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아직도 직접 하세요?
📌 먼치 POINT
ChatGPT가 개발한 혁신적인 웹브라우저 'Atlas'가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이 브라우저는 단순히 웹페이지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 AI 비서가 직접 웹사이트를 조작하며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을 수행합니다.
호텔 검색부터 온라인 쇼핑까지, 사용자가 요청하면 AI가 자동으로 웹사이트를 탐색하고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아줍니다. 현재 맥OS 버전만 제공되며, 곧 윈도우 버전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는 단순한 브라우저가 아닌, 우리의 온라인 활동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ChatGPT가 만든 웹브라우저 Atlas가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이 웹브라우저는 우리가 늘 사용하는 크롬, 익스플로러, 엣지, 사파리와 같은 인터넷 창이지만, 완전히 다른 차원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ChatGPT가 정말 비서처럼 내 옆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말하면, AI가 직접 웹사이트를 조작하며 모든 것을 대신 처리해줍니다.
Atlas 다운로드 및 설치 방법
Atlas를 사용하려면 공식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맥OS 버전만 제공되고 있으며, 곧 윈도우 버전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다운로드 과정은 매우 간단합니다. Atlas 공식 사이트에 접속하면 맥OS 버전 다운로드 버튼이 나타나며, 클릭하면 바로 설치 파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 AI 비서와 함께하는 스마트 호텔 검색
Atlas의 진짜 능력은 실제 사용할 때 드러납니다. 크리스마스에 뉴욕 여행을 계획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기존 방식이라면 부킹닷컴에 접속해서 직접 날짜를 입력하고, 호텔을 하나하나 클릭해가며 정보를 확인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Atlas에서는 완전히 다릅니다. 부킹닷컴에서 뉴욕 호텔을 검색한 후, 가장 좋아 보이는 호텔을 찾았다고 합시다. 이름에 '럭셔리 부티크'가 들어가고 일박에 4,000달러가 넘는 호텔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지금까지는 이 호텔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으려면 페이지를 스크롤하고, 지도에 들어가서 주차 요금을 확인하고, 주변 시설을 알아보고, 리뷰를 일일이 읽어봐야 했습니다. 하지만 Atlas에는 'ChatGPT에게 묻기' 버튼이 있어서, 비서를 바로 호출할 수 있습니다.
AI가 찾아주는 맞춤형 주변 정보
ChatGPT 비서를 호출하면, 현재 보고 있는 사이트를 완전히 링크해서 관련 정보를 찾아줍니다. 예를 들어 "이 호텔 주변에 9시부터 문을 여는 브런치 카페가 있는지, 그리고 걸어서 5분에서 10분 거리 이내의 다른 브런치 카페 두세 곳도 더 찾아줘"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실제 채팅을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도보 5분에서 10분 거리 이내의 브런치 카페 목록을 제공받을 수도 있고, 여기서 나와서 다른 호텔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 혁신적인 자동 쇼핑 에이전트 기능
더 놀라운 기능은 바로 에이전트 기능입니다. 이 기능이 Atlas에 탑재되어서, 사용자가 시키지 않아도 그냥 손을 떼고 있어도 AI가 알아서 모든 작업을 처리해줍니다.
실제로 "내일 샌드위치 만들 건데 재료를 쇼핑해 줘"라고 한 번 요청했더니, AI가 샌드위치 재료 쇼핑을 위해 필요한 목록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자동으로 마켓컬리로 창이 넘어갔습니다.
마켓컬리 웹사이트로 이동한 후, AI는 팝업창을 스스로 닫기 시작했습니다. 사용자는 아무것도 입력하지 않았는데도 AI가 '빵'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식빵을 찾아 스크롤하더니, 촉촉한 생식빵을 하나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처음에는 두 개를 고르려다가 하나만 담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치즈를 찾기 시작합니다. 사용자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데, AI가 알아서 치즈를 검색하고 적절한 상품을 선택해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 스마트한 상품 선택과 검색 최적화
다음으로 햄을 찾으러 갔습니다. 처음에는 '햄'을 검색하니까 김밥 햄도 함께 나왔습니다. 하지만 AI는 이것이 샌드위치용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샌드위치 햄'이라고 다시 검색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AI가 사용자의 성향까지 파악한다는 점입니다. 건강한 햄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고, '건강한'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햄을 검색해서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 완전 자동화된 쇼핑 프로세스
"내일 샌드위치 만들 건데 재료 쇼핑해 줘"라는 한 문장만 입력했을 뿐인데, AI는 마켓컬리에 들어와서 알아서 검색하고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기 시작했습니다. 식빵, 치즈, 양상추, 햄을 차례로 넣고, 사용자는 손을 전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AI는 알아서 모든 검색을 수행하고, 토마토도 담고, 페이지를 스크롤하고, 팝업창도 닫았습니다.
검색창에 돋보기 버튼을 누르는 것까지 모두 자동으로 처리되었습니다. 장바구니의 숫자가 계속 올라가면서 결제 금액까지 계산되어 나왔습니다.
Atlas 브라우저의 설정 및 커스터마이징
Atlas는 사용자 맞춤 설정도 제공합니다. 설정으로 들어가면 강조 컬러를 변경할 수 있어서 상단 바의 색상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북마크바 가져오기 기능을 통해 크롬에 있던 북마크를 그대로 Atlas로 옮길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기록 보기, 확장 프로그램 관리 등 기본적인 브라우저 기능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확장 프로그램 관리를 클릭하면 ChatGPT Atlas 웹스토어가 나타납니다. 이는 기존의 다른 브라우저 스토어와 상당히 유사한 형태를 보여줍니다.
마무리하며
브라우저 시장을 독점한다는 것은 단순히 인터넷 접속 통로를 장악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어디를 가고, 무엇을 검색하고, 어떤 뉴스를 보고, 어떤 음식을 먹는지, 즉, 개인의 일상과 관심사, 소비 패턴 전반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데이터는 사용자의 생각과 행동, 더 나아가 사회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거대한 힘을 가집니다.
그런 공간에 ChatGPT가 뛰어들었다는 사실은 단순한 신제품 출시가 아니라, 기술의 중심축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이제 ChatGPT는 단순히 텍스트를 생성하는 AI를 넘어, 우리가 인터넷에서 무엇을 보고, 읽고, 입고, 구매하고, 검색하는지를 직접 탐색하고 분석할 수 있는 주체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즉, 인간이 브라우저를 통해 정보를 찾아다니던 시대에서, AI가 사용자를 대신해 인터넷을 탐색하고 판단하며 결정을 돕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기능 향상이 아니라, 인터넷 생태계의 근본 구조가 변화하는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의 주도권을 쥔다는 것은 곧 데이터의 흐름을 통제하는 힘을 갖는다는 뜻입니다.
이는 웹의 본질이 ‘사용자가 탐색하는 공간’에서 ‘AI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결국, ChatGPT의 웹브라우저 진입은 “AI가 우리의 의도를 이해하고, 그 의도를 대신 실행하는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제 정말로 “쇼핑, 아직도 직접 하시나요?”라고 묻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브라우저는 더 이상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과 인공지능이 함께 세상을 탐색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Created by 기자 김연지
교정 SENTENCIFY | 에디터 최선화
기자 김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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