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AI 에이전트 #데이터처리/취합 #웹크롤링 #문서자동화
📌 먼치 POINT
1. Codex: 코딩 특화 AI의 범용 업무 자동화 활용
Codex는 원래 코딩 전용 AI지만, 다양한 사무 업무에 적용 가능한 범용 자동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비개발자도 파이썬을 활용해 엑셀 취합, 워드 치환, 크롤링 등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GPT-4o 기반 에이전트로서, 사용자가 지시만 하면 도구 설치부터 실행까지 스스로 처리한다.
2. 실제 활용 사례: 데이터, 문서, 크롤링 자동화
현장 이슈 데이터를 요약하거나 피벗테이블로 정리하는 자동화 파이썬 파일을 생성할 수 있다.
여러 워드 파일에 엑셀 데이터를 치환 삽입하거나, 웹사이트 공고문을 구조화해 수집할 수 있다.
결과물은 실행파일로도 배포 가능하며, UI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친화적 툴로 발전시킬 수 있다.
3. 설치 가이드 및 작업 환경 구축
VS Code, 파이썬, Node.js를 설치한 뒤 Codex 확장 프로그램을 적용하면 작업 환경이 완성된다.
Codex는 채팅으로 명령할 수 있어 개발 지식이 없어도 직관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비용 부담 없이 ChatGPT 유료 플랜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높은 장점이다.
Codex: 코딩 전용이 아닌 범용 자동화 도구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AI가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필요한 도구를 사용하여 업무를 완료하는 더 지능적인 AI다. 여행 계획을 요청하면 자동으로 인터넷 검색을 실행하고, 노션에 일정을 정리하며, 예약까지 처리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현재 시장에는 AI 에이전트를 표방하는 서비스가 많이 등장했지만, 대부분 시장 조사나 PPT 작성과 같은 특정 업무에만 특화되어 있다. 범용 업무 도구로 활용하기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 Codex나 Claude Code로 대표되는 코딩 에이전트 역시 코딩이라는 업무에 전문화된 AI 에이전트다.
하지만 코딩 에이전트는 비개발자 일반 직장인을 위한 업무 자동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코딩에 특화된 능력을 이용해 필요한 기능이나 도구를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업무에 적용 가능하며 각 회사별 독특한 워크플로에도 대응할 수 있다.
ChatGPT와 Codex의 실제 차이점
PDF 번역 작업을 예로 들어 ChatGPT와 Codex의 차이를 비교해보자. 동일한 프롬프트로 영어 논문 PDF를 한국어로 번역해달라고 요청했을 때, ChatGPT는 먼저 답변을 제공했지만 모든 내용이 번역되지 않았다. 작업량이 많으면 전체적인 품질이 떨어지는 결과물을 제공하는 전형적인 한계를 보였다.
반면 Codex는 약 20분 정도 시간을 두고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작업을 완료했다. 최종 결과물을 비교하면, ChatGPT는 여전히 영어가 남아있는 부분이 있었지만, Codex는 원문 레이아웃과 이미지, 표 구성도 잘 유지하며 깔끔하게 작업을 처리했다. 이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
환경 설정: VS Code와 Codex 조합의 장점
VS Code와 Codex 조합을 선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첫째, 비용 효율성이다. ChatGPT 유료 구독 플랜에 포함되어 있어 추가 비용이 전혀 없다. 둘째, 사용량이 충분하다. 하루 4시간 가까이 작업해도 거의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코드베이스가 큰 개발자라면 토큰 부족을 경험할 수 있지만, 작은 단위 업무를 처리하는 비개발자 입장에서는 거의 제약을 느끼지 않는다.
경쟁 도구인 Claude Code와 비교해도 사용 가능량이 더 크며, 터미널이라고 하는 검은 화면을 거의 보지 않아도 되어 더 쉽다. ChatGPT처럼 채팅 화면에 한국어로 요청하는 방식으로 작업할 수 있다.
VS Code 환경 이해하기
VS Code는 기본적으로 프로젝트 폴더 단위로 작업을 진행한다. 컴퓨터의 특정 폴더를 VS Code에서 열면, 그 폴더 안에서 여러 작업이 이루어진다. Codex는 해당 폴더 안의 파일들을 열어보고, 작업 결과물을 파일 형태로 저장한다. 따라서 한 과제마다 하나의 폴더를 만들어서 그 안에서 작업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한다.
가운데 화면에는 작성된 코드나 워드, 엑셀 파일 같은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고, 오른쪽에는 채팅 형태로 Codex 메뉴가 있다. 주의할 점은 왼쪽에 있는 '채팅' 메뉴는 VS Code에 기본 탑재된 MS Copilot이므로, 반드시 'Codex' 메뉴에 요청해야 한다는 것이다.
