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를 좋아한다는 확신을 내리는 순간
📌 먼치 POINT
💙 남자가 여자를 좋아할 때 나타나는 7가지 신호
✅ 질투심: 다른 남자 얘기에 신경 쓰이고 질투가 나면 호감 신호
✅ 기쁜 일 먼저 공유: 좋은 소식을 제일 먼저 알리고 싶은 사람 = 호감 있는 사람
✅ 웃음에 무장해제: 상대의 웃음에 마음이 풀리고 쉽게 양보하게 됨
✅ 말투 따라하기: 무의식적으로 상대 말투를 따라하면 호감 가능성 높음
✅ 장난 or 어색함: 많이 웃기려 하거나, 평소보다 어색하고 서툴러짐
✅ 우연을 만들려 노력: 같은 모임에 일부러 가거나 자연스럽게 접점 만들기
✅ 갑작스러운 자기관리: 꾸미지 않던 사람이 옷, 머리, 향수에 신경 쓰기 시작
남자가 여자를 좋아한다는 확신을 내리는 순간
오늘은 남자가 여자에게 호감을 느끼는 중요한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남자가 자기 마음을 잘 몰라서 혼란스러워하거나, 여자가 자기를 좋아하는지 확신이 없어서 어장관리에 당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나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만나보니 영 아닌 것 같을 때가 있잖아요. 그렇게 어정쩡하게 관계를 이어가다 어장 관리가 되는 겁니다. 일부러 나쁘게 굴면서 어장 관리하는 게 아니라, 자기도 좋다고 착각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아니었던 거죠.
1️⃣ 질투가 난다
내가 상대를 좋아하는지 확신이 필요할 때, 혹시 질투심이 드는지 살펴보세요. ‘내가 얘를 좋아하는 건가?’ 고민될 때 질투가 느껴진다면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 걸 거예요. 만약 연락은 하고 지내지만 다른 남자랑 만나는 걸 봐도 별로 질투가 안 난다면, 크게 좋아하는 건 아닐 수 있어요.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는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는데, 다른 남자랑 연락하는 건 좀 신경 쓰인다. 혹시 나 말고 다른 남자랑도 연락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오늘 영화 보러 간다는데 누구랑 가는지는 안 물어봤지만, 혹시 남자랑 가는 건 아닐까 하고 괜히 질투심이 든다면 좋아하는 겁니다.
여자들은 질투심을 유발해서 상대방 마음을 확인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질투를 해야 자기를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무의식적으로 그런 행동이 나오는 거죠. 근데 남자들은 티 나는 질투 유발 작전을 싫어하더라고요. 자연스러운 질투는 괜찮은데, 억지로 질투심을 자극해서 떠보려는 건 절대 금물이에요.
2️⃣ 좋은 일 있을 때 공유하고 싶어진다
그리고 기쁜 일이 생기면 막 알리고 싶어지잖아요. 예를 들어 시험에 턱 붙었어! 그럼 제일 먼저 부모님께 말씀드릴 수도 있지만, 왠지 제일 좋아하는 사람한테 제일 먼저 자랑하고 싶어지는 그런 거 말이에요. 운전면허 땄을 때도 그렇잖아요. 자랑하고 싶은데, 제일 먼저 누구한테 연락할까 막 고민하게 되고요.
이게 결국 우리 생활 속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예를 들어 릴스를 보다가 괜찮은 맛집이 나오면 누구한테 제일 먼저 공유하고 싶을까요? 당연히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이 떠오르잖아요. 딱 그거랑 같은 거죠. 맛집 정보 뜨면 바로 그 사람한테 보내는 거예요. 아니면 가족끼리 맛있는 식사를 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다면, 나중에 친구한테 “저번에 가족들이랑 갔던 곳인데 진짜 맛있더라. 다음에 같이 한번 가자” 이렇게 말하게 되잖아요. 어쩌다 친구들이랑 완전 웃긴 영화를 봤는데,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그럼 좋아하는 여자에게 이렇게 말하게 되는 거죠. “이 영화 진짜 재밌어! 네가 보자고 하면 나 또 볼 의향 완전 있어. 같이 볼래?” 이러면 무조건 좋아하는 겁니다.
