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 박선쌤, 고수의 여름방학 공부법
📌 먼치 POINT
1.하수들의 공부법
개념만 반복, 문제는 감각적으로 푸는 습관
틀린 이유가 아닌 틀렸다는 사실에 집착
기출 분석을 하지 않고, 정답만을 암기
2.고수의 공부법
틀리는 것을 기회로 보고, 틀린 이유에 대해 분석
- 틀린 문항의 원인을 완벽히 추적하여 오답 정리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한 문제라도 명확하게 보려는 태도
- 문제의 유형만 나누는 것이 아닌 문제의 원리와 구조 파악반복과 체화에 대한 확신
- 개념 → 기출 → 심화 → 실전 루틴의 로테이션
하수 VS 고수 여름방학 공부법
안녕하세요, 박선 쌤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의 여름방학 공부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성적을 등급으로 나누는 것보다는 '하수'와 '고수'라는 표현으로 구분해서 설명드리는 것이 더 유용할 것 같습니다. 먼저 N수생 여러분들께 미리 말씀드리자면, 여러분들은 이미 많은 기출 문제를 풀어보신 경험이 있기 때문에 거의 고수의 반열에 오른 분들이 많습니다.
다만 지겹더라도 문제 해석을 정확하게 하고 완벽하게 체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험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그 경험을 기반으로 자신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하수들의 위험한 마인드셋
하수들이 가장 자주 하는 생각은 "지금 안 돼도 언젠가는 되겠지"라는 낙관주의입니다. 물론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과 자존감을 갖는 것은 중요하지만, 메타인지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이런 생각을 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메타인지란 내가 어떤 상황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정도만 알면 되겠지"라는 생각도 매우 위험합니다. 학생들이 자주 묻는 질문이 "이런 게 수능에 나와요?"인데, 아무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예전 지구과학과 지금 지구과학을 비교해보면 난이도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예전에는 복잡한 계산도 없었고 루트가 나오는 것도 상상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과 못하는 학생들의 차이를 보면, 잘하는 학생들은 하루에 10시간이 넘게 공부합니다. 이들이 몰라서 10시간씩 공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리미트가 없기 때문입니다.
모의고사 점수가 안 나오면 "운이 없었어"라고 생각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렇게 되면 인생을 모두 운으로 살게 됩니다. 운이 없는 것은 로또에서 30개 번호를 다 다르게 찍어도 한두 개 맞히는 정도입니다. 우리는 운으로 공부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실력으로 승부해야 합니다.
"아직은 시간이 많아"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내년에 재수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은 기간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수들의 잘못된 공부법
하수들은 개념만 계속 반복하고 문제는 감각적으로 풉니다. 하지만 개념의 완성은 기출 풀이까지입니다. 문제를 풀 줄 알아야 진정한 개념 이해가 완성됩니다. 또한, 문제를 틀린 이유보다는 틀렸다는 사실에만 집착합니다. 하지만 전 과목 만점자들을 만나본 결과, 이들의 공통점은 "틀릴 이유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틀린 이유가 없어지면 자연스럽게 다 맞게 됩니다. 따라서 "내가 이걸 왜 틀렸지?"를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수를 운으로 돌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수가 반복되면 그것은 더 이상 실수가 아니라 실력입니다. 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한 진리입니다. 기출 문제를 풀이할 때도, 기출 분석이 아니라 정답만 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출 문제에서 얻어가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그때 어떤 생각을 해야 하고 문제를 어떻게 깔끔하게 풀어내는지에 대해 계속 생각해야 합니다.
고수들의 성공하는 마인드셋
고수들은 "틀리는 건 기회다"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틀렸을 때 "지금 틀려서 다행이다"라는 마인드셋을 가집니다. 박찬호 선수가 고향 산에 올라가면서 계단을 보고 "아깝다. 네 발로 기어 올라가야지"라고 한 것처럼, 수련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입니다. 문제를 풀이할 때에도, 양보다 질을 생각합니다. "내일 한 문제라도 명확하게"라는 생각으로 접근합니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하나를 알아도 제대로 알고 가야 합니다.
"실력은 반복해서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공부가 지겨운 것은 계속 똑같은 것을 반복하기 때문이지만, 실전에서는 이 반복의 힘이 드러납니다. 또한, "이 시간도 아깝다"고 생각하며, "전국에 이 시간에 나만 깨어있다"는 마음으로 공부에 임합니다.한 번 정리한 개념이 절대로 틀리지 않을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 틀렸다면 "다행이다. 수능 전이잖아"라고 생각합니다.
고수들의 효과적인 공부법
고수들은 체계적인 학습 루틴을 사용합니다. 개념 → 기출 → 심화 → 실전 루틴을 계속 로테이션시킵니다. 개념과 기출을 잘 끝내면 심화와 실전 루틴을 계속 반복합니다. 또한, 틀린 문항의 원인까지 완벽하게 추적해서 오답 정리를 깔끔하게 합니다.문제를 풀이할 때에는 단순히 유형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 이 문제가 왜 이렇게 나왔는지 원리와 구조를 파악합니다.
수능 공부에 있어서, 시간 내에 정확하게 푸는 훈련이 매우 중요합니다. 시간을 무한정으로 주면 다 풀 수 있지만 연습이 안 되어 있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특히 특목고나 영재학교, 과학고 출신 학생들은 지식 수준은 높지만 수능 연습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알듯 말듯한 것은 확실하게 알고 넘어갑니다. 고수들의 질문은 깊이가 다릅니다. 처음에는 "이거 뭐예요?"라고 단순하게 묻다가, 나중에는 "제가 이걸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게 아니더라고요. 그게 왜 그럴까요?"라고 이유를 묻습니다. 논리가 생겼다는 의미입니다.
실전 문제 풀이로 보는 고수의 접근법
판의 경계와 연령을 다룬 문제를 보면, 고수들은 문제를 꼼꼼하게 읽으면서 핵심 요소를 파악합니다. 점선이 판의 경계이고 최단 거리를 나타낸다는 것을 보고, 해령과 변환 단층, 단열대라는 개념이 바로 떠오릅니다. 반복 학습을 통해 머릿속에 체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연령 그래프를 보고 즉시 "해령으로부터의 거리를 표현한 것"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해양 지각이 만들어지는 속도를 다루는 문제"라는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합니다. 이런 사고의 프로세스가 순식간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방사성 동위원소 문제 해결법
2021년 수능에 나왔던 방사성 동위원소 문제의 경우, 하수들은 그냥 손도 못 대거나 무작정 반감기를 찾아서 아무렇게나 대입해봅니다. 하지만 고수들은 문제의 구조를 먼저 파악합니다. 화강암이라는 단어를 보고 즉시 "심성암이므로 관입한 것"이라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그래서 화강암은 셰일보다 나중에 만들어지고, 부정합은 셰일보다 먼저 만들어진다는 핵심 포인트를 파악합니다.
이런 문제에서는 X와 Y 원소의 연령을 모두 나열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능 문제는 연령을 나열했을 때 반드시 답이 눈에 보이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삼엽충 화석의 연령 범위를 고려하면, 어떤 조합이 가능하고 불가능한지가 명확해집니다.
마무리하며
현재 수능까지 약 110일 정도 남은 시점입니다. 지금이 하수에서 고수로 전환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입니다. 절대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수능까지의 시간으로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능력을 보여주시고, 항상 겸손하게 꾸준하게 학습하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잘 되는 모습을 반드시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그것을 증명해내시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함께하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최선을 다해봅시다. 함께 해나가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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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BY 라이선스 | 교정 SENTENCIFY | 에디터 하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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