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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차중진담 10화] 일 잘하는 사람의 특징과 방법이 궁금한가요? 👩🏻‍💻

목차 📚

📌 먼치 POINT

: 한눈에 보는, 일 잘하는 사람의 진짜 특징

  1. 일만 잘하거나, 착하기만 한 동료 중 함께 일할 사람을 고민하는 건 현실에서도 흔한 일입니다.

  2. 능력이 높다고 해서 냉정하기만 한 사람이 진짜 실력자는 아니며, 오히려 협업과 소통이 더 중요합니다.

  3. 진정한 전문가는 따뜻하고 명확하게 소통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4. 친절함과 좋은 관계가 오히려 일의 성과와 문제 해결에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질문,
여러분은 함께 일할 동료를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기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은 어떤 동료인가요?



일은 잘하는데 인성이 별로인 사람
VS 정말 착한데 일은 못하는 사람

이 둘 중 한 사람과 꼭 함께 일해야 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사람을 선택하시겠어요?
드라마에서도 자주 나오잖아요. 한 사람은 일을 정말 잘하지만 인성이 개떡 같고, 다른 한 사람은 제대로 하는 일은 없지만 "그래도 얘는 착해"라는 평가를 듣는 경우. 그런데 이게 꼭 드라마에서만 있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실제로 일을 하다 보면 생각보다 이런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확률적으로는 전자보다는 후자를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사회초년생일 때만 해도, 인성과 실력이 반비례하는 경우를 더 자주 봤던 것 같거든요.
그런데 좋은 회사로 이직하고 경력이 쌓이면서,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 중에는 오히려 인성과 실력이 비례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일을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과 일을 못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일을 못하는 사람들이 가진 환상

일을 못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공통적인 환상이 하나 있어요. 바로 "전문가는 모두 냉철할 것이다" 라는 생각입니다. 능력이 있는 사람은 감성보다 이성에 충실하고, 차가운 머리로 의사 결정을 내린다고 믿는 거죠.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에요. 누군가를 이끄는 사람이 지나치게 감성적이면 오히려 더 골치 아픈 경우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이성이 뛰어나다고 해서 반드시 능력이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왜 이런 환상이 존재할까요? 아마 매체에서 묘사하는 전문가의 모습 때문일지도 몰라요.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타인과 감정적인 교류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뛰어난 능력을 지닌 것처럼 그려지곤 하니까요.
이런 사람들이 바라는 모습은 아마 이럴 겁니다. 남들과 소통에는 문제가 있지만, 자기 일에는 뛰어난 사람. 남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지만, "난 그런 것 따위 신경 쓰지 않아"라고 말하는 쿨한 사람. 

이런 사람들은 대개 자신에 대한 과도한 믿음을 가지고 있고, 타인의 무지를 날카롭게 비난하곤 합니다. 시니컬한 태도를 통해 자신의 전문성을 드러내려는 거죠.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런 태도를 가진 사람들 중에서 진짜로 일을 잘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태도 때문에 본인의 능력을 100% 활용하는 데 악영향을 미치기도 해요.


진짜 실력자는 ‘소통’을 잘한다

보통 ‘내가 얼마나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내가 그 분야에서 얼마나 전문적인가와 비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전문 분야를 문외한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지 못한다면, 그건 내 실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뜻일 확률이 높아요.
협업을 하다 보면 자신의 말을 상대방이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무시하거나, 비꼬는 투로 말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을 만났을 때, 여러분은 분노보다는 연민의 감정을 가지길 바랍니다. 안타까운 일이거든요.

만약 여러분이 회사에서 이런 태도로 사람들을 대하고 있다면, 고칠 수 있을 때 고치세요. 위로 올라갈수록 덕이 많아야 하는 법입니다.
관리자가 되면 내가 성과를 많이 내는 것보다,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성과를 많이 내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 그런데 남들과 협업하기 어려운 태도로 일하면, 결국 사람들이 따르지 않게 됩니다.


결국, 좋은 관계가 좋은 성과를 만든다

물론 회사는 일을 하기 위해 모인 곳이니, 일을 잘하는 건 기본입니다. 하지만 진짜 전문가는 협업을 잘하는 사람이에요. 사람이 하는 일 중에서 혼자서만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요즘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술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요. 오히려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직업이나 직군을 막론하고, 돈을 받고 일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입니다. 가끔 "개발자는 코드만 잘 짜면 되지 않나요?" "디자이너는 디자인만 잘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하는 질문을 받는데요.
여러분이 하는 일 어딘가에는 결국 사람이 관여하게 됩니다. 즉, 내가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군가가 나와 함께 일하고 싶어 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동료들에게 "저 사람과 협업하는 건 참 힘들어" 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면, 그 말은 여러분의 실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뜻일 확률이 높아요. 혹은, 실력은 탑 티어인데 진짜 인성이 파탄이거나.
그런데 제가 계속 말했죠? 후자의 가능성은 드물다니까요.



친절함이 약점이 되는 일은 없다

여러분,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조금 더 친절하게 대하세요. "내가 친절하면 저 사람이 날 우습게 보는 거 아닐까?" 하는 걱정은 정말 쓸데없는 불안입니다.
잊지 마세요. 여러분은 지금도, 그리고 일을 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사람들과 함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좋은 관계는 때때로 풀리지 않을 것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해답이 되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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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SENTENCIFY / 에디터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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