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너무 뜨겁다 ... 인류 멸망 카운트다운 시작?
📌 먼치 POINT
✅ 기후위기의 현실과 국제 대응의 한계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 폭염, 가뭄,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며 기후위기가 현실화
파리기후협약의 목표인 1.5도 이내 억제는 달성 가능성이 낮고, 실질적 대책 마련에 실패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수급 불안으로 석탄 사용이 증가하며 기후 대응이 후퇴
✅ 지구 온난화의 파국적 결과와 행동의 시급성
지구 온도 1.5도 상승 시 생존 한계 초과, 생태계 붕괴, 식량·물 자원 등 인류 생존 위협
티핑 포인트에 도달하면 인간의 노력만으로 기후를 되돌릴 수 없음
과학적 사실을 부정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 행동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함
들어가기 전에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상식에 의문을 제기하는 센서스튜디오입니다.
요즘은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더위로 인해 다들 힘들게 살고 계십니다. 이는 모두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의 평균 기온이 급격하게 변화한 현상 때문입니다. 오늘은 최근 지구 온난화라는 기후 변화 현상으로 인해, 인류가 맞이한 기후 위기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해드리고자 합니다.
전 세계를 강타한 기록적 폭염
최근 전 지구적으로 심각한 기후위기가 촉발한 대재앙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너무 뜨거운 온도로 인해 세계 여러 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것도 대재앙의 일환입니다.
유럽 남서부 국가들은 40도 이상의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공식적으로 가뭄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북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물 사용 제한 조치라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습니다.
영국은 363년 만의 살인적인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스페인과 포르투갈 역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면서 누적 사망자가 2천 명을 넘긴 상황입니다.
EU에서는 EU 영토의 절반 가까이가 심각한 수준의 가뭄에 노출되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도 마찬가지로 서부 피닉스부터 동부 보스턴 지역에 걸쳐 1억 명의 미국인이 43도에 이르는 극심한 더위 속에 있습니다. 2022년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아직까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지는 않았지만, 현 국면을 비상 상황으로 규정하고 대통령의 권한 내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리 기후협약, 목표 달성 가능성 희박
국제사회는 파리 기후협약을 통해 지구의 기온을 산업화 이전보다 2도 이상 오르지 않도록 노력하되, 가능한 1.5도 이내로 억제한다는 목표를 정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기관에서 내놓은 자료를 보면 매우 암담한 상황입니다. 1.5도 이상 높아질 확률이 48% 이상이라고 보고 있어, 파리 기후협약의 이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다시 한 번 독일에 모여서 기후 관련 장관급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기후 회의에는 세계 40여 개국 기후변화 관련 책임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이 회의에서 공동 대응의 필요성은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방법에 있어서는 제대로 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각국마다 이해관계가 달라서 기후변화 대응을 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페터스베르크 회담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인류가 기후위기에 직면했는데도 각국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공동 대응 또는 집단 자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제는 기후 위기가 관념이나 문제의식 수준에서 머무르지 않고 현실적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공동 대응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하는 결정적 기로에 서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가져온 에너지 정책의 역행
이런 상황 속에서 세계 각국의 움직임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원래 환경 정책은 EU나 미국이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고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등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며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불안정해진 에너지 수급 문제 때문에 다시 화석연료 의존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 전략에 따라 유럽의 가스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에너지 수급이 불안정해졌고, 이에 유럽 각국은 에너지 수급 안정과 경제적 부담 감소를 위해 저렴한 석탄 화력발전 설비 가동을 늘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유럽에서 상대적으로 가스 및 석탄 화력 발전 비중이 높은 독일과 네덜란드,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이 석탄 화력발전의 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 가스 저장 증가 계획과 더불어 단계적 폐지를 추진 중이던 석탄화력발전소 재가동 계획을 발표했고, 네덜란드는 석탄화력발전소의 생산량 한도 폐지 및 에너지 위기 계획 1단계 활성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도 석탄 발전 증가를 검토 중입니다.
EU 내 석탄 화력 발전 수요 증가가 예상되자 주요 석탄 생산국인 폴란드는 석탄 생산량 증가 계획을 밝혔고, 이에 따라 유럽의 금년도 탄소 배출량이 당초 계획했던 수준보다 크게 웃돌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유럽의 석탄 발전 비중이 증가했다고 해서 기후변화 대응 정책이 후퇴한 것은 아닙니다. EU는 탄소 중립 2030년 및 2050년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면서 천연가스 수급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석탄 발전 가동을 늘리고 있는 것이지, 탄소 중립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1.5도 상승의 파국적 결과
기후변화의 문제가 계속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IPCC에 의하면 인간의 영향으로 인해 기후 변화가 발생하는 것이 확실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만일 지금보다 지구 온도가 1.5도 상승하게 되면 우리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게 될 것입니다.
1.5도 상승하게 될 경우 세계 인구의 40%가 살고 있는 적도 지역에서 인간 생존 한계 온도가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평균 기온이 1.5도를 초과하면 습구 온도도 인간 생존 한계 온도인 35도를 넘어선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말해 적도 지역 주민들의 생명이 위협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기존 생태계의 붕괴와 환경 변화는 더욱 가속화됩니다. 해수면은 더욱 상승하고, 이와 함께 대규모 산불, 생태계 파괴, 바이러스 창궐, 식량 위기 등이 빈번하게 일어날 것입니다.
온난화 증가에 따라 북극 해빙의 영구 동토층 감소뿐만 아니라 극한 고온, 이상 고수온, 호우, 일부 지역 내 생태학적 가뭄의 빈도와 강도, 강력한 열대 저기압의 비율이 더욱 증가합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호우 현상이 강해지고 빈번해질 것입니다.
물 순환과 관련된 문제도 발생합니다. 물순환의 변동성과 전지구 몬순 강수, 습윤 건조 현상, 수온의 계절에 따른 급격한 변화 등이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특히 수온의 급격한 변화는 어업량의 감소를 야기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계절 기후의 급격한 온도 변화를 야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건조 기후권에 들어가거나 건조 기후권과 붙어 있는 지역의 경우 약 3억 5천만 명 정도의 사람들이 가뭄으로 인해 물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티핑 포인트와 돌이킬 수 없는 변화
1.5도 이상으로 올라가버리면 지구의 전체 균형이 깨져버리는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가 발생하게 되며, 이제 자연적으로는 막을 수 없게 됩니다. 지구가 계속 뜨거워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티핑 포인트가 발생할 경우 인간의 탄소 배출량이 0이 된다고 하더라도 기온 상승을 막을 수 없게 됩니다. 바다에 녹아 있는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극지방의 얼음은 녹으며 구름이 감소해 태양 반사율이 낮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할 것이고, 해수면 상승 속도는 더 빨라질 것입니다. 또한 수온의 상승으로 인해 해양 생태계의 교란이 오고 다양한 생물종이 멸종하게 됩니다. 즉 대멸종이 인간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며
근시일 내에 이런 기후 변화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마 다음 세대가 지구 온난화로 고생하겠다는 생각을 하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날씨를 보면 우리 세대가 지구 온난화의 절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몇몇 분들은 인간에 의해서 발생한 기후 변화가 아니라고 말하거나, 지구 온난화가 과학자들이 돈을 더 타먹기 위해 만든 상상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십니다. 하지만 과학적 사실은 명확합니다.
정말 멸종하고 싶지 않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기후 변화를 막아야 합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말입니다.
Created by 센서스튜디오
CC BY 라이선스 / 교정 SENTENCIFY / 에디터 최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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