는 8남매의 형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여덟 분 모두 운동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사셨습니다. 그렇게 나이가 들면서 기초 대사량도 낮아지고 살도 찌셨습니다. 그래도 운동을 안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8분 모두 40대로 접어드는 시기에 운동을 시작하셨습니다. 식단 조절도 열심히 하셨고, 통통했던 체형이 모두 날씬하고 건강한 체형으로 변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8남매가 고혈압을 물려받았기 때문입니다. 40대에 들어서는 순간 모두에게 고혈압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운동과 식단 조절의 필요성을 본인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건강의 심각성을 느끼는 순간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이클, 헬스, 걷기 운동 등 각자에게 맞는 운동을 자발적으로 찾아서 지금까지 모든 분들이 10년 이상 꾸준히 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이유와 동기가 있어야 합니다. 어른들이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을수록 좋은 거야"라고 말하는데, 이런 동기로는 아이들도 지속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건 아이도 납득하지 못한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납득할 수 있는 독서 동기 만들기

아이가 이야기 속에 빠져 즐거움을 느끼거나 책에서 배운 내용을 눈으로 목격할 때 신기했던 경험이 있다거나, 부모님과 함께 책을 읽는 시간에 안정감을 느끼고 행복했다거나 하는 독서를 통해서 본인이 이득을 본 경험이 있어야 습관으로 자리 잡기 수월합니다.

내가 납득할 수 없는 동기로 책을 읽기 시작한다면 그걸 꾸준히 지속할 수 있을까요? 아니요. 힘듭니다. 재미도 없고 지속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어떤 사람들이 독서를 하려고 할까요? 책을 통해서 내가 유익을 얻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독서의 가치를 알고 있기 때문에 독서가 좋다는 사실을 충분히 납득한 사람들입니다.

신념과 행동의 일관성

'스타트 위드 와이(Start with Why)'라는 책에서는 신념과 행동의 일관성이 있어야 목표가 실현된다고 말합니다. 라이트 형제, 마틴 루터 킹, 스티브 잡스 등의 업적을 이뤄낸 인물들은 필드에서 살아남으려는 방법을 골몰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왜 이 일을 시작했고, 설립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뇌의 구조적으로 인간의 판단과 선택은 이성보다 감정과 더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뭔가를 해내는 사람들은 그냥 무턱대고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변연계가 확신을 가지고 판단할 수 있도록 신념과 가치를 먼저 확실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방향을 잃거나 휘청이지 않았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했습니다. 이게 바로 선순환의 시작입니다.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

그렇다면 독서가 좋은 걸 어떻게 경험해 볼 수 있을까요? 남들이 좋다는 말을 그냥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진짜 내가 납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책을 통해 만족감을 느껴보면 됩니다. 이 책을 통해 얻고 싶었던 걸 얻어보면 됩니다.

독서로 얻고 싶은 것들은 각자에게 모두 다를 것입니다. 재미, 즐거움, 새로운 아이디어, 간접 경험, 시야 확장, 마음의 치유, 스트레스 해소, 실용적인 조언, 영감과 동기부여, 자기 개발, 언어와 표현력 향상, 사고력 강화, 자기 이해, 진로 관련 통찰, 에너지와 긍정성, 전문 지식 습득, 감정 인식 및 이해, 사회적 이해와 공감, 평온과 명상 등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얻는 경험을 해본 사람은 꾸준히 독서를 이어가기 쉽습니다. 외부에서 동기를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동기는 내 안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개인적 독서 경험담

스스로에 대한 이해

저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책을 꾸준히 읽게 된 동기는 나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이 가장 밑바탕에 있었습니다. 책을 통해 저의 가치관, 욕구, 감정 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게 저에게 어떤 이득을 줬을까요? 나의 가치관, 욕구, 감정을 깊게 이해하고 나니까 저도 몰랐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그래서 어떤 목표를 향해 나아갈지가 더 명확해졌습니다. 저의 욕구와 가치관이 뚜렷해지고 여기에 부합하는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생은 수많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이전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혜택을 받습니다. 책은 심리적 안정감을 줬습니다. 제가 모든 답을 알고 있지는 않지만, 내가 인생에서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최소한 어디에서 조언을 구하고 답을 찾아야 할지는 알게 됐습니다.

자기 치유와 성장의 경험

자기 치유 과정은 감정적인 상처를 다루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이나 상처를 돌아보면서 나를 더 긍정적으로 보게 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건강해졌습니다. 다양한 분야를 들여다보면서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고 내가 몰랐던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보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책을 통해 성장하는 자신을 경험하면서 이전보다는 건강한 생각으로 문화적인 자본을 물려주는 엄마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습니다. 지금 말한 독서의 장점은 나를 잘 알게 됐다는 측면에서만 정리한 것인데, 이렇게 얻은 게 많았습니다. 독서는 인생을 바꾸는 사소하지만 강력한 루틴이라는 걸 경험했습니다.

이때부터 독서가 재미있어졌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책을 찾아 읽게 됐습니다.

목적을 갖고 읽기

이 글의 핵심은 책을 읽는 목적이 자기 계발인지 지식 습득인지 인문학적 즐거움인지 심리적 성장인지 잠깐이라도 짚고 넘어가자는 제안입니다. 우리가 독서를 향해 전력 질주하기 전에 운동화 끈도 단정하게 묶고 숨도 고르면서 목적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잠깐이면 됩니다.

이 방법은 조금 더 범위를 좁혀서 특정 책을 읽을 때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 내가 이 책을 통해서 무엇을 얻고 싶은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 읽고 난 후에는 어떤 모습이 되고 싶은지 생각해 보는 이 짧은 순간이 정말 필요합니다.

이건 책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을 삶에 적용한다는 독서의 궁극적인 목표를 위한 단초가 됩니다. 우리가 읽은 내용이 내게 흔적을 남겨서 가치관이나 사고 방식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맺으며

책은 인생에 변주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삶은 변주를 통해 풍성해집니다. 우리가 삶의 노래를 부를 때 그 노래는 항상 같은 멜로디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이 변주들은 우리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마음을 신선하게 만들고 창의적인 자극을 줍니다. 책을 통한 작은 변화들이 모여 우리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제 비전은 사람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전하는 것입니다. 저의 장기적인 목표이자 도전 과제로 항상 염두에 두고 고민합니다. 그래서 제가 운영하는 독서 모임에도 이 비전과 메시지를 녹여내려고 노력합니다.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려면 책을 통해 이득을 볼 게 있어야 합니다. 재미이든 휴식이든 지적 성장이든 뭔가를 얻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이게 바로 제가 독서 모임의 테마를 정하는 이유입니다. 나를 알아가는 독서 모임을 테마로 같은 목적을 가진 멤버들만 모셨습니다. 그래야만 나를 알아가기 위해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라는 출발점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의지박약을 탓하기 전에, 먼저 나만의 독서 목적을 찾아보세요. 그 목적이 명확해질 때, 독서는 더 이상 해야 하는 일이 아닌 하고 싶은 일이 될 것입니다.

Created by 내성적인 옆집 엄마
교정 SENTENCIFY  / 편집자 최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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