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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리더기 사용하는 이유 13가지, 나에게 맞는 리더기 고르는 방법

희나 HINA2025.06.23
목차 📚

📌 먼치 POINT

📚 전자책 & 이북 리더기 요약 가이드

전자책의 단점
- 감각적 경험 부족: 종이책의 물리적 감각, 추억 생성 어려움
- 메모 기능 불편: 반응 속도 느림, 자유로운 메모 어려움
- 재독률 낮음: 다시 꺼내보는 경우 적음
- 플랫폼 제한: 서점마다 전용 앱 필요
- 미출간 도서 존재: 모든 책이 전자책으로는 없음

전자책의 장점
- 독서량 증가: 언제 어디서나 읽기 쉬움, 자투리 시간 활용
- 다양한 책 휴대 가능: 수백 권을 한 기기에 저장
- 편안한 독서: 가볍고, 누워서 보기 좋음
- 독서노트 작성 쉬움: 하이라이트 복사·정리 용이
- 두꺼운 책 부담 해소: 물리적 두께 없음
- 공간 절약: 책장 없이 보관 가능
- 경제성: 저렴한 가격, 구독 서비스 활용
- TTS 기능: 멀티태스킹 독서 가능 (듣기 모드)

이북 리더기의 장점
- 독서 습관 형성: 전용 기기로 집중력 ↑
- 눈 피로 감소: 전자잉크로 눈 보호
- 프라이버시 보장: 표지 노출 없음
- 즉시 접근: 전원 켜면 바로 이어보기
- 심미적 만족: 보기만 해도 뿌듯한 독서 기기


이북 리더기를 사용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희나입니다. 벌써 전자책과 이북 리더기를 이용한 지 7년 차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사용하는 전자책 리더기 크레마 모티프 그리고 오닉스 팔마 소개와 함께, 나에게 맞는 전자책 리더기 고르는 방법과 전자책과 이북 리더기의 장단점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물론 저도 종이책 자체의 물성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전자책보다는 표지 디자인부터 책 규격, 폰트 하나하나 고심해서 만들어진 종이책을 더 좋아하기도 합니다. 전자책으로 읽었는데 소장하고 싶은 책은 종이책으로 따로 구입을 하기도 합니다.

전자책의 단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자책을 추천하는 이유를 말씀드리기 전에, 종이책과 비교했을 때의 단점을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종이책 자체에서 느껴지는 크기와 두께감의 부재입니다. 종이책의 물리적 감각은 그 책에 대한 기억을 깨어나게 해서 어디에서 이 책을 읽었고 그때 계절이 어땠는지와 같은 추억을 만들어주는데, 이북 리더기에서는 이런 감각적 경험이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하이라이팅이나 메모의 반응 속도가 굉장히 느리다는 점입니다. 메모 기능을 제공하지만 하이라이팅 정도는 괜찮은데 메모 기능을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책에 메모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큰 단점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으로 읽는다면 큰 문제는 없고, 뒤에 소개할 오닉스 팔마는 메모까지 가능할 정도로 빠릅니다.

세 번째는 여러 번 읽지 않게 된다는 점입니다. 종이책은 정리하면서 한 번 더 넘겨보게 되는데, 전자책은 굳이 마음먹고 열어보지 않는 이상 다시 찾지는 않게 됩니다. 그리고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읽게 되는 느낌도 있습니다.

네 번째는 각 서점사의 앱을 따로 이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교보에서 산 책은 교보 뷰어에서, YES24에서 산 책은 꼭 YES24에서 읽어야 해서 이것이 은근히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생각보다 전자책으로 나오지 않는 책도 많다는 것입니다. 종이책을 아예 구매하지 않을 수는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전자책의 장점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전자책 리더기 구매를 무조건 추천하는 이유를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 독서량이 확실히 늘어난다

가장 최고의 장점은 확실히 독서량이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종이책은 들고 다니기 무겁기도 하고 아무 때나 꺼내서 읽기 불편할 때가 많은데, 전자책은 핸드폰으로도 읽을 수 있고, 이북 리더기는 대부분 크기가 크지 않아 늘 가지고 다니면서 아무 때나 꺼내서 읽을 수 있습니다.

직장이나 학교를 다니다 보면 1-2시간 따로 시간 내는 것은 어려운데 은근히 10-20분 자투리 시간은 많습니다. 그 시간을 이용하다 보면 생각보다 한 권을 금방 읽을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선택지를 항상 휴대할 수 있다

마음먹고 책 읽겠다고 책 가지고 외출한 날, 왜 이렇게 안 읽히는지 핸드폰만 보다가 들어온 적이 있으신가요? 전자책을 이용하면 앱 내에 몇 백 권을 늘 가지고 다닐 수 있어서, 오늘 읽겠다고 선택한 책이 잘 읽히지 않을 때 구입해 둔 다양한 책 중에서 선택하거나 바로 인터넷 서점을 둘러보다 지금 읽고 싶은 책을 구입해서 읽을 수도 있습니다.