Codex 모드별 활용법
Codex는 로컬 컴퓨터에서 작업하므로 '로컬'로 설정하고, 세 가지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채팅 모드는 파일을 수정하지 않고 프로젝트에 대해 상담하는 용도다. 에이전트 모드는 실제 작업을 하지만 중간마다 승인을 요청한다. 에이전트 풀 액세스 모드는 중간에 묻지 않고 바로 결과물을 만들어준다.
독립적이고 간단한 작업에는 바로 처리해주는 에이전트 풀 액세스 모드가 적합하다. 모델은 GPT-4o Codex라는 코딩 전문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작업에는 Codex Medium으로도 충분하다. 복잡한 프로젝트나 디버깅이 어려운 상황에서만 Codex High를 사용한다.
실무 적용 사례: 데이터 처리부터 웹 크롤링까지
현장에서 발생하는 이슈를 로그 형태로 기록한 엑셀 데이터를 예로 들어보자. 장소, 이슈 내용, 심각도, 측정값 등이 포함된 일반적인 현장 관리 보고서다. 이런 데이터에서 우리 조직이 확인해야 할 부분만 필터링하거나 전체 인사이트를 도출하기 위한 피벗테이블 작업을 Codex에 요청할 수 있다.
비열의 현장과 상세 위치에 해당하는 장소 분류 두 개를 행으로, H열의 심각도를 열로 하여 어느 장소에서 어떤 심각도의 이슈가 발생했는지 요약하는 피벗테이블을 요청했다. 또한 각 상세 장소별로 개별 시트를 만들어 심각도 기준으로 내림차순 정리하도록 했다.
데이터 필터링 및 피벗테이블 자동화
Codex에서는 파이썬 코드를 매개로 작업하므로 "파이썬 파일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면 내가 원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파이썬 파일을 생성해준다. 작업 계획을 수립하고, 폴더 안의 파일을 확인하며, 필요한 코드를 작성하고 결과물을 저장하는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패키지 설치나 실행이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네가 알아서 패키지 설치하고 파이썬 파일 실행해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Codex는 에이전트로서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중간에 발생하는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해 나간다.
완성된 결과를 보면 현장과 장소명, 위험도에 따라 이슈가 요약된 피벗테이블과 각 위치별로 필터링된 로그가 정리되어 있다. 이 작업을 수행하는 파이썬 코드는 실행 파일 형식으로도 만들 수 있어, 파이썬이 설치되지 않은 컴퓨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엑셀 파일 취합 자동화
여러 판매처에서 발주 양식에 맞게 정리하거나, 팀원들의 일정을 하나의 파일로 취합하는 작업도 자주 수행한다. 이런 취합 작업 역시 파이썬을 이용해 자동화할 수 있다. 다섯 명의 영업일지를 취합하는 예제를 통해 과정을 살펴보자.
"같은 폴더에 있는 엑셀 파일들을 하나의 엑셀 파일로 취합해서 새로운 취합 결과 엑셀 파일이 만들어지도록 파이썬 파일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한다. 열 제목은 그대로 유지하고, 모든 엑셀 파일의 행을 취합하며, 줄바꿈과 열 너비도 지정한 대로 처리하도록 구체적으로 명시한다.
작업이 완료되면 다섯 명의 영업사원 일정이 하나의 엑셀 파일로 잘 취합되어 있다. 줄바꿈이나 열 너비도 요청한 대로 정확히 적용되었다. 이런 로직을 실행 파일로 만들어서 제공하면, 조직의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나만의 작은 프로그램을 만든 것과 같다.
워드 문서 변수 치환 자동화
비밀 유지 서약서 계약서에 회사 이름, 이름, 생년월일, 입사일 같은 항목이 꺾쇠괄호로 변수 처리되어 있고, 함께 입사자 정보가 엑셀로 정리되어 있다고 가정하자. 이 변수들을 바꿔서 10명의 입사자별로 비밀 유지 서약서를 만들어야 하는 작업도 자동화할 수 있다.
"양식의 값들을 엑셀 파일에 있는 값으로 치환해서 새로운 워드 파일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하고, "날짜명으로 폴더를 만들어서 그 안에 저장하도록 해달라"는 추가 조건도 명시할 수 있다. 변수값을 삽입해서 문서를 여러 개 만들거나, 문서의 폰트나 서식을 변경하는 작업도 Codex와 함께 해결할 수 있다.
