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바뀐 2026 대입, 4가지 키워드로 예상하는 편입 블루오션
📌 먼치 POINT
1.2026 대입 상황
이과 선호 현상
- 문과 계열은 취업이 어렵다는 인식 존재, 이과 선호 현상 발생
- 의대 및 AI 산업의 부상최상위권 학생의 반수, 재수로 인해 중상위권 대학 빈자리 상승
인서울 쏠림 현상으로, 서울이 아닌 지역의 대학 경쟁률 하락
지방대의 붕괴
- 통폐합 진행으로 학생 수 소멸 중인 상황
- 심각한 학생 유출로 인해 등록금 인상
2.편입이 효과적인 이유
N수생이 최대로 몰린 수능이기에, 편입을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이 늘어날 수록, 편입 TO 확대
- 특히 의대 증원 여파로 인해, 자연계열 편입 TO가 확대될 전망
- 인서울 대학생들도 편입에 참여중인 상황지방대학은 학교의 등록금 인상, 혹은 소멸이 우려되기에 편입이 필요
확바뀐 2026 대입

올해 입시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최근 떠오르는 4가지 키워드를 통해 2026 대입의 변화를 살펴보고, 효과적인 입시 전략을 제시해드리겠습니다.
이과 선호 현상

과거에는 문과 학생 수가 훨씬 많았지만, 작년에 처음으로 이과 학생 수가 문과를 초월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두 가지 주요 원인이 있습니다. 대학교를 진학하는 가장 큰 이유는 취업입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많이 접하는 내용은 "문과는 졸업하고 나서 취업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기업의 채용 인원을 보면 이과 쪽에서 더 많이 선발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문과는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별도의 시험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으로 전문직 시험이 그것입니다. 이렇게 문과는 취업이 어렵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학생들을 자연계열로 보내려는 부모들이 많아졌습니다.
의대 증원과 AI 산업의 부상

작년 입시에서 굉장히 논란이 많았던 의대 증원이 결국 시행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문과에서도 의대 지원이 가능하지만, 이과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의대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사람들이 의대에 열광하는 이유는 취업 안정성 때문입니다. 최근 기업들이 구조조정이나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예전과 달리 철밥통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일정한 근속 연수 제한이 있다 보니 대부분의 산업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 번에 확실하게 끝낼 수만 있다면 평생 일할 수 있는 전문직으로 수요가 몰리는 것입니다. 합격만 하면 돈과 명예가 보장되니까요.
또한 작년부터 붐이었던 AI 인공지능의 역할이 커지면서 실생활에서 직접 체감하게 되었고, 관심이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이과에서 유명한 AI 산업과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반도체의 수요가 늘어났습니다. 각종 대학교에서는 반도체 공학과를 신설하기도 하는데, 이 학과를 졸업하면 100% 취업이 된다는 슬로건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취업은 이과다"라는 인식이 굉장히 강해지면서, 과거 유명했던 전자·화학·기계는 사실 사라져가고 있고, 컴공·반도체·AI 쪽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요즘 이과생들의 특징은 탐구 과목을 사탐이 아니라 과탐으로 보는 경향이 많다는 것입니다. 문의과 통폐합이 되고 경계가 줄어들면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해서 성적을 잘 받는 것이 최우선이 되었습니다.
중상위권 대학교의 빈자리 발생

의대 증원이 이루어지고 앞으로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더 증원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상위권 대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휴학을 하고 반수를 하거나 재수를 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중상위권 대학교들에서 빈자리가 늘어났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인서울이 답이다"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전국적으로 봤을 때 학령인구는 전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2011년 66만 명에서 최근 52만 명으로 거의 20% 이상이 줄었습니다. 그만큼 대학교 가기는 쉬워진 것이 맞지만, 반대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인서울 대학교를 선호하다 보니 오히려 인서울 대학교의 경쟁률은 그 전과 다름없이 치열합니다.
지방대의 붕괴

모든 학생들이 인서울 대학교를 선호하다 보니 원래 지방대를 가야 할 학생들이 진학을 포기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예전보다 대학교의 중요도가 낮아지기도 했고,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들이 너무나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최근 지방대에서는 두 가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통폐합입니다. 최근에 대전과 충남이라는 도시가 통폐합을 한다고 논란이 되었는데, 이렇게 지방에서는 통합을 하는 것이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대학교 중에서도 충남대, 공주대, 충북대, 교통대 등의 대학들이 통합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학생이 줄어나가니까 대학교끼리 통합을 해서 운영비를 줄이자는 것이 취지입니다. 보통 대부분은 지방거점 국립대를 중심으로 해서 근처의 대학교들을 흡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방과 수도권의 양극화

