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남자 vs 마초적인 남자: 에겐남과 테토남의 모든 것
📌 먼치 POINT
- 에겐남 특징 :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많은 남성, 감성적이고 섬세한 성향 - 자기 관리 철저, 피부 하얗고 패션에 관심 많음 
 감수성 풍부하고 감정 표현 많음
 SNS 감성과 분위기 있는 카페 선호
 연애 시 공감 능력 뛰어나고 애정 표현 풍부
- 테토남 특징 :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 많은 남성, 남성적이고 현실적인 성향 
 운동 좋아하고 털털함
 현실적, 감정보다 해결책 중시
 댄디한 스타일 선호, 실용적
 연애 시 무뚝뚝하지만 행동으로 애정 표현
- 결론 : 테토남이 약간 선호되지만, 취향의 차이일 뿐, 균형 잡힌 성향이 진정한 매력 
들어가기 전에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메모장 콘텐츠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오늘 해볼 주제는 최근 등장한 '에겐남'과 '테토남'이라는 신조어에 대해서입니다. 실제로 진행한 투표에서 테토남이 60%, 에겐남이 40%의 선호도를 보였는데요. 
하지만 이 두 타입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에겐남과 테토남의 정의부터 각각의 매력포인트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에겐남과 테토남의 정의

에겐남은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많은 남성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감성적이고 섬세한 성향이 강한 남자를 뜻합니다. 반면 테토남은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이 많은 남성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남성적인 기질이 강하고 리더십이 있으며 현실적인 성향을 가진 남자를 가리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에겐남은 여성호르몬이 많은 남자이고 테토남은 남성호르몬이 많은 남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겐남의 특징

외모를 관리한다
에겐남은 여성호르몬이 많다보니까 섬세한 경향이 있고, 자기 관리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또 패션과 외모 가꾸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도 대체로 하얀 편인 사람이 많습니다.
감수성과 감정 표현이 풍부하다
에겐남의 특징으로는 감수성이 풍부하고 감정표현이 많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세심하고 자상한 편입니다. 그래서 애정과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하고, 생활 애교도 많습니다. 여성과 감성이 잘 맞아서 여성들과 잘 어울리고 여사친이 많을 수 있습니다.
감성 중심의 취향과 가치관
에겐남들은 SNS 감성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분위기 있는 카페나 전시회를 자주 가는 편입니다. 또 에겐남들은 서열 문화보다 개인적인 친분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런 걸 보면 저는 에겐남과 거리가 먼 타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형님, 동생이라 부르며 존댓말을 쓰고 예의를 차리는 사이가 좋아서요. 또 카페나 전시회도 가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에겐남의 연애 스타일

에겐남은 연애를 한 번 하면 굉장히 잘하는 스타일일 것 같습니다. 일단 성격이 섬세하기 때문에 테토남보다 여자친구의 기분을 잘 파악하고 상황과 얘기에 더 잘 공감해줍니다. 또 감성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며, 여자친구에게 애정 표현 같은 것도 풍부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MBTI로 표현하면 F(감정) 성향이 강하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낭만을 즐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테토남의 특징

댄디한 외모
제 느낌으로는 에겐남과 테토남의 차이는 꾸미냐 안 꾸미냐가 아니라 어떻게 꾸미냐의 차이 같습니다. 왜냐하면 테토남이어도 분명히 잘 꾸밀 수 있거든요. 그런데 화려하게 입는 것보단 튀지 않는 댄디한 스타일을 선호할 것 같습니다. 머슬핏 상의와 오버핏 바지 조합을 멋있게 입을 수 있습니다.
털털한 행동
테토남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을 선호하는 성격인 듯합니다. 성격 또한 튀지 않고 자연스러우며 무던한 편입니다.
테토남은 남성호르몬이 많다보니 일단 운동을 좋아합니다. 운동을 잘한다 못한다를 떠나서 운동의 열정을 즐기는 거죠. 그리고 디저트보다 국밥을 좋아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켜서 나오자 마자 원샷하고, 헬스장에서 비누로 온몸을 씻는 것처럼 행동이 털털해서 ‘상남자’ 같습니다.
단순하고 현실적인 성격과 가치관
테토남은 성격이 단순하며 감정기복이 적은 편입니다. 카페에서 음료가 잘못 나와도 그냥 마시는 사람들이 바로 테토남입니다. 그렇다보니 서열 구조에 익숙하고 리더십도 좋아합니다. 감정보다 해결책을 중시하고, 현실적이며 이성적인 성향이 있습니다.
테토남의 연애 스타일

테토남의 연애 방식은 에겐남과 확연히 다릅니다. 에겐남은 강아지처럼 애교가 많고 여자친구와 성격이 비슷해 잘 맞춰준다면, 테토남은 무뚝뚝하지만 여자애들한테 잘해주는 ‘츤데레’ 스타일입니다. 말로 표현을 잘 못하는 만큼 행동으로 잘해주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선물을 사주거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줍니다. 
MBTI로 표현하면 ST(감각-사고) 성향이 강하며, 에겐남은 NF(직관-감정) 성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에겐남이 낭만파라면 테토남은 현실파에 가깝습니다.
에겐남 vs 테토남: 더 매력적인 타입

82명이 투표한 결과 테토남이 60%, 에겐남이 40% 정도로 테토남이 약간 더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취향의 차이일 뿐입니다. 에겐남처럼 공감해주고 섬세하게 반응해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테토남처럼 무뚝뚝하다가도 가끔 툭 던져주는 선물이나 위로의 한마디에 더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에겐남과 테토남은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라 취향의 차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댓글로 ‘중간이 좋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운동도 좋아하면서 조금의 애교도 있고, 자기 관리에 신경 쓰면서 애정 표현도 잘하고, 국밥도 좋아하면서 말도 잘해주는 그런 균형잡힌 매력 말입니다. 에겐남과 테토남이라는 두 가지 분류로 모든 남성을 일반화해서 나눌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런 특징들을 나눴을 때 에겐남에 가까운 사람과 테토남에 가까운 사람이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무엇보다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기보다는 적절한 특징들을 균형 있게 가지고 있는 것이 진정한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맺으며
이제 에겐남과 테토남이라는 신조어를 좀 더 잘 이해하게 되셨을 것입니다. 각자의 매력을 인정하면서도, 극단보다는 조화로운 균형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Created by 김켄지
CC BY 라이선스 / 교정 SENTENCIFY / 편집자 최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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