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젊은이들이 해야 할 직업 1위
📌 먼치 POINT
1. AI 시대, 무엇이 대체되고 무엇이 남는가
AI는 반복 업무뿐 아니라 창의적 작업까지 대체하면서, 의사·변호사·회계사 같은 전문직조차 더 이상 안전하지 않게 되었다.
반면, 감정 교감과 맥락 파악이 필요한 영역은 여전히 인간만의 고유한 능력으로 남아 있다. 특히 AI는 ‘눈치’를 읽지 못하기 때문에 관계적 지능이 중요한 직무는 여전히 인간에게 유리하다.
2. 경영 컨설턴트, AI가 대체할 수 없는 직업
경영 컨설팅은 문제 해결보다 사람 사이의 정치와 갈등을 조율하는 ‘교감 기반’ 직무에 가깝다.
또한 혼자보다 팀 단위로 움직이며 시너지를 창출하는 구조로, AI가 재현하기 어려운 유기성이 있다.
컨설턴트는 단순 자문가를 넘어 변화에 맞춰 방향을 제시하는 교육자이자 변화의 가이드다.
3. 불확실성 시대, 가장 인간적인 일
앞으로 기술이 아니라 기술을 잘 활용하는 인간이 미래를 만든다.
변화에 적응하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은 점점 더 높은 가치를 가지게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경영 컨설팅은 AI 이후 시대에 더욱 주목받을 직업이다.
들어가며: AI의 직업 대체, 이제 시간 문제
안녕하세요. 디지털 기술 전략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이나입니다.
요즘 AI가 직업들을 다 없애고 있다며, 이제는 아이들에게 의사나 변호사를 시키면 안 된다는 말들이 많습니다. 이런 혼란의 시기에 AI가 대체할 수 없으면서 고연봉, 고소득 그리고 사회적 지위까지 보장된 유일한 직업이 있어 오늘 공개해보려고 합니다.
AI의 직업 대체, 이제 시간 문제
AI가 모든 직업을 멸종시킬 것은 시간의 문제입니다. 저는 디지털 기술 전략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기업들에게 돈을 받고 그 방법을 자문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에게 가서 "지금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이러이러한 일들을 최신 기술을 활용해서 업무 자동화하시고 로봇으로 대체하시면 1년에 이만큼의 인력을 세이브 할 수 있습니다"라고 자문을 제공합니다.
처음에 기술이 사람을 대체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 현장에 가장 밀접하게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명확한 기준이 생겼습니다. 어떤 기업이 사라질 것이고, 어떤 기업이 남을 것이며, 어떤 기업이 더욱 유망한지에 대한 기준이 말입니다.
창의적 사고까지 대체하는 AI
AI가 직업을 없앤다는 우려가 요즘 더 커지고 있는 이유는 AI가 제공하는 기능의 범위가 논리적 사고뿐 아니라 창의적 사고까지 대체할 정도로 확장되었기 때문입니다.
알파고가 규칙 기반의 바둑을 이긴 후, 최근 ChatGPT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기술이 단순 반복적인 업무만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때는 기업들이 콜센터 직원들이 하고 있는 업무를 녹음된 목소리로 대체하거나 음식을 서빙하는 직원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정도였습니다. 즉, 신입사원이 들어왔을 때 매뉴얼을 주고 교육시킬 수 있는 일은 다 대체될 수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단, 이때는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일, 즉 작곡이나 광고, PD, 디자이너 같은 직업은 살아남을 것이라고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ChatGPT와 함께 생성형 AI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요즘 AI는 혼자서 소설을 쓰고, 영상을 만들고, 그림도 그립니다. 최근에는 한 사진 대회에서 1등을 수상한 작품이 사람이 아니라 AI의 작품인 것이 밝혀져서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심지어 AI가 작곡을 하고 시나리오를 써서 영화도 만들고 있는 현실입니다.
즉, 매뉴얼을 주고 일을 시킬 신입사원 1명만 안 뽑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팀장이 하던 일, 외주로 돈을 주고 맡기던 일까지 AI가 뚝딱 해내고 있습니다. 개인이 아니라 팀과 조직 단위까지 대체하게 된 것입니다.
전문직도 AI 대체 1순위
이런 AI의 등장으로 기업들도 놀랐지만 기존에 고소득 직업군에 계시던 분들도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전문직인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이 하는 일은 사실 AI가 대체하기 좋은 업무로 1순위입니다.
이 업무들은 처리하는 정보의 양이 방대하고 창의적이기보다는 룰 베이스로 진행되는 일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이분들이 고소득인 만큼 이분들을 기술로 대체할 수 있다면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이 엄청 큽니다.