3️⃣ 웃음을 보고 무장해제가 된다
그 여자가 웃었을 때 나도 모르게 무장 해제될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이 사람을 좋아한다고 자각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무리한 부탁을 했을 때, 정말 힘들 것 같아서 거절했는데 웃으면서 애교 부리는 한마디에 “알았어”, 하면서 단박에 허락하게 되는 거죠. 상대 남자가 이렇게 내 웃음 소리에 무장 해제된다면, 당신을 좋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4️⃣ 말투를 따라하게 된다
저는 상대방의 말투를 따라 하는 편입니다. 특히 애교 섞인 말투나 용용체를 쓰는데, 사실 동갑한테도 가끔 존댓말을 쓰거든요. 예를 들어 “어디에요?” “언제 와요?” 이렇게 묻는 게 “어디야?”처럼 들려서 혹시 화났나 싶을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좀 부드럽게 용용체를 사용하는 것 같아요. 동갑이든, 나보다 동생이든 평소에 반말 쓰는 사람들한테도 “어디에용?” “몇 분쯤 도착해용?” 이렇게 씁니다. 근데 만약에 이런 애교스러운 말투를 안 쓰던 친구가 저를 따라 쓴다면 ‘이 사람도 나한테 호감이 어느 정도 있겠구나’ 느끼는 거죠. 근데 이거 딱 하나만 보고 무조건 ‘나한테 호감 있다!’ 라고 단정 짓기는 좀 어렵습니다. 원래 남들한테 맞춰주는 걸 잘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예를 들어 “얘는 이런 말투 좋아하니까 이렇게 해줘야지” 하면서 그냥 친절하게 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내 말투를 따라 한다면, 호감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건 맞는 것 같아. 결국 좋아서 말투를 따라 하게 되는 거니까요.
5️⃣ 평소보다 장난을 많이 치고 싶어진다 or 평소보다 뚝딱거린다
누군가를 웃기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 때가 있어.요 원래 그런 성격인 사람도 있지만, 왠지 모르게 장난을 걸고 싶고, 재밌는 사람이 되고 싶어지는 거죠. 근데 웃기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친절하게 웃음을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짓궂은 장난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그리고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면 장난도 많이 치고 편하게 대하지만, 어색한 사이에서 갑자기 연인이 되면 서로 어색해하고 어쩔 줄 몰라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좋아하면 평소보다 짓궂게 장난을 치거나, 아니면 반대로 어색하고 서툴러지는 겁니다.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핵심입니다. 평소에 워낙 장난기가 많던 애가, 내 앞에서 갑자기 굳어서 재미없는 농담만 하고 어색해하는 거죠. 저도 가끔 그렇습니다. 원래 친했던 애를 좋아하게 되면 괜히 더 짓궂게 장난치고 싶고, 웃겨주고 싶고, 툭툭 건드리고 싶어지잖아요. 근데 어색한 사이로 시작했는데, 좋아하게 되면 평소에는 사람들 앞에서 막 웃기고 엽기적인 얘기도 잘 하는데, 왠지 그 사람 앞에만 서면 딴 사람이 됩니다. 잘 보이고 싶어서 말투도 어색해지고요. 그렇기 때문에 평소보다 나한테 유독 장난을 많이 치거나 평소보다 유난히 어색해 한다면 좋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6️⃣ 우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일부러 우연을 만드는 거죠. 예를 들어, 친구 A가 동아리에 들어간다고 하면, 원래 생각도 없었지만 “나도 거기 들어가려고 했는데!” 하면서 따라 들어가는 거예요. 동아리에서 딱 만나서 “어? 너도 여기 들어오려고 했어? 나 원래 관심 많았어!” 하면서 친해지는 거죠. 그러고 나서 “오늘 술 한잔 할래?” 하면 뭐, 성공적인 연애가 될 확률이 크죠.
그리고 친구들끼리 영화 보러 간다고 하면 꼭 그 애가 가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만약 간다고 하면 다른 약속 다 취소하고 어떻게든 같이 가려고 애씁니다. 근데 티는 절대 안 내죠. “걔도 온대!”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니라, “아, 걔도 가는구나. 나도 갈까? 자리 있어?” 이런 식으로 묻는 겁니다. 만약 자리가 없다고 하면, “왜 안 돼? 자리 만들어!” 하면서 억지로라도 같이 가려고 하는 그런 거 있잖아요.