✅ 침실에서 편안하게 독서할 수 있다

취침 전에 스마트폰을 보는 것이 얼마나 수면에 방해가 되는지는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래서 누워서 책을 읽어보려 했는데 책이 무거워서 손목도 아프고 자세도 불편해서 잘 읽을 수 없었습니다. 리더기는 가볍기도 하고 리모컨까지 있어서 그냥 누워서 볼 수 있어 정말 편리합니다.

물론 잠들기 전에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저처럼 뭔가를 하지 않고는 못 버티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북 리더기에서 나오는 빛도 수면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하니 주광등을 켜고 리더기에 백라이트를 끄고 읽으면 적어도 스마트폰을 보다가 잠드는 것보다는 수면에도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독서노트 작성이 쉬워진다

책 내용을 노션 같은 곳에 옮기고 싶은 분들은 일일이 옮기기가 귀찮을 수 있는데, 전자책은 하이라이터 모음에서 복사 붙여넣기 하면 되니 쉽게 독서노트 쓰기가 가능합니다. 또한 하이라이터 친 부분이 모아서 나오기도 하고 시간 순으로 나오기도 해서 따로 독서 노트를 작성하지 않아도 문장들을 간직할 수 있습니다.

✅ 두꺼운 책에 대한 부담감이 해소된다

두께감 때문에 부담스러웠던 책도 리더기에서는 두께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좀 더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물론 퍼센테이지 바가 있지만 손으로 느껴지는 부담이 덜하니 두꺼워서 읽기 부담스러웠던 책도 가볍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 공간이 절약된다

책은 은근히 무겁고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물건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자꾸 읽을 책들을 엄청나게 사들이는 습성이 있습니다. 저는 종이책을 읽은 후 소장할 책이 아니면 바로 중고 서점에 파는데, 전자책은 아무리 많이 구입해도 공간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사실 그래서 전자책의 또 다른 장점이 팔 수 없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종이책은 한 번 읽고 팔아버리는 경우가 많아 중고 서점에 판 책들이 가끔 그리워지기도 하는데, 전자책은 영원히 소장할 수 있습니다.

✅ 경제적이다

전자책은 종이책 대비 가격이 좀 더 저렴합니다. 쿠폰까지 사용하면 몇 천 원 정도는 아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YES24의 크레마 클럽, 밀리의 서재 등의 구독 서비스를 사용하면 북클럽 내 책을 무제한으로 볼 수 있어 구독 서비스를 잘 이용하기만 한다면 책 한 권 값으로 정말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저는 YES24 크레마 클럽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곳에 있는 책은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값을 주고 산 책보다는 좀 더 쉽게 덮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가를 주고 산 책은 재미가 없어도 조금 어떻게든 읽어나가려고 하는 편인데, 북클럽에서는 이 책은 나랑 좀 안 맞다고 하면서 덮어버릴 수 있습니다.

✅ TTS 기능으로 멀티태스킹 독서가 가능하다

저는 주로 준비하고 화장할 때 전자책을 TTS로 듣곤 합니다. 저는 오디오북보다도 감정이 들어가 있지 않은 TTS가 듣기 편합니다. 매일 최소 1시간은 화장이나 머리를 하기 때문에 이 시간 동안에 TTS로 책을 들으면 일주일에 2권은 읽습니다.

대신 듣는 것은 집중력이 좀 떨어져서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책 위주로 듣습니다. 그래도 눈으로 읽었을 때 스르륵 넘어갈 수 있는 문장도 한 글자 한 글자 들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리더기와 패드 등이 있으면 더 잘 느낄 수 있는데, 핸드폰으로 보다가 TTS로 듣다가 리더기나 패드에서 보면 바로 어디에 밑줄을 쳤는지, 어디까지 봤는지 동기화가 된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이북 리더기의 장점

이번에는 전자책을 리더기로 읽었을 때만의 장점을 설명해보겠습니다.

✅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

핸드폰으로만 전자책을 본다면 재미있는 앱들이 너무 많아서 전자책을 굳이 켜지 않게 되는데, 리더기를 들고 다니면 이것을 가지고 나오기도 했고 자꾸 보이니까 지금은 폰을 내려놓고 이것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다독가들이 늘 책을 가지고 다니라고 합니다. 리더기도 그것과 비슷해서 늘 들고 다니면 확실히 한 페이지라도 더 읽게 됩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내려놓는 시간 동안은 SNS나 메신저의 방해를 받지 않으니 온전히 책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 눈의 피로감이 현저히 감소한다

리더기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장점 때문에 구입을 하는데, 전자잉크 방식을 사용하는 리더기는 전자기기를 볼 때의 눈의 피로감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 느껴봐야 압니다.