파이썬에는 다양한 패키지가 있고, 여러 업무를 처리하는 도구들이 포함되어 있다. 어떤 도구가 필요한지 판단하고, 필요한 도구를 설치하며, 설치한 내용을 기반으로 파이썬 코드를 작성하고, 작업 내용을 테스트하여 리포트하는 모든 과정을 Codex가 자동으로 처리한다.
웹사이트 크롤링 및 UI 개발
웹사이트의 정보를 엑셀 파일 형식으로 정리하는 웹 크롤링도 Codex가 강력하게 지원하는 영역이다. 웹 크롤링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도 충분히 원하는 웹사이트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 기업마당이라는 중소기업 공고 게시판을 크롤링하는 예제로 과정을 살펴보자.
웹페이지 URL과 크롤링할 내용을 명시하고, "1페이지부터 20페이지까지만 크롤링하라", "신청 기간 날짜 정보를 신청일과 종료일로 나누어 기록하라", "아직 신청 마감이 안 된 공고만 필터링하라" 등의 구체적인 조건을 추가할 수 있다.
ChatGPT에서 웹 크롤링을 시킬 때는 단순한 입력만으로는 잘 작동하지 않는다. 항목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크롤링 과정에서 에러가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Codex는 직접 테스트를 해보고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해가며, 큰 틀에서만 작업 방법을 알려줘도 세부 항목들을 잘 수집한다.
작업이 완료되면 공고들이 크롤링되어 나타나며, 표에 있는 내용뿐 아니라 상세 페이지의 URL과 상세한 사업 개요까지 작성된다. 첨부 파일까지 다운로드하려면 "각 공고별로 첨부 파일을 다운로드해달라", "별도의 첨부 파일 폴더를 만들고 거기에 모든 파일을 저장하되, 각 공고 번호를 파일명 앞에 추가해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더 나아가 UI가 있는 실행 파일로 만들 수도 있다. 지원 분야나 소관 부처를 선택할 수 있는 메뉴, 첨부 파일 다운로드 여부 체크박스, 신청 마감일을 캘린더 형태로 선택하는 기능, 크롤링 진행 상황 표시 등을 포함한 화면을 구성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설치 및 환경 구축 가이드
비개발자 입장에서 최소한의 환경 설정은 다음과 같다. VS Code를 설치하고, 코드 실행을 위한 실행기로 파이썬과 Node.js를 설치한 후, 확장 프로그램 4개 정도를 설치하면 실습에 무리없이 참여할 수 있다.
VS Code 및 실행 환경 설치
먼저 Visual Studio Code를 설치한다. 구글에서 'Visual Studio Code'를 검색하여 공식 사이트에서 운영체제에 맞는 버전을 다운로드한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 설정으로 설치를 진행한다. 설치가 완료되면 개발자를 위한 메모장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다음으로 파이썬을 설치한다. 구글에서 'python'을 검색하여 공식 사이트의 다운로드 메뉴에서 최신 버전을 선택한다. 파이썬 인스톨 매니저를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바로 설치되지만, 정상적으로 설치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파이썬을 직접 다운로드하여 설치하되, 'Add Python to PATH' 옵션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설치 확인은 Windows의 명령 프롬프트(cmd)에서 'python --version'을 입력하여 버전이 표시되는지 확인한다. Node.js도 마찬가지로 공식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하여 기본 설정으로 설치하고, 'node --version'으로 확인한다.
확장 프로그램 설치
VS Code의 확장 프로그램 메뉴(다섯 번째 아이콘)에서 필요한 확장 프로그램들을 설치한다. 먼저 'Korean'을 검색하여 Microsoft 공식 한국어 언어팩을 설치한다. 설치 후 상단에서 Ctrl+Shift+P를 누르고 'language'를 검색하여 'Configure Display Language'에서 한국어를 선택한다.
다음으로 'Office'를 검색하여 Office 뷰어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VS Code 내에서 엑셀과 워드 파일을 바로 열어볼 수 있다. 'Python'을 검색하여 파이썬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VS Code에서 파이썬을 직접 실행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Codex'를 검색하여 OpenAI 딱지가 붙어 있는 Codex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설치 후 왼쪽에 Codex 메뉴가 생기고, ChatGPT로 로그인하기 버튼을 눌러 ChatGPT 유료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사용할 수 있다.
테마는 상단에서 Ctrl+Shift+P를 누르고 'theme'을 검색하여 원하는 색상으로 변경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다크 모드를 선호하지만, 비개발자는 문서 작업과 유사한 밝은 모드가 더 편안할 수 있다.
Created by 일잘러 장피엠
교정 SENTENCIFY | 에디터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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