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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중진담 5화] 불안감을 다스리는 5가지 방법 🍃

목차 📚

📌 먼치 POINT

: 한눈에 보는, 불안감을 다스리는 방법

  1. 불안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특히 시대의 변화와 비교에서 비롯된 감정이다. 

  2. 불안의 원인을 찾고 소소한 실천을 통해 자신만의 불안 관리법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불안을 줄이는 데에는 걷기 등 신체 활동과 진솔한 기록, 그리고 현재에 몰입하는 습관이 큰 도움이 된다.

  4. 무엇보다, 때로는 모든 노력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런 때 우릴 믿어주는 단 한 사람과 함께라면 다시 희망을 품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질문,
당신은 언제 불안을 느끼나요?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갖고 계신가요?


불안이 일상이 된 시대

하루를 살아내며 여러분이 느끼는 불안의 정도는 어떤가요?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불안 없이 살아가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특히 불안은 내가 나를 믿지 못할 때 귀신같이 찾아오는 영리한 녀석이죠. 열심히 사는 데도 내게는 성과가 없고, 비슷한 시기에 출발한 사람들이 앞서 가는 걸 볼 때면 자괴감과 초라함에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나는 아무리 애써도 제자리걸음인데, 주변 사람들은 마치 F1 경주라도 하듯 앞서 달려가요. 처음에는 내 손 닿을 만큼 가까웠던 사람들이 이제는 점처럼 멀어지며, 그럴 때면 불안이 극심해집니다. 점점 나 자신을 믿지 못하는 시간들이 길어지고,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으리라는 결론을 멋대로 내려버립니다.


불안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다

사실 누구도 불안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었다 생각해도 불안은 남아 있기 마련이죠. 인간은 원래 간사해서, 가진 것에 쉽사리 만족하지 못합니다. 간신히 만족을 이뤄도 결국 마지막에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남고, 그마저 초월하면 이미 인간의 경지를 넘은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불안은 언제 닥칠지 예측할 수 없는 존재라 더욱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제 자신만의 불안 다스리는 방법을 찾아왔어요. 여러분도 이 글을 읽으며 자신만의 불안 관리법을 발견하셨으면 합니다. 


불안을 잠재우는 5가지 방법

1. 불안의 원인 찾기

여러분은 스스로 불안을 느끼는 원인을 알고 있나요? 불안의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주로 결과가 없거나 성장이 느릴 때 불안해집니다. 최근 깨달은 사실은, 책을 읽거나 새로운 것을 배우는 행위처럼 저도 모르게 불안을 낮추는 습관을 들였다는 점입니다. 제 불안의 핵심은 성장에 있다 보니, 일을 하다가도 ‘아, 이쯤에서 불안이 오겠군’ 하고 미리 감지합니다. 자신이 어느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는지 알면 당혹감이 줄고, 대응도 쉬워집니다. 정말 사소한 것에서 불안이 시작돼 엉뚱한 결정을 할 수 있으니, 여러분도 불안의 원인을 꼭 찾아보세요.

불안을 잠재우는 말들

최근 다시 본 영화 「패신저스」에 나온 이 대사가 정말 깊게 남았습니다.

“지금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든 거죠? 여긴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닌 것 같고. 지금 손가락을 한 번 튕겨서 어느 곳이든 갈 수 있다 해도 지금과 같은 기분일 걸요. 여기가 아닌 것 같은 느낌. 다른 곳만을 너무 바라보면 지금 있는 곳에서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을 놓치게 돼요. 통제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걱정하지 마세요. 좀 즐겨보세요.”

이어서 제가 좋아하는 또 다른 구절도 소개할게요. 

“신이시여, 바라옵건대 제게 바꿀 수 없는 일을 받아들이는 차분함과 바꿀 수 있는 일을 바꾸는 용기, 또한 그 차이를 구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2. 과거와 미래는 우리의 것이 아니다

우리가 느끼는 불안 중 상당수는 바로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영역까지 통제하려 들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 같아요. 가장 대표적인 예가 미래입니다. 내일도 장담할 수 없는데 3년, 5년, 10년 후까지 걱정하며 불안해하기도 하죠.
미래는 물론이고, 이미 지난 과거까지도 우리는 통제할 수 없습니다. 1년 뒤, 1초 뒤를 알 수 없는 세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오직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죠. 

저 역시 이미 지나간 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어머니께서 "어쩌겠어, 하는 수 없지"라고 하시는 말씀을 자주 떠올립니다. 솔직히 고통스러운 순간에 들으면 짜증 날 때도 있지만, 자주 듣다 보니 이제는 저도 때때로 어쩌겠어, 하는 수 없지 하며 마음을 조금씩 내려놓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도, 불안도 많이 줄었습니다.