“그 여자가 담배 끊으라고 하면 끊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솔직히 저는 담배를 안 피워서 흡연 심리를 잘 몰라요. 그래서 금방 포기할 것 같아요. 썸 타거나 연애 초반에는 가능할 수도 있겠죠. 대부분은 그럴 텐데, 점점 편해지면 다시 피우게 될 것 같아요. 남자들 썸 탈 때는 뭐든 다 해줄 것처럼 굴다가, 막상 사귀면 태도가 변하는 경우 많잖아요. 별이라도 따다 줄 듯 하더니, 연애 시작하면 편해져서 그런 거 안 하게 되는 거죠. 물론 평생 한결같은 남자도 있긴 하지만요.
예전에 제가 얘기했던 적이 있는데, 저는 담배를 안 피우거든요. 근데 흡연하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제가 담배 끊으라고 강요한 건 아닌데, 혼자만 담배 피우면 아무래도 불편한 상황이 자주 생기잖아요. 그 사람이 그런 상황이 미안했는지 담배를 줄이더니 결국 끊더라고요. 제가 끊으라고 말한 것도 아닌데 신기했어요. 저는 비흡연자라서 흡연에 대해 함부로 말할 수는 없지만, 본인 의지만 있다면 담배를 끊는 게 가능한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주변 형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연애하려고 억지로 담배를 끊기보다는 그냥 담배 피우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더라고요. 결국 나이가 들수록 서로에게 맞춰주기보다는 잘 맞는 사람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눈이 높아지는 게 아니라, 점점 편한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는 거죠. 그래서 나이 들수록 연애가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어릴 때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기면 뭐든 다 해줄 것처럼, 별이라도 따다 줄 것처럼 굴면서 연애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처음부터 잘 맞는 사람을 찾게 됩니다. 안 맞는 부분 때문에 싸웠던 경험이 많아지니까, 그냥 처음부터 잘 맞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 거죠. 그러다 보니 외모보다는 성격이나 가치관 같은 걸 더 보게 되고, 자연스럽게 눈이 높아집니다. 어릴 때 연애 경험 많이 쌓고, 진짜 맘에 맞는 사람 만나서 오래 사귀다가 결혼하는 게 제일 행복한 거 같아요.
7️⃣ 자기 관리에 갑자기 신경쓴다
남자는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자기 관리 엄청 신경 씁니다. 특히 여자들은 자기를 만족시키려고 그냥 좋아서 화장도 하고 그러잖아요. 근데 남자들은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야 꾸미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늘 입던 편한 옷만 입다가 갑자기 파마를 하고, 선크림도 안 바르던 사람이 바르기 시작하고, 동네 미용실만 가던 사람이 친구 추천받아 유명한 곳을 찾아가거나, 친구들에게 옷 정보를 묻고 패션 유튜브를 보기 시작하는 거죠. 전부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변화라는 게 핵심이에요.
원래 꾸미던 애가 나 만나러 올 때 꾸미고 나타나면, ‘어? 쟤 혹시 나 좋아하는 건가?’ 하고 착각하면 안 돼요. 평소에 안 꾸미던 남자애가 갑자기 막 향수까지 뿌리고 나타나면 좀 이상하잖아요. 근데 어설프게 아빠 스킨 냄새 풍기면서 나타나는 거, 그거 좀 촌스러운데 귀엽습니다. 그럴 때 마찬가지로 호감이 있다면 냄새 좋은 향수 선물해주면 돼요. 안 꾸미던 사람이 약간 어설프고 과하게 꾸미고 온다면, 상대를 좋아할 가능성이 큽니다.
맺으며
오늘은 남자가 여자에 대한 감정을 확신하는 순간 7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댓글로 추가 의견 많이 나눠주시면 많은 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콘텐츠도 즐겁게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Created by 김켄지
CC BY 라이선스 / 교정 by SENTENCIFY / 편집자 최연우

김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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