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정보/이슈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없애버릴 것...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에 분노한 이스라엘

목차 📚

📌 먼치 POINT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확산

  • 서방 5개국(영국·프랑스·캐나다·호주·포르투갈) 동시 승인 등 국제적 확산, 현재 152개국이 팔레스타인 인정

  • G20 중 미국·독일·이탈리아·일본·한국만 불인정으로 주요국 간 분열 심화

  • 상징적 지위 상승 → 국제법적·외교적 영향력 확대(국제사법재판소 소송·외교관계 확장 가능)

이스라엘의 격렬한 반발

  • 네타냐후 강경 불만 표출, “테러 보상” 발언과 요르단강 서안 합병 검토로 대응 의지 표명

  • 내부 강경파의 합병 주장 등으로 국제사회와 충돌 가능성 고조

아랍·이슬람권의 연대 강화

  • 사우디·이란·터키 등 핵심국의 협력 가능성, 종파를 넘는 공동행동 시사

  • 아랍권의 외교·경제 제재·유엔 회원국 자격 철회 시도 등 집단 대응 채비

글로벌 파급효과

  • 에너지 카드(석유·가스 수출 조절) 사용 시 국제유가·물가·무역에 즉각적 충격

  • 이스라엘 고립이 심화되면 문화·경제 분야 보이콧·제재 확산 가능


서방 5개국의 팔레스타인 국가 동시 승인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승인하는 움직임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이스라엘은 이에 대해서 크게 격노하고 있는데요. 가자 공습 이후 이스라엘의 고립이 더 가속화되고 있고 일각에서는 아파르테이트를 실시한 남아공처럼 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9월 21일에 영국, 캐나다, 호주, 포르투갈, 프랑스 등 서방 5개국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동시에 승인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격렬하게 반발하였는데요. 중동 정세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승인국 확산과 이스라엘의 외교적 고립

현재까지 193개 UN 회원국 중 팔레스타인의 주권을 인정하는 국가는 152개국으로 늘어났는데요. 주요 서방국을 포함한 다수 국가가 팔레스타인의 주권을 공식 인정하면서 이스라엘이 외교 무대에서 점차 고립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UN에서는 프랑스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최로 팔레스타인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두 국가 해법 이행을 주제로 한 국제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때 현장에 참석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롭고 안전하게 나란히 살아가는 두 국가 해법의 가능성을 보존하기 위해 우리의 권한 내에서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발언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프랑스가 유엔에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겠다고 발언하였습니다.

네타냐후의 격렬한 반발과 강경 대응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을 내며 서방 지도자들을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그는 10월 7일에 발생한 충격적인 공격과 그로 인한 학살을 거론하며 그 이후에 팔레스타인 국가를 승인한 각국 지도자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특히 이 결정이 팔레스타인들의 정당한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테러리즘의 보상을 안겨주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그의 말은 단순한 외교적 불만 표출이 아니라 서방 국가들을 사실상 테러 조직과 동일한 극단주의 조직과 동일 선상에 놓으려는 의도로 해석되었습니다. 그는 이어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 대해서도 단호한 태도를 분명히 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국가가 그곳에 세워지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못 박으며 국제사회의 압박이나 여론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입니다.

이스라엘 내부 강경파의 서안지구 합병론

회의장 밖에서는 상황이 더 거칠게 전개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대표단은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을 선언한 나라들을 향해 거친 언사와 비난을 퍼부으며 사실상 외교적 충돌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 내부 강경파 인사들은 이참에 아예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합병해 팔레스타인 국가의 가능성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을 공개적으로 내놓았습니다.

그들의 논리는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인정하는 국제사회의 흐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면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물리적 법적으로 서안을 이스라엘 영토에 편입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발언은 단순한 내부 정치용 발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스라엘은 과거에도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세질수록 오히려 더 강경한 조처를 한 전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확산과 미국의 고립

서방 국가들의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은 점차 확산하고 있는데요. 9월 22일에 벨기에, 룩셈부르크, 산마리노, 몰타, 뉴질랜드, 리히텐슈타인도 프랑스와 함께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에 동참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장 G20 국가 중에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나라는 미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한국 이렇게 5개국만 남게 되었습니다.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4개국의 경우에는 지난 9월 12일에 두 국가 해법 이행 결의 채택에 찬성표를 던진 바가 있기는 합니다. 물론 미국이 이를 막으려고 안간힘을 가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미국이 혼자서 이 기류를 막아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프랑스는 7월부터 뉴욕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함께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두 국가 해법을 위한 장관급 회의를 열고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지지하는 뉴욕 선언을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경제적 고립 심화

