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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이슈

당뇨 있을 때 '혈당 체크' 만큼 중요한 '망막 검사' 꼭 받으세요.

목차 📚

📌 먼치 POINT

1. 당뇨망막병증의 원인과 진행 과정

  •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로 인해 눈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면서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대표적 합병증

  • 망막은 산소 소모량이 많은 조직으로, 혈당 상승으로 인해 혈류가 막히면 시세포 기능 감소

  • 이때 부족한 산소를 보충하려는 눈의 반응으로 ‘신생혈관’이 생기나, 구조가 약해 쉽게 출혈 유발

  • 증상이 없거나 백내장과 혼동돼 조기 발견이 어렵고, 진행되면 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음

2. 예방법과 관리 요령

  • 시력 저하 증상이 없어도 당뇨 환자는 1년에 1회 이상 안과 검진 필요

  • 혈당 조절, 유산소 운동, 금연 등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

  • 레이저 치료는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


들어가기 전에

안녕하세요, 여러분께 건강하기 위한 방법을 교육하는 의사 이동환TV입니다.

우리나라에서 25세 이상 성인에서 시력 손상을 초래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 바로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당뇨 망막병증입니다. 당뇨 망막병증은 당뇨에서 가장 무서운 합병증입니다. 당뇨 합병증이 상당히 진행되어 있는 경우에는 신생혈관이 터지면서 눈 공간 안에 응고된 혈액이 다니는 날파리증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무서운 당뇨 망막병증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치료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당뇨 망막병증이 늘어나는 이유

요즘 당뇨에 걸리는 시기가 조금 더 빨라지는 경향이 있고 수명은 점점 더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빨리 걸리고 사람들이 오랫동안 생존하시기 때문에 보통 50~60대에 당뇨가 많이 생기게 되고, 그러면 60~70대로부터 당뇨로 인해 당뇨 망막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당뇨 망막병증은 당뇨를 앓은 기간이 오래 될수록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실제로 1형 당뇨의 경우, 15년 동안 당뇨를 가지고 있었을 경우에는 당뇨 망막병증의 발생 확률이 98%로 거의 100%에 가깝습니다. 2형 당뇨의 경우에는 유병 기간이 15년 이상 된 환자에서 78%에서 당뇨 망막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당뇨가 눈 건강을 해치는 원리

눈은 혈액 공급이 정말 많이 필요한 기관입니다. 눈에서 시력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망막이고, 그 망막의 센터를 황반이라고 합니다. 이 황반이 뇌를 제외하고는 우리 몸에서 단위 면적당 산소 소모량이 가장 많은 부분입니다.

아주 작은 미세혈관이 망막의 구석구석까지 뻗어 있습니다. 이 모세혈관들을 통해 혈액을 공급하게 됩니다. 그런데 당뇨는 혈액에 당이 많아지고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는 질환입니다. 혈류가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게 되면, 망막에 있던 시세포 기능이 줄어들다가 결국에는 손상을 입게 됩니다.

신생혈관, 부실 공사의 결과

눈은 원래 모세혈관을 통해서 산소 그리고 영양분을 공급을 받습니다. 그런데 당뇨에 의해서 이 모세혈관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우리 눈은 어떻게든 산소와 영양분을 더 공급받기 위해서 새로운 혈관을 만들게 됩니다. 이를 신생혈관이라고 합니다.

혈관이 새로 생겨서 눈에 혈액과 산소, 영양소를 공급하니까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신생혈관은 공사 현장으로 따지면 부실 공사를 한 것입니다.

원래 공사는 땅을 잘 다지고 정해져 있는 프로토콜에 따라서 철근도 넣고 벽돌을 쌓고 그 위에 시멘트를 바르는 과정이 차례차례 진행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신생혈관은 이런 계획적인 공사 과정 없이, 급하게 날림으로 만든 혈관입니다. 그래서 원래 있던 건강한 혈관에 비해서 혈관벽이 잘 터지게 됩니다.

당뇨 합병증의 증상과 조기 발견의 어려움

당뇨 합병증은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특별히 증상을 느끼지 못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50~70대 환자분들은 시력 저하가 생기는 백내장이 같이 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냥 자연스러운 노화로 시력이 조금 침침하다 정도로 인지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 합병증이 상당히 진행되어 있는 경우에는 갑자기 급격한 시력 저하를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부실 공사가 된 신생혈관이 터지면서, 눈 공간 안에 응고된 혈액이 다니는 날파리증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출혈량이 너무나 많게 되면 갑자기 앞이 하나도 안 보이실 수도 있습니다.

신생혈관이 더 많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레이저 치료를 시행받게 됩니다. 레이저는 정확하게 신생혈관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망막에 산소와 영양분이 필요한 정도를 낮춰줘서 신생혈관이 더 많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치료입니다.

망막 외에도 영향을 미치는 당뇨 합병증

신생혈관은 망막뿐만 아니라 눈동자 안에 있는 홍채에도 생길 수가 있습니다. 눈 안에는 물이 들어 있는데 물이 생겨서 빠져나가는 시스템이 유지가 되면서 적정 안압이 유지가 됩니다. 물이 빠져나가는 통로가 홍체의 끄트머리 쪽에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신생혈관이 홍채에 생기게 되면 물이 빠져나가는 통로에 문제가 생기면서 안압을 조절하는 시스템에 장애가 생깁니다. 그러면 안압이 올라가게 되고, 이와 관련된 신생혈관 녹내장이 생기실 수도 있습니다.

예방과 관리,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

당뇨에 의한 당뇨 망막병증을 환자분이 느낄 정도가 되었으면, 이미 상당히 질환이 진행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상이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병원에 가시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가장 간단하지만 가장 지키기 어려운 것이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서 혈당을 잘 조절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하루에 30분~1시간, 주 3회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시는 것이 굉장히 환자분들에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흡연하시는 분들이라면 금연하시는 것 또한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마치며

요즘 당뇨 인구 1천만 시대라고 합니다. 당뇨가 무엇보다 무서운 것이 합병증인데, 눈에도 아주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당뇨를 진단받으신 분들은 눈이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셔도, 반드시 최소한 1년에 1번 정도는 당뇨 합병증을 안과에서 확인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눈에 증상이 없어도 당뇨가 있으면 미리미리 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지키기 어려운 이 원칙을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Created by 교육하는 의사! 이동환TV
CC BY 라이선스 | 교정 SENTENCIFY | 에디터 최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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