이러한 사회 현상이 점점 가속화되는 의외의 원인 중 하나는 현재 부모 세대들이 부동산을 투자 관점에서 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방에 거주하던 분들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분들이 학생들을 데리고 서울로 옵니다. 전국적인 학생 수는 줄었지만 인서울 수도권의 밀도는 유지가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인서울 대학교 학생 수는 유지될 것이고, 지방 쪽은 학생 수가 점점 더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양극화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등록금 인상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학 시설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운영 자금이 필요한데, 정확히 말하자면 학생들이 납부하는 등록금입니다. 학생들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대학교들은 등록금 인상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100명이 내던 등록금으로 학교를 운영했는데 80명이 낸다면 등록금을 인상해야 되는 것입니다. 참 아이러니합니다. 안 그래도 지방 쪽 대학은 기피하는 현상이 있는데 등록금까지 인상을 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상 가능합니다.
편입학이 답이다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요? 특히 올해보다는 내년에 수능 응시 인원이 조금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수능에서 N수생이 최대치를 찍었습니다. 이렇게 수능은 고인물들이 너무 많으니까 무조건 수능으로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인서울 대학교 학생들이 이탈한 빈자리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교에서 빈자리를 모집하는 것이 바로 편입학입니다. 편입은 휴학, 자퇴 같은 결원이 발생하면 학생들을 모집하는 제도입니다. 자퇴했다고 바로 TO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보통 1년, 2년의 텀을 가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4년 상위권 대학교들의 빈자리 TO는 25년도, 26년도 편입 모집 인원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편입의 연쇄적 반응

연쇄적으로 반응이 일어납니다. 상위권 대학교에 빈자리가 생기면, 인서울 중위권 학생들이 또 이 빈자리를 노리고 편입을 준비합니다. 이렇게 되면서 편입 자체 모집 인원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대학교 신입생들의 입학 포기율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결국 이탈이라는 것은 편입의 TO와 관련된 것이니까 유념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빈자리들은 의대 증원 여파로 인한 빈자리이기 때문에 편입을 준비할 때 자연계열로 준비하는 것이 좀 더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방대를 다니는 학생들이 제일 급합니다. 이들은 곧 등록금이 인상되거나 학교가 사라질 것이니까 무조건 탈출해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편입을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원래 없던 최상위권에 의대 모집이라는 공석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인서울 대학교 자체에서 빈자리들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것이고, 이를 편입학이라는 제도를 통해서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편입 트렌드 변화

실제로 의대, 수의대 쪽으로 준비하는 편입 준비생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예전에는 잘 안 보이던 의학계열 준비생들이 실제로는 지금 알아보면서 준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인서울 대학교 학생들도 이제 편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편입은 패자부활전 느낌이 강해서 고졸, 전문대, 지방대들끼리의 싸움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조금 달라진 점은 인서울 중하위권 학생들도 졸업하면 어차피 취업이 안 되니까 1년이라도 해서 상위권 대학교로 한번 진학해 보자는 인식이 강해진 것입니다. 보통 이런 학생들은 일반편입으로 준비를 하는 편입니다.
학점은행제 직행 증가

20살 때 대학교를 진학하지 않고 바로 학점은행제를 하는 케이스가 정말 많이 늘어났습니다. 학점은행제를 하는 분들 중에서 물론 기존의 대학교를 중퇴하고 진행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이번에 수능을 보고 재수를 하지 않고 바로 학점은행제를 통해서 편입을 하겠다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거의 5년 전, 10년 전만 해도 학점은행제는 그냥 최후의 수단, 비밀병기 같은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편입을 하기 위한 입장권 같은 개념으로 많이들 이용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런 입시 트렌드에 맞게 현재 상황을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 결국엔 정보력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2026 대입의 변화를 미리 파악하고 적절한 전략을 세운다면, 역대급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편입, 열심히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를 이뤄내길 바랍니다.
Created by 범스타TV 편입합격생
CC BY 라이선스 | 교정 SENTENCIFY | 에디터 하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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