이스라엘의 외교적 고립은 더 심화하고 있습니다. BBC에서는 남아공의 아파르테이트 시절에 직면할 수 있다는 말도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9월 15일에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스라엘이 세계 무대에서 일종의 경제적 고립에 처해 있음을 솔직하게 인정했습니다. 이는 처음이었습니다.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기류가 점점 강해지고 있고요. 문화와 스포츠 분야에서도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에서 왕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열리는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는 이스라엘이 출전하면 보이콧 한다는 유럽 국가들이 한두 개가 아니고요. 할리우드에서는 이스라엘 영화사 및 방송사와는 협력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의 실질적 의미

서방 국가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사실 당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없을 것이기는 합니다. 무엇보다도 미국이 동의하지 않는 한 실질적인 독립국이 되지도 않을 거고요. 하지만 그 상징성 자체가 어마어마합니다.

일단 국제법상 지위가 상승하는데 국제법상 동등한 주권을 가진 국가 지위를 얻게 됩니다. 미국이 반대해서 당장은 못 할 수 있지만 나중에 국제사법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한다거나 영토와 영공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고요. 무엇보다도 외교 관계가 확대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압박이 상당해집니다. 당장 지금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에서 고립이 되고 있고요. 남아공이 될 수도 있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죠.


서안지구 합병 가능성과 중동 정세 격화

서방 국가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승인한다고 해서 이스라엘이 한 발 물러설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오히려 지금까지의 흐름을 볼 때 더 강경하게 대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제사회의 압박이 강해질수록 이스라엘은 항상 그에 맞서는 카드를 꺼내 들었고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영국 가디언은 최근 보도를 통해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아예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위협이 아니라 이스라엘 내각의 강경파 인사들이 서안지구는 이스라엘 영토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공개적으로 내세우면서 실제 정치적 의제로까지 다뤄지고 있습니다. 만약 서안지구 합병이 현실화한다면 중동 정세는 지금보다 훨씬 더 격렬하게 요동칠 가능성이 큽니다.

아랍·이슬람권의 연대와 경제적 압박 카드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흐름에 맞서 이스라엘이 만약 서안지구 합병 같은 강수를 던진다면 아랍과 이슬람권 국가들의 대응도 전혀 다른 차원으로 전개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점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튀르키예 같은 중동의 핵심 강국들이 팔레스타인 문제를 매개로 다시 손을 잡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이 세 나라는 종파나 이해관계가 크게 달라 서로를 견제해 왔지만 팔레스타인 문제만큼은 공통된 분노와 명분이 존재합니다.

특히 중동 산유국들이 보유한 가장 강력한 카드는 석유와 가스입니다. 카타르와 쿠웨이트 같은 석유 가스 강국들이 수출 물량을 조절하거나 특정 국가에 대한 공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압박을 가할 경우 파급력은 상상 이상일 수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팔레스타인 문제에서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처지입니다. 메카와 메디나를 품은 이슬람 세계의 종주국으로서 팔레스타인 문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순간 이슬람권 내부에서의 지도력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맺으며: 경제적 파장과 글로벌 영향

이런 움직임은 단순한 외교적 연대에 그치지 않고 국제 에너지 시장과 세계 경제를 직접 흔드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글로벌 물가 상승, 무역 불안, 원유 가스 가격 급등 같은 현상은 곧바로 세계 각국의 민생 문제로 이어지게 됩니다. 결국 팔레스타인 문제가 더 이상 중동 지역 내부의 분쟁에 머물지 않고 전 세계 경제와 생활에 직접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지금까지는 팔레스타인 문제를 외교적, 인도적 차원에서만 보는 경우가 많았지만, 만약 아랍과 이슬람권이 본격적으로 경제적 카드를 꺼내들면 상황은 전혀 다른 국면으로 전개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압박은 단순한 외교적 고립을 넘어 국제 에너지 질서를 뒤흔드는 거대한 파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이 크게 분노한 상황입니다. 앞으로의 국제 정세는 어떻게 될까요?

Created by 센서스튜디오
교정 SENTENCIFY | 에디터 최현수

thumbnail

센서스튜디오

유튜브 구독자 54.7만명

팔로워 15명

주식회사 북엔드
대표: 최현수 | 사업자 등록번호: 602-86-03073
주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155번길 4,
대전 스타트업파크 S1 3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