✅ 은밀하고 편안하게 독서할 수 있다

저는 버스가 은근히 독서에 집중이 잘 되는 공간 중 하나입니다. 대중교통에서 독서하는 분들을 보면 괜히 무엇을 읽는지 궁금해져서 몰래 책 표지를 훔쳐보곤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누군가도 제가 책 읽는 모습을 보면 좀 부끄러울 것 같은데, 리더기는 표지가 가려지고 그냥 핸드폰 보는 것과 크게 다르게 보이지 않아 관심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언제든 접근 가능하여 편리하다

무엇보다 책을 꺼내고 일정 부분을 찾아서 책을 펼치려면 다시 집중하는 시간이 걸리는데, 전자책은 그냥 들고 다니다가 스마트폰처럼 켜면 되니 정말 편리합니다. 그리고 예쁩니다. 예뻐서 보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읽던 책의 표지가 떠 있는 것도 예쁘고 이 전자책만의 매력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리더기까지 사용해서 자투리 시간까지 이용해 독서하는 나의 모습에 대한 뿌듯함도 있습니다. 독서하는 자신의 모습을 칭찬하고 멋있어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북리더기 선택 가이드

제가 사용하는 리더기를 소개하기 전에 전자책 선택을 위한 기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플랫폼 호환성 확인

리더기를 구입할 때 먼저 정해야 할 것은 어떤 플랫폼으로 책을 읽을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교보, 리디북스, 알라딘, 밀리의 서재 등 모든 플랫폼을 다 사용하고 싶다면 범용기를 구입해야 하고, 리디북스 위주로 읽겠다면 리디 페이퍼,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원서를 읽고 싶다면 킨들을 구입해야 합니다.

물론 애플리케이션을 깔거나 하는 방법으로 대부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그냥 바로 사서 쉽게 읽고 싶다면 이것을 꼭 알아보고 구입해야 합니다.

사이즈와 기능 선택

어떤 사이즈를 원하는지도 중요합니다. 오닉스 팔마나 하이센스 터치 라이트처럼 핸드폰 사이즈의 작은 리더기도 있지만 교보 샘 10처럼 커다란 기계도 있습니다. 그리고 버튼이나 펜이 있는지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리더기라는 것은 그립감도 중요하고, 봤을 때 기기마다 사이즈도 다르고 따뜻한 색감인지 차가운 색감인지 액정 색감도 조금씩 다르고 또렷함도 다르기 때문에 직접 보고 나에게 맞는 리더기를 구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천 제품 

크레마 모티프

제가 구입한 첫 번째 기기는 크레마 모티프입니다. 정말 깔끔하고 예쁜 군더더기 하나 없는 디자인입니다. 저는 뒤에 윌비클리본을 끼워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YES24가 메인이라 YES24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너무 맞춤형 기기입니다. 책 구입하는 것도 쉽고 읽는 것도 편하고, 독서 스크랩도 모아볼 수 있습니다.

저는 물리 키를 포기하고 깔끔함을 얻는 대신 따로 리모컨을 구입했습니다. 확실히 버튼 키감이 누르는 맛도 있고 이것이 누워서 책 읽을 때 정말 좋습니다.

케이스도 두 종류를 구입했는데, 플립형과 스탠드형이 있습니다. 플립형은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기 좋고 액정 보호까지 해줍니다. 무엇보다 기계와 하나의 세트 같아서 예쁩니다. 스탠드형은 그립감은 조금 아쉽지만 아무래도 거치해놓고 오래 사용하기에는 좋아서, 가지고 다니면서 읽을지 한 군데에 거치해 두고 읽을지 둘 중에서 어떤 용도로 많이 사용할지 선택해서 고르면 됩니다.

오닉스 팔마

다음은 오닉스 팔마입니다. 요즘 정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핸드폰 사이즈니까 휴대성이 정말 좋습니다. 정말 매일매일 가지고 다니는 중입니다.

사실 팔마는 핸드폰 모양이어서 책을 읽는 느낌이 아니라 좀 웹페이지를 읽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근데 그렇게 뇌도 인식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음먹고 책을 읽을 때는 모티프를 사용하고 평소에는 항상 팔마를 들고 다닙니다. 그냥 쇼츠나 SNS 볼 시간에 책을 읽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요즘 진짜 SNS를 안 하고 있습니다.

팔마는 전자책 리더기가 느리다는 편견을 없애줄 정도로 빠릅니다. 크레마는 조금 답답한데 팔마는 조금 오래된 스마트폰 느낌으로 빠릅니다. 그래서 런처를 깔아서 꾸며주는 것도 했고, 노션에 바로바로 얼마나 읽었는지와 간단한 메모도 하고 궁금한 것이 생겼을 때 인터넷에 검색도 하고 전자책의 하이라이팅과 간단한 메모까지도 합니다.

그리고 뉴스레터나 신문도 요즘 팔마로 읽고 있습니다. 가격이 조금 있지만 팔마는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맺으며

오늘 소개한 내용이 전자책 및 전자책 리더기 구매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자책과 리더기는 분명 종이책과는 다른 독특한 매력과 실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독서 스타일과 용도에 맞는 최적의 리더기를 찾아 더욱 풍요로운 독서 생활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Created by 희나 HINA
교정 SENTENCIFY  / 편집자 최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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