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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어,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 오르는 이유?

theMEGASTUDY2025.07.31
목차 📚

📌 먼치 POINT

1. 효과적인 공부 방법

  • 공부 시간만으로는 부족, 올바른 학습 과정이 필요

  • 약한 것 → 못하는 것 → 안 하는 과목 순서로 개념 공부

  • 문제풀이, 모의고사 연습, 오답 풀이 등으로 아웃풋 제작
    - 오답은 깊이 있는 분석이 필요하므로,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

  • 실전 매뉴얼 구축
    - 문제별 접근법을 상세하게 만들고, 시간 배분까지 설계

2.실전 연습

  • 다양한 환경에서 실전 연습 진행
    - 불편하고 어색한 상황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오도록 연습

  • 컨디션 관리
    - 수분 섭취량, 적절한 도시락 메뉴, 듣기평가 볼륨 등 기타 변수 고려 필요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 오르는 이유?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 오르는 이유? 여름방학 역전 공부법 5단계 - screenshot_11.jpg

안녕하세요. 1등급으로 엔딩 고수현 선생님입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정말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모기가 없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현장에서 만나는 많은 학생들이 "여름이다, 열심히 할 거다"라고 하며 자습실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자습실은 정말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지만, 많은 학생들이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정말 성적이 오를까?"라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공부 시간만으로는 부족하다

1단계: 약점부터 공략하라 (인풋) - screenshot_11.jpg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풋', 즉 공부에 투입하는 시간 중에서도 '넷 아워(Net Hour)' 개념이 있습니다. 이는 순수하게 공부하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예전에는 하루에 순 공부시간이 8시간이면 원하는 곳은 다 갈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엉덩이에 종기가 날 정도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삼수를 경험해보니 단순히 시간만 투자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과정 설계를 잘못하면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영어 문제의 함의처럼, 올바른 학습 과정이 필요합니다.

올바른 학습 로직

1단계: 약점부터 공략하라 (인풋) - screenshot_09.jpg

첫 번째로 인풋을 만들어야합니다. 하루 공부 내용을 다시 살펴보세요. 공부해야 할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약한 것 → 못하는 것 → 안 하는 과목. 물론, 안 하니까 못하고, 못하니까 약해집니다. 우리는 이 세 가지 조건을 가진 것들을 매일 미루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들을 아침 일찍 얼리버드처럼 먼저 해야 합니다. 약하고 몰랐던 부분을 메꿔주기 때문에 성적이 오를 수 있습니다.

개념 적용

# 효과적인 오답 분석법 - screenshot_03.jpg

열심히 인풋을 했다면 이제 아웃풋이 필요합니다. 문제풀이, 모의고사 연습, 오답풀이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오답을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영어의 경우 답지를 보고 구문 몇 개 분석하고 단어 몇 개 확인한 후 "내가 틀린 이유는 이거야"라고 하고 끝내버립니다. 이런 식으로는 그냥 혼자만 뿌듯한 공부가 될 뿐 실력 향상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답 분석은 정말 깊이 있는 분석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순서 문제를 틀렸다면 먼저, 최근 3개년 순서 문제들을 분석해보세요 "이런 정보 다음에는 이런 정보가 오는구나", "이럴 때는 이렇게 풀어야 되는구나"를 깨달아야합니다.
기출문제와 연계해서 오답을 분석하고, 해당 문제를 복사해서 상자에 보관하세요. 앞면에는 틀린 문제, 뒷면에는 풀이 과정을 적어 넣습니다. 한 달 후 꺼내서 풀어보고, 풀리면 버리고 안 풀리면 다시 상자에 넣습니다. 이렇게 주기적으로 관리하면 실력 향상을 체감할 수 있어 슬럼프를 막을 수 있습니다.

실전 매뉴얼 구축

3단계: 실전 매뉴얼 구축 - screenshot_04.jpg

아무리 머릿속에 많은 것이 들어있어도 시험 당일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운칠기삼이라는 말처럼 실전력이 중요합니다. 모든 문제를 풀 때 상세한 매뉴얼이 있어야 합니다. 영어라면 1번부터 45번까지 각 문제별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18번 문제는 다이아몬드 기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세 번째 줄과 밑에서 세 번째 줄을 확인해서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19번 문제는 심경, 어조, 분위기에 대한 문제이므로 첫 줄과 마지막 줄을 확인하면 문제 풀이가 가능합니다. 22번 ~ 24번은 주제, 제목, 요지 문제에서 읽히지 않을 때 찍기 전략 까지 포함해서 전략을 세우면 좋습니다. 만약 특정 번호에서 막힌다면 차선책과 최소한 어느 번호까지는 도달할 수 있는 시간 배분까지 모두 설계해야 합니다.

다양한 환경에서의 실전 연습

4단계: 다양한 환경에서의 실전 연습 - screenshot_11.jpg

추가로, 10월 둘째 주부터 수능 전날까지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계속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다양한 환경에서 연습하는 것입니다. 앞자리, 뒷자리에서도 시험을 봐보거나, 스터디카페를 이용한다면 매일 다른 곳으로 바꿔보는 것도 좋습니다. 낯선 곳에서도 실력이 나오는지 확인해야합니다.

평소에는 익숙한 자리, 편한 자리에서 공부하기 때문에 성적이 잘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 불쾌한 냄새가 나고 어색한 환경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와야 합니다. 이런 연습을 통해 각 과목별 점수 범위를 파악하고, 그 범위를 이상적인 점수에 맞춰 좁혀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컨디션 관리

5단계: 컨디션 관리 - screenshot_11.jpg

마지막으로 컨디션 관리가 필요합니다. 얼마나 수분을 섭취하면 화장실에 가는지를 기록해서 수분 섭취량을 조절하고,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었을 때 최적의 컨디션인지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듣기 평가 볼륨 크기별로 대응하기 위해 지하철에서도 듣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 모든 것을 11월 수능 전까지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면 수능 당일에는 계획하고 설계한 대로 매뉴얼을 따라 하면 됩니다.

실전 경험담

실전 경험담과 조언 - screenshot_08.jpg

재수 때는 교탁 앞자리에서 선생님 슬리퍼 소리 때문에 1교시부터 고생했고, 2교시에는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어서 망쳤습니다. 삼수 때는 너무 긴장해서 토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상황들을 미리 준비했다면 당황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충분한 준비를 하면 수능 당일 아무 생각 없이 전투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고민하고 생각할 여유 없이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모의고사를 치고 난 후 자신의 예상 점수와 실제 점수가 얼마나 맞는지도 확인해보세요. 이게 맞아떨어지면 성적이 빠르게 오릅니다. 자신이 무엇을 모르고 무엇을 아는지 스스로 자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무리하며

여름방학, 역전의 마지막 기회 - screenshot_11.jpg

보통 준비한 만큼 나오는 건 거의 기적에 가깝고, 실제로는 실력의 30% 정도만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애초에 3배 이상 준비해서 여유 있게 임해야 합니다. 이 정도 준비량이면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름방학은 덥고 견디기 힘들며 체력도 바닥나는 시기이지만, 역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지금 당장 플래너를 가져와서 오늘부터 인풋, 아웃풋, 매뉴얼, 상자 시스템까지 체계적으로 시작해보세요. 이 방법들이 가장 효과적임을 많은 학생들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여러분 모두 역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여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Created by theMEGASTUDY
CC BY 라이선스 | 교정 SENTENCIFY | 에디터 하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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