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 K-엔터 글로벌 확장의 발판이 될까?
📌 먼치 POINT
1.K-pop 데몬헌터스가 엔터사에 불러올 효과
YG 엔터테인먼트
-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과 맞물리며 시너지 효과 발생HYBE 엔터테인먼트
- 오너리스크로 인해 투자자들의 우려 존재
-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BTS로 인해 강력한 파급력 예상SM 엔터테인먼트
-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JYP 엔터테인먼트
- K-pop 데몬헌터스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트와이스를 보유
- 4사중 가장 탄탄하며, 오너리스크가 거의 없는 기업
Kpop 데몬 헌터스가 불러온 K-미디어 위상 변화
Kpop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Kpop 데몬 헌터스'가 현재 세계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OST는 핫백 4위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유튜브에서는 커버 영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반복적이고 단순한 멜로디가 전형적인 Kpop의 느낌을 잘 살려내 흥행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흥행이 우리나라 전체 콘텐츠와 미디어 인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한옥마을 등 한국적인 이색 요소들이 많이 담겨 있으며, 노래 또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성공한 만큼, 라이벌인 디즈니 플러스에서도 Kpop 콘텐츠 관련 작품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기존 K-콘텐츠가 드라마, 영화에서 예능까지 확장됐다면, 이제는 애니메이션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장은 국내 제작사와 배급사들에게 가장 많은 이득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YG 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가 3년 만에 완전체 컴백을 발표하면서 YG 엔터테인먼트 주가에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YG는 블랙핑크라는 강력한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신곡 발표는 콘서트에서 이루어져 더욱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투자자들이 가장 목말라했던 소식이 나온 만큼 지속적인 흥행 여파가 기대됩니다.
Kpop 데몬 헌터스의 흥행과도 맞물리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걸그룹의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어 상징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증권사에서 제시하는 목표가는 6만 5천 원에서 7만 원 사이이지만, 충분히 더 상승할 여력이 있어 보입니다.
특히 신규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흥행 여부에 따라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는 대중성 면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좋은 곡들이 나올수록 기업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입니다. 단기적 모멘텀에서는 엔터 4사 중 YG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됩니다.
HYBE 엔터테인먼트
HYBE는 현재 오너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투자자들이 갈팡질팡하는 상황입니다. BTS 제대를 기다리며 저가에서 매수한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우려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바로 오너 리스크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방시혁의 존재가 현재 BTS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에 비해 크지 않다고 봅니다. HYBE라는 기업 자체가 많이 성장했고, BTS의 위상도 크게 올라갔습니다. 팬과 소통하는 플랫폼인 위버스 가입자 수가 3천만 명에 육박하며, 이들 중 상당수가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폭발적인 팬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BTS 멤버들의 개별 솔로 활동에서도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그룹 활동과 달리 솔로로는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BTS는 각자의 솔로 활동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IP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이는 팬덤의 충성도가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단기적으론 악재가 있을 수 있지만, 리스크 해소 후 BTS의 본격적인 컴백이 이루어진다면 누구보다 강력한 파급력을 보여줄 것입니다.
SM 엔터테인먼트
중국과의 관계 개선 기대감과 공연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업은 SM입니다. 엔터 4사 중 중국과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것이 SM인 이유는 중국의 대형 엔터사인 텐센트가 2대 주주이기 때문입니다.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나올 때마다 SM이 요동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SM의 자회사인 디어유 역시 중국 진출 시너지로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NCT와 에스파의 강력한 IP를 보유하고 있어 중국에서 공연이 이루어진다면 큰 폭의 매출 확대가 가능합니다. 두 그룹 모두 중국인 멤버를 포함하고 있어 한한령 해제 기대감과 가장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진핑의 한국 방한 여부가 계속 언급되고 있으며, 긍정적인 소식이 나올 때마다 SM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스파의 최근 컴백은 흥행 면에서 다소 아쉬웠지만, 하반기 추가 컴백 일정이 있어 기대해볼 만합니다. SM의 버츄얼 가수 역시 다음 달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Kpop 데몬 헌터스와의 시너지도 주목해볼 포인트입니다.
JYP 엔터테인먼트
JYP는 오늘 언급한 4사 중 실적 면에서 가장 탄탄한 기업입니다. HYBE가 강력한 남성 그룹 BTS를, YG가 강력한 걸그룹 블랙핑크를 보유하고 있다면, JYP는 남성 그룹 2위인 스트레이 키즈와 걸그룹 2위인 트와이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폭발적인 임팩트는 다소 떨어지지만 안정성 면에서는 지속적인 강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오너 리스크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박진영 프로듀서의 경우 각종 이슈는 있어도 심각한 리스크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어 JYP는 탄탄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트와이스의 컴백 시에도 국내에서는 다소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더라도 일본에서는 지속적으로 흥행하고 있어 강력한 IP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Kpop 데몬 헌터스에서 트와이스가 유일하게 언급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새우깡이 언급되어 농심이 주목받는 것처럼 직접적인 글로벌 수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JYP는 엔터 4사 중 가장 안정성과 실적 모멘텀을 갖추고 있어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가장 좋은 종목으로 평가됩니다.
K-문화 확산이 가져올 연관 산업 수혜
Kpop 데몬 헌터스 영상을 보면 강남 전자상가 간판, 우리나라의 거리와 패션 등이 자연스럽게 등장합니다. 이는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작품 속에서 새우깡을 먹는 장면이나 라면 등 우리나라와 밀접한 제품들이 나오면서 한국에 대한 친숙함을 높이고 있습니다.
관광객 증가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이는 화장품과 면세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아쉬운 점은 중국에서의 반영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인데, 만약 중국에서도 방영된다면 무비자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수 증가와 함께 폭발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Kpop이 단순히 음악으로만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문화 전반으로 확장되면서 관광업계와도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정부가 웹툰 관련해서 지속적으로 언급한 것처럼, 애니메이션이 Kpop과 결합하면서 제작사와 배급사에는 폭발적인 성장 기회가 될 것입니다. 스튜디오 미로 등 관련 기업들이 이번 호재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Kpop 데몬 헌터스 시즌2가 발표될 때 더욱 큰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Kpop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인기는 단순한 애니메이션의 성공을 넘어 K-문화 전반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엔터 4사 각각은 고유한 강점과 투자 포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기적 모멘텀에서는 블랙핑크 컴백을 앞둔 YG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한 JYP가 매력적입니다. HYBE는 오너 리스크라는 단기 악재가 있지만 BTS 컴백 시 가장 강력한 파급력을 보여줄 것이고, SM은 중국 시장 진출이라는 확실한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K-콘텐츠의 확산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넘어 관광, 화장품, 면세업계 등 연관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우리나라 문화 산업 전반의 레벨업을 의미하며, 관련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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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BY 라이선스 | 교정 SENTENCIFY | 에디터 하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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