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 먼치 POINT
해양 쓰레기는 대부분 육지에서 유입된 인간 활동의 결과로, 그중 플라스틱이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유령 그물, 미세 플라스틱 등은 해양 생물과 생태계를 위협하며, 북태평양엔 거대한 쓰레기 섬까지 형성됐습니다. 국제사회는 협약을 통해 해양 투기를 규제하고 있으며, 기업과 환경 단체는 미세 플라스틱 퇴출과 정화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개인 역시 일회용품 줄이기 등 작은 실천을 통해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우리가 무심코 버린 플라스틱 하나가 바다를 떠돌며 수많은 생명을 위협하고 결국 우리에게 돌아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미세 플라스틱과 유령 그물, 그리고 북태평양에 떠 있는 거대한 쓰레기 섬까지, 해양 쓰레기는 이제 외면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바다가 처한 현실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은 물론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러 가봅니다.
해양 쓰레기란 무엇인가?
해양 쓰레기는 인간이 만든 쓰레기로서 고의 또는 우발적으로 바다나 해양에 배출되는 모든 폐기물을 의미합니다. 떠다니는 해양 쓰레기는 환류와 해안선에 축적되는 성질로 인해 영어권에서는 '타이드 랙(Tide rack)'이라 불리는 현상을 일으킵니다. 타이드 랙은 조수(Tide)와 난파선(Wrack)의 합성어로, 해초와 비슷한 해양 초목과 해양 쓰레기가 조류 때문에 해안을 따라 퇴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유목 같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파편도 있지만, 해양 투기로 인해 고의적으로 바다에 버려진 폐기물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 UN 해양오염 과학 전문가 그룹은 해양 오염의 약 80%가 육상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는 바다 위에서의 사건 등에서 발생한다고 추정했습니다. 육지에서 흘러들어오는 대표적인 해양 쓰레기로는 비닐봉지, 폐기물, 유리 및 플라스틱, 병, 담배꽁초와 라이터, 음료수 캔 등이 있습니다.
해양 쓰레기의 종류
🧴플라스틱
인류의 편리한 생활 방식이 증가함에 따라 필수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은 늘어났고, 이로 인해 해양에서도 플라스틱은 쓰레기 문제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어업 활동으로 인한 대형 플라스틱을 비롯하여 해양 투기로 발생하는 플라스틱들, 그리고 빗물, 배수로와 수로에 씻겨진 쓰레기들은 어류, 바닷새, 해양 파충류, 해양 포유류, 그리고 사람이 직접적으로 활동하는 보트와 해안의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해양 쓰레기의 80%는 플라스틱이 차지하는데, 플라스틱은 햇빛에 노출되면 광분해되는 경우가 있지만 물에서는 광분해까지 억제하기 때문에 상황이 더욱 악화됩니다. 이렇게 증가된 수질 오염은 먹이 사슬의 오염, 물질 농도 증가와 같은 생태계에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유령 그물
해양 쓰레기 중 대표적인 것은 '유령 그물'입니다. 유령 그물은 바다에 버려지거나 분실된 어망으로, 바닷속 희미한 빛 속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이 그물은 물고기, 돌고래, 바다거북, 바닷새, 종종 인간 잠수부를 포함한 기타 생물들이 얽힐 수 있습니다. 타깃을 옭아매도록 설계된 이 그물은 수면 위로 다시 올라가야 하는 잠수부들에게 질식과 열상 및 감염을 유발하게 됩니다.
🧫미세 플라스틱
해양 생태계의 플라스틱 오염 증가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미세 플라스틱이 있습니다. 미세 플라스틱은 너비가 5mm 미만인 플라스틱 형태로 비누와 얼굴 클렌저 및 각질 제거제에서 발견됩니다. 이러한 미세 플라스틱은 해양 생물들에게 섭취되고, 결국 먹이사슬을 통해 인간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거대 쓰레기 섬과 제거 활동
현 지구상에 가장 악화된 해양 쓰레기의 대표적인 예는 북태평양의 거대 쓰레기 섬입니다. 바닷속에 버려진 쓰레기들이 바람과 해류의 순환으로 한 곳으로 모이면서 우리나라의 약 16배에 해당하는 쓰레기 섬이 형성되었습니다. 이는 지구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가장 충격적인 증거 중 하나입니다.
각국에서 바다를 향해 실험하는 일반 폭탄들과 불발탄들, 지뢰 및 화학 무기들 또한 바다를 오염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군사적 폐기물은 해양 생태계에 장기적이고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해양에서의 쓰레기 제거 활동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2019년 해양 항해연구소는 북태평양 아열대 수렴대에서 GPS 추적기와 해양 장비를 활용하여 정화 작업을 수행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해양 쓰레기들을 정화하는 기술로는 무인 스키머 로봇이 있으며, 이는 부유 잔해가 항해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곳에서 사용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각종 교육 기관과 환경단체에서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쓰레기를 줍는 경험은 청소년들에게 바다의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제공하고, 성인들에게도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국제 사회의 규제와 환경 캠페인
바다의 영향력은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미치기 때문에 국제사회는 20세기 중반부터 해양오염 협정에 대한 정부 개입의 중요성을 인식했습니다. 최초의 투기법 중 하나는 1932년 호주의 해변 어장 및 항로 보호법으로, 연방 정부의 사전 서면 허가 없이 호주 수역의 모든 선박에서 쓰레기의 배출을 금지했습니다.
1972년 런던 협약에서는 해양 투기를 통제하기 위해 수은화합물, 납 등의 물질들을 바다에 퇴적할 수 없도록 제한했습니다. 또한 미국 의회는 해양 투기법을 통과시켜 환경보호국에 하수찌꺼기, 산업 폐기물, 생물학적 유해물질을 미국 영해로 투기하는 것을 감시하고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이 법은 추후 의료 폐기물을 포함하도록 수정되었고, 현재 미국 해역에서 플라스틱을 버리는 것은 불법으로 규정되고 있습니다.
해양 쓰레기에 관심 있는 전 세계의 많은 단체와 개인들은 해양 쓰레기 예방과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환경단체 5 자이어스(5 Gyres)나 영국의 플라스틱 오션(Plastic Ocean)과 같은 비정부기구(NGO)들은 해양 쓰레기 예방을 포함한 미세 플라스틱을 추방하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캠페인들은 서서히 그 효력을 발휘하여 2013년 다국적 기업인 유니레버는 글로벌 제품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추방하기로 하였고, 이어 존슨앤존슨, 로레알 같은 거대 기업들도 시한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유니레버와 비슷한 약속을 하는 데 도달했습니다.
마무리하며
오늘은 지구상 어디에도 존재하는 바닷물에 크나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해양 쓰레기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인류가 발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하는 만큼 모든 것을 억제할 수는 없지만, 생활 속에서 조금씩이라도 비닐이나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여보는 습관을 길러보는 건 우리 모두에게 유익한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Created by 지식트리 @G_seektree
CC BY 라이선스 / 교정 by SENTNECIFY / 편집자 최선화
지식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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