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차를 사시겠습니까? 전기차 vs 하이브리드차 [생각이 달라] EP 02
📌 먼치 POINT
안호준 대표 : 전기차는 압도적 경제성과 효율성 면에서 우위 ⚡
연료비·유지비·요금 감면 등에서 전기차가 하이브리드보다 압도적으로 저렴함
충전 인프라는 많이 개선되었고, 앱 사용 등 불편은 습관으로 극복 가능
겨울철 전비 저하 단점은 있지만 즉시 난방 가능 등 장점도 분명함
윤성로 대표 : 하이브리드차는 현실적 실용성과 편의성에서 우위 🔄
대부분 운전자의 주행거리 기준으로는 연료비 차이가 크지 않음
초기 비용 부담과 충전 불편 등을 고려할 때 하이브리드가 현실적 대안
연비도 뛰어나고 기존 주유 방식 유지 가능해 접근성이 높음
들어가기 전에
안녕하십니까, 경제 전문가들의 토론을 다루는 [생각이 달라] 코너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새차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휘발유차,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중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지구 환경을 생각하면 전기차가 최고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충전 걱정 없고 주행거리도 길어서 하이브리드차가 대세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새 차를 구매한다면 전기차를 선택해야 할까요, 아니면 하이브리드를 선택해야 할까요?
이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생각이 다른 두 분의 자동차 전문가를 만나보았습니다. 70만 구독자를 보유한 자동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윤성로 모트라인 대표와, 가구 회사 CEO이면서 자동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안호준 카레클린트 대표가 함께 했습니다.
자동차 종류에 따른 차이점
먼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차이점을 명확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내연기관차는 엔진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 엔진은 휘발유나 디젤처럼 폭발할 수 있는 물질이 들어가서 연료를 폭발시키면서 움직이는 원리입니다.
반면 전기차는 그 엔진이 빠지고 모터가 들어가서 순전히 전기만으로 자동차가 구동되는 차량입니다.
하이브리드차는 모터와 엔진이 둘 다 들어가 있는 차량입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전기차의 장점도 점점 더 많이 가져오는 한편, 내연기관차의 장점은 장점대로 유지하면서, 최긘에는 하이브리드가 대세로 취급받는 분위기입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경제성 비교
안호준 대표는 경제성으로 생각하면 전기차가 압승이라고 단언할 만큼 전기차의 경제성이 압도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호준 대표는 자신이 사업상 전기 트럭을 7개월 동안 5만 킬로미터 운행한 경험이 바탕이 되었습니다. 해당 트럭을 킬로와트시당 200원에 충전했을 때, 가득 충전하기 위해서 1만 4천 원을 소비했으며, 그 상태로 400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에 사는 경우 심야 전기로 킬로와트시당 70~80원에 충전할 수 있어 완충하는 데는 6천 원 정도의 비용이면 충분합니다. 또한 고속도로 톨게이트 통과 비용이나 주차장 요금도 전기차는 전부 반값입니다. 엔진오일이나 오일 필터 같은 소모품 비용도 전혀 들지 않습니다. 즉 전기차는 타이어만 교체하면 유지비가 거의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윤성로 대표는 다른 관점을 제시합니다. 윤성로 대표는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차가 현실적인 경제성 면에선 낫다고 주장합니다.
일반적으로 일반 가정에서는 자동차 종류와 상관 없이 연간 2만 킬로미터 정도 운행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즉, 7만 킬로미터까지 가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기요금이 연료비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단지 연료비만 놓고 본다면 분명 전기차가 더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년 동안 2만 킬로미터를 운행했다고 칠 시 1년치 연료비를 비교해봐도 기껏해야 몇십만 원, 많아야 100만 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요즘 하이브리드차들은 연비가 매우 좋아져서 리터당 20킬로미터씩 주행할 수 있습니다. 같은 사이즈의 차를 산다고 생각했을 때, 고작 경제성 때문에 1,000~2,000만 원 이상 더 비싼 돈을 내면서 전기차를 사야 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의 실제 장단점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충전 시간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편의성의 문제입니다. 전기차를 완충하기 위해선 급속 충전기를 사용해도 1시간 이상 걸리며, 법적으로 충전이 완료되면 즉시 자리를 비워야 합니다. 이는 빠르면 1분 안에 끝나는 기름 넣는 시간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분명한 전기차의 단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함을 극복하면 엄청난 경제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불편만 극복하면 되는 것으로, 부지런해지는 습관을 들이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 전기차는 겨울철에 특별한 단점이 있습니다. 엔진이 없어서 열을 내거나 열을 만들 수 있는 게 배터리밖에 없고, 차 안을 데울 때도 전기로 연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전비가 많이 떨어집니다. 겨울에 전기차를 탈 때는 전비가 체감상 70% 정도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에어컨은 전기를 그렇게 많이 쓰지 않지만, 겨울 히터는 확실히 단점입니다.
그러나 전기차만의 겨울철 장점도 있습니다. 아침에 차에 타서 시동을 걸고 따뜻한 바람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영하 10도든 20도든 차 안에 타서 시동 버튼을 누르고 히터 버튼을 누르는 순간 즉시 따뜻한 바람이 나옵니다. 단거리 운행을 많이 하는 경우, 연비가 좀 떨어지더라도 즉각적으로 원하는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충전 인프라와 현실적인 문제들
2025년 현재 충전 인프라는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휴게소마다 초급속 충전기가 이미 보급이 완료되었고, 어느 휴게소를 가도 200kW 이상의 충전기가 깔려 있습니다.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는 2020년 이전의 얘기로, 지금은 고속도로 휴게소나 수많은 지자체 동사무소에 급속 충전기가 널리 보급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충전 사업자가 너무 많아서 앱이나 핸드폰을 잘 다뤄야 한다는 것입니다. SK 일렉랭크, 차지비, 현대 이피트 등, 대표적인 앱만 나열해도 몇십 개가 있습니다. 실제로 전기차 충전 앱을 열어보면 거의 15개 정도의 앱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런 진입 장벽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구매 시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마치며
토론을 마무리하며 두 자동차 전문가의 생각 차이를 100달러 기준으로 측정해보았습니다. 윤성로 대표는 50달러, 안호준 대표는 70달러를 제시하여 평균 60달러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는 두 전문가의 의견이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안호준 대표는 두 자동차 모두 좋은 자동차지만, 마지막까지 전기차를 사라고 권했습니다. 윤성로 대표도 그럼에도 하이브리드차가 최고라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는 각각 명확한 장단점이 있습니다. 전기차는 연료비, 유지비, 각종 요금 할인 등에서 경제적 우위를 보이지만, 초기 구매 비용이 높고 충전 시간, 겨울철 성능 저하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차는 충전 걱정 없이 기존 주유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연비 개선의 장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결국 개인의 운행 패턴, 경제적 상황, 편의성에 대한 우선순위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연간 주행거리가 많고 충전 인프라 접근이 용이하다면 전기차가, 기존 방식의 편의성을 선호한다면 하이브리드차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여러분들이 현명한 경제 소비를 하시기를 응원합니다.
Created by 장르가 머니
CC BY 라이선스 / 교정 SENTENCIFY / 에디터 최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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