미래를 계획하는 것과 미래에 사로잡혀 사는 것의 차이

미래를 계획하는 것과 미래에 사로잡혀 사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계획이라고 착각하며 실제로는 오늘을 살지 못하는데, 과거와 미래가 아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해나가면 불안은 의외로 빨리 사그라집니다.
멋진 내일 역시 멋진 오늘의 반복과 꾸준함으로 만들어지는 것 아닐까요?


3. 걷기의 힘

의외로 사람이 시간이 많아지면 잡생각이 많이 든다고 해요. 몸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오히려 사소한 걱정과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까지도 걱정하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불안은 더 커져만 가요.
여러분도 혹시 이러한 하루를 보내고 계신다면, 따뜻하게 옷을 챙겨 입고 집 근처 공원으로 산책 한번 나가보세요. 제가 올해 한 일 중에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되는 것 중 하나도 퇴사 후 올레길 완주에 도전했던 경험입니다.

“머리를 쓴 만큼 발을 움직여야 한다”

어머니가 늘 하시는 이야기 중 하나가 바로 “머리를 쓴 만큼 발을 움직여야 한다”는 겁니다. 올레길을 걷기 전엔 그냥 잔소리로만 들렸는데, 직접 걷기 전후의 내 마음을 비교해 보면 걷는 행위 하나만으로도 불안이 정말 많이 줄어든다는 걸 새삼 실감했어요.
걷는 걸 귀찮아하던 저도, 이 경험을 하고 나니 불필요한 생각이 많아지거나 불안할 땐 자연스럽게 옷을 챙겨입고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꼭 걷지 않더라도, 땀을 낼 수 있는 운동이면 뭐든 좋으니 몸을 움직여보세요. 여러분도 분명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4. 비교 대신 내면을 정직하게 바라보기

불안은 대체로 내 시선이 바깥으로 향할 때 커지는 것 같아요. 내 성과, 내 수익, 내 환경을 남들과 비교할수록 불안은 더 심해집니다. 사회적 동물인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시선을 밖으로 두게 되지만, 그럴수록 어떻게 하면 시선을 안으로 돌려 나와 대화할지 고민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과연 어떻게 자신과 진솔하게 대화하느냐는 건데, 저는 ‘기록’이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정직한 기록의 힘

정말 정직하게 쓴 기록만이 힘이 있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사적인 일기조차 솔직하게 쓰기 힘들어하는데, 솔직해야만 나와 진짜로 마주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일기나 모닝페이지를 써본 분이라면, 머릿속 불안을 종이에 내려놓는 순간 불안이 크게 줄어드는 경험을 해보셨을 거예요. 그리고 적어둔 것들을 다시 바라보면 정말 별거 아닌 일들이 또 많다고 느끼게 됩니다. 실제로 우리가 심각하게 생각하는 걱정들이 내 삶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거죠. 

저는 삶이 흔들린다고 생각이 들 때마다 철학서나 고전을 펼칩니다. 오래 살아남는 책에 이유가 있다 믿고, 언젠가 그것이 삶의 무기가 될 거라 생각해요. 여러분도 기댈 한 권의 책을 찾아보세요. 고전, 철학서, 에세이, 소설책도 좋습니다. 장르는 뭐든 중요하지 않아요. 


5. 모든 것이 무너지는 순간을 이겨내는 방법

아주 가끔은 앞에서 이야기한 모든 방법들이 잘 통하지 않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다고 믿었는데 변화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때, 내가 나 자신을 믿지 못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까지 놓아버릴 정도로 삶이 허무하게 느껴질 때가 그렇죠. 특히 지금 당장 겪고 있는 고통이나 두려움보다도, 절망과 허무함이 마음을 덮칠 때 사랑하는 마음조차 쉽게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믿을 수 있는 단 한 사람

이런 위기의 순간에는 믿을 수 있는 단 한 사람을 곁에 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내가 나를 못 믿을 때, 그저 옆에서 나를 믿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다시 용기 내어 한 걸음 내딛을 수 있으니까요.

물론 그런 사람을 찾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도 잘 압니다. 하지만 이 넓은 세상 어딘가에는 최소한 한 사람쯤은 존재하지 않을까요? 만약 지금은 주위를 돌아봐도 내 선택과 내 미래를 온전히 믿어줄 사람이 없다면,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을 제가 믿어드릴게요. 여러분의 삶이 흔들릴 때나 심지어 여러분이 스스로를 믿지 못할 때에도, 저는 여러분을 믿고 있으니 여러분을 믿는 저를 믿고 우리 함께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각자의 때가 있다

빌게이츠의 말처럼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고, 같은 노력에도 결과나 기회가 똑같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인생에는 '각자의 때'가 반드시 찾아온다고 저는 믿어요. 살아가다 보면, 선물 같은 순간이 우리 모두에게 한 번쯤은 꼭 오지 않겠어요?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모두 포근한 저녁 보내시고, 저는 다음에 다시 인사드릴게요. 안녕!



Created by 제로일기 @jero_archive
교정 by SENTENCIFY / 편집자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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