최근에는 아주 유명한 학자 유발 하라리가 "미래에는 간호사가 의사보다 돈을 더 많이 벌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의사는 AI가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의사는 정보를 습득하고 그에 따라 매뉴얼대로 처방을 하지만, 간호사는 우는 아이를 안아서 달래고 눈물을 닦아주고 주사를 놔줘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I가 대체할 수 없는 영역: 교감
여기에 힌트가 있습니다. AI가 논리적 사고, 창의적 사고를 다 대체할 수 있지만 못하는 영역이 있습니다. 바로 신체를 쓰는 일과 교감하는 영역입니다. 신체를 쓰는 것의 대표적인 영역은 승마, 발레, 성악 등이 있지만, 이런 직종은 너무 소수의 사람들만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다수의 대중에게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교감입니다. 이 교감 안에는 감정을 케어하는 것과 함께 의중을 간파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어떤 사람이 "치킨 치워, 나 치킨 싫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말은 이렇게 하는 이 사람의 본심은 사실 "치킨 너무 좋아해, 너무 먹고 싶은데 그러면 안 되니까 차라리 치워줘"라는 뜻일 수 있습니다. 소위 눈치가 빠른 사람, 관계적 지능이 좋은 인간은 이런 것에 대한 심리 파악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AI가 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AI에게 "치킨 싫어"라고 말하면 AI는 "치킨이 싫은가 보다"라고 인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AI 시대의 유망 직업: 경영 컨설턴트
AI가 눈치가 없는 덕분에 앞으로 오히려 유망한 직종이 있습니다. 바로 경영 컨설턴트라는 직업입니다. 경영 컨설턴트들은 기업에게 사업의 방향성을 자문하고 교육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이 의사, 변호사, 회계사와 어떤 점이 다른지 살펴보겠습니다.
1. 정치가의 역할
경영 컨설턴트들은 정치가의 역할을 합니다. 기업에서 비싼 돈을 내고 컨설팅을 받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내부적으로 문제 해결이 안 되는 이유는 역량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지만 사내의 정치적인 이슈가 사실 굉장히 큽니다. 회사에서 A라는 임원은 내년에 중국에 진출을 하자고 하고, B라는 임원은 내년에 동남아에 진출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장은 어느 말이 맞는지를 몰라 경영 컨설턴트를 불러서 중립적 의사결정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컨설턴트들은 회사의 상황과 외부적인 데이터에 기반해서 의사결정도 해주지만, 사실 임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도 핵심적인 역할입니다. 여기에 앞서 말씀드린 의중 간파, 감정 케어, 교감이 필요하기 때문에 AI가 대체하기는 어려운 업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팀 역량으로 승부
경영 컨설팅은 개인의 역량이 아니라 팀의 역량으로 승부를 보는 구조입니다. 신체를 사용하는 농구나 축구 같은 스포츠를 보면 개인이 아니라 팀으로 하기 때문에 그 시너지에서 예측할 수 없는 결과가 벌어지곤 합니다. 이것은 독자적인 기술만으로는 대체하기 어려운 영역입니다.
가끔은 혼자 수술을 하기도 하는 의사들과는 달리 경영 컨설턴트들은 반드시 팀으로 일을 하게 됩니다. 즉, 한 명의 잘난 개인이 아니라 이것을 잘하는 사람, 저것을 잘하는 사람, 이런 것이 되는 사람들을 잘 조합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따라서 그 팀의 구성에 따라 결과물이 천차만별로 차이가 나는 재미있는 구조입니다. 개인이 아니라 원팀을 강조하는 이런 구조야말로 AI가 대체하기는 어려운 영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교육가 역할로 수요 증가
경영 컨설턴트는 교육가의 역할을 하다 보니 지금 수요가 굉장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거처럼 사회 변화가 적었을 때는 안정적인 직업에 대한 니즈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변화가 많을 때는 카멜레온처럼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어떤 변화가 오는지, 어떻게 대응하면 좋은지 궁금해하고 교육을 받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역설적이게도 AI가 직업들을 많이 없애고 있는 현재, 그런 기업들을 도와주는 경영 컨설팅 업계는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신입 컨설턴트도 많이 늘려가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치며
제가 과거에 경영 컨설팅을 했던 적이 있어서가 아니라, 다양한 분들을 만나보면 생각보다 이 직업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조카나 가족들에게도 앞으로 경영 컨설팅을 하면 진짜 좋다고, 꼭 해보라고 말할 정도로 미래에 유망하다고 믿고 있어서 공유드리고 싶었습니다.
미래는 기술이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잘 쓰는 사람이 바꾸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항상 미리 공부하고 대비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Created by 넵ㅋ @Nep_kr
교정 SENTENCIFY/ 편집자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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