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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이 밀어주는 배당주? vs 주식의 근본 성장주? | 최고민수 vs 염승환은 생각이 달라 EP.19

목차 📚

📌 먼치 POINT

염승환 이사 - 성장주 중심 투자 전략

  • 주가는 미래 가치를 선반영하므로, 성장 가능성이 큰 산업과 기업에 주목

  • 성장 없는 배당은 존재할 수 없다는 원칙 아래, 투자 출발점은 반드시 성장주

  • 실제 사례로 조선업처럼 국제 정세와 정치 수혜를 받는 산업에 주목한 선별 투자 필요

  • 성장주는 성장 정체 시 리스크 있지만, 고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은 충분히 투자 가치 존재


최고민수 - 배당주 우선 전략

  • 현재 정부의 배당 정책과 세제 개편이 배당주 투자에 유리한 환경 조성

  • 배당 성향 확대와 꾸준한 배당 성장률을 가진 기업은 장기적으로도 높은 수익 가능성

  • 대표적으로 코카콜라처럼 50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기업들이 진정한 성장 기업

  • 주가 하락 시에도 배당 수익률이 높아지므로 기회가 될 수 있으며, 배당 성장주에 집중


들어가기 전에

안녕하십니까, 경제 전문가들의 토론을 다루는 [생각이 달라] 코너입니다.
요즘은 주식 호황기인 것 같습니다. 국내 주식도 수익이 좋다고 하고, 미국 주식도 나쁘지 않다는 말이 동시에 들려옵니다. 과연 성장주와 배당주 중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이 뜨거운 질문에 해답을 얻고자 두 분의 투자 전문가를 모셨습니다.

오늘은 주식계에서 염블리로 불리는 염승환 이사님과 최고민수 박민수님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질문을 드린 결과, 염승환 이사님은 성장주를, 최고민수님은 배당주를 선택하셨습니다.

성장주 vs 배당주 개념

염승환 이사님에 따르면, 주가는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반영합니다. 미래 가치가 6개월 후에 좋아진다면 주가가 오늘 올라버리는 것이죠. 이런 관점에서 미래 성장 가치가 큰 기업을 성장주로 분류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현재 가장 화두가 되는 AI 관련 기업인 엔비디아 같은 회사들입니다.

반면 배당주는 기업의 이익을 주주들이 정기적으로 나눠받는 주식입니다. 따라서 주식 수익 외에 추가적인 현금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최고민수님은 배당주를 꾸준하게 나에게 돈을 주는 주식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성장주에 투자하면 주가가 하락했을 때 울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하지만 배당주는 울 일이 적다는 것이 핵심 장점이라고 하셨습니다.

배당주에 유리한 정책적 환경 조성

최고민수님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에 주목하셨습니다. 배당 소득이 2천만 원 이하는 현행처럼 15.4%의 세율을 적용하지만, 2천만 원 초과 3억 원 이하는 22%, 3억 원 초과 시에는 27.5%의 세율을 적용한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배당 성향 35%라는 목표도 주목할 만합니다. 배당 성향이란 회사가 번 순이익 중 얼마만큼을 배당하느냐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만약 현재 배당 성향이 25%인 기업이라면, 이들은 35%를 맞추기 위해 배당금을 늘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이 국내외 투자자들과 기업 최대 주주들에게 큰 모멘텀(상승 탄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하셨습니다.

성장주 전문가의 반박, "성장 없는 배당 없다"

염승환 이사님은 배당주가 살아나는 건 좋은 현상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기본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성장주가 우선이라고 주장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성장 없는 배당 없다"는 명제 때문입니다.

배당을 영원히 할 수는 없습니다. 배당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이익을 내야 합니다. 기업이 성장하지 않으면 결국 배당을 못하게 되기 때문에, 기업이 이익을 내려면 기업이 성장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따라서 주식 투자의 기본적인 출발점은 성장주부터 시작하는 게 맞다고 보셨습니다.

배당 성장률이라는 새로운 관점

최고민수님은 이에 대해 "성장주는 배당주의 ‘손톱의 때’ 밖에 되지 않는다"라며, 성장주의 중요성에 대한 강력한 반박을 제시하셨습니다. 그중에서도 배당 성장률이라는 개념을 소개하며, 매년 주당 배당금을 올리는 기업들의 사례를 들어주셨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코카콜라 주식을 언급하셨습니다. 50년 넘게 배당금을 꾸준하게 늘려온 ‘배당 킹’ 기업들의 실적을 보면 매년 꾸준하게 성장해왔다고 설명하셨습니다. 결국 배당 성장률이 높은 기업들이 진정한 성장주라는 논리입니다. 그래서 투자의 50%는 배당주에, 나머지 50%는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라고 조언하셨습니다.

각각의 리스크 요인 분석

성장주의 리스크에 대해 염승환 이사님은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오른 기업들을 예로 들었습니다. 4-7세 여아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관련 회사는 주가가 1년 만에 600% 상승했다는 사례를 중점적으로 소개하셨습니다. 성장주가 배당주보다 비싸 보일 수 있지만, 지금도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성장주가 성장을 하지 않으면 그때부터 문제가 된다고 경고하셨습니다.

배당주의 리스크에 대해서는 최고민수님이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하셨습니다. 배당주는 주가가 빠지면 오히려 좋다는 것입니다. 배당 수익률은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값입니다. 그래서 주가가 하락하면 배당 수익률이 높아진다는 논리입니다. 따라서 주식시장이 급락했을 때 사야 할 주식은 고배당주라고 조언하셨습니다.

실전 투자 전략 - 성장주 선별법

염승환 이사님은 투자자들이 열광할 수 있는 산업을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그중에서도 올해 상반기 트럼프 수혜주인 조선업종을 예로 들었습니다. 미국은 무너져내린 조선 산업 때문에 자신들이 더 이상 만들지 못한다는 것을 고백하고, 한국 조선업과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덕분에 한국 조선사들의 주가가 몇 배씩 오를 수 있었습니다.

결국 성장주에 제대로 투자하기 위해선 국제 정치와 정세, 그리고 우리나라 정치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그래야 여기서 진짜 성장 기업을 찾아낼 수 있다고 조언하셨습니다. 모두가 파트너가 되고 싶어 하는 기업을 찾는 것이 핵심이라고 하셨습니다.

실전 투자 전략 - 배당주 선별법

최고민수님도 비슷한 맥락에서 미국 대통령이 생각하는 자국의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미국이 절대 놓아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섹터에 모든 정책적 우선순위와 호의적인 정책이 집중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섹터가 결국 성장주의 코어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셨습니다. 따라서 배당 성장주는 바로 그런 섹터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하셨습니다.

마치며

두 전문가의 치열하고 뜨거운 토론을 통해 성장주와 배당주 각각의 장단점과 투자 전략을 살펴보았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두 전문가의 의견을 잘 참고하셔서 본인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는 신중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Created by 장르가 머니
CC BY 라이선스 | 교정 SENTENCIFY | 에디터 최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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