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 7가지 진실, 내가 실제로 경험한 100% 후기
📌 먼치 POINT
1.편입 준비
노베이스 기준 10개월, 베이스가 있다면 3월부터 준비
- 편입 준비생들 모두 전적대가 좋지 않기에, 경쟁자도 나와 같은 노베이스전적대와 학점은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음
- 편입 시험에서 높은 성적을 받는 것이 더욱 중요
2.일반편입 VS 학사편입
목표대와 내 대학교의 차이가 크다면 학점 은행제를 통해 학사편입
- 두 대학의 차이가 크지 않다면 일반편입
- 지금 대학에도 만족하지만, 더 높은 대학을 원한다면 일반 편입일반편입의 TO가 높은 경우, 지방 거점 국립대를 준비하는 경우에는 일반 편입으로 준비
목표 학과가 아닌 자연계, 인문계 선택
3.편입 후 적응
편입생에 대한 차별은 없기에, 먼저 다가가는 태도가 필요
편입 준비 기간
편입 합격생 범스타입니다. 편입 준비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7가지 고민과 그에 따른 해결 방법을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고민은 편입 준비 기간에 관한 것입니다. 편입을 준비할 때 얼마만큼의 기간이 필요할까요? 저의 사례를 들어서 말씀드리면, 저는 수능 5등급 노베이스 상태에서 편입을 시작했고 편입 학원에 처음 갔을 때가 3월이었습니다. 편입 시험을 보는 1월까지 대략 10개월 정도 학원을 다녔습니다. 베이스에 따라 약간 차이가 나겠지만, 요즘 편입 준비생들의 평균치를 알아보면 편입의 난이도가 올라가고 경쟁률이 상승하면서 공부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노베이스 기준으로 1월부터 시작하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이때는 보통 편입 영어를 들어가기 전에 영어의 기초 파트를 미리 공부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고교 단어를 공부하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보통 편입 학원을 통해서 공부하며, 아침반 혹은 새벽반을 통해서 수강합니다. 대부분의 편입 준비생들은 늦어도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편입니다. 연말 편입 시험을 볼 때까지 대략 10개월에서 1년 정도의 공부 기간을 가집니다.
전적대학교
내가 전적대가 안 좋은데 편입을 준비해도 될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부분인데, 전적대학교가 좋아야 편입에 합격할까요? 이건 말이 안 됩니다. 여러분이 많은 사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학점은행제 출신이 서강대, 성균괸대, 한양대 등 상위권 대학으로 합격하는 걸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특정 학교로 편입을 할 때는 전적대학교가 중요한 순간들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제가 내린 결론은 '뽑고 보니까 좋은 대학교 학생이었다'는 것입니다. 학교가 좋아서 뽑힌 것과는 다른 얘기죠.
학점
학점이 낮으면 불이익을 받을까 하는 걱정도 많이 합니다. 저도 편입에 지원할 때 성적은 3.0이었고, 제 주위를 둘러봐도 편입 준비생들이 4.0대를 넘어가는 친구들은 많이 못 봤습니다. 대부분은 3.0대를 왔다 갔다 합니다.
실제로 편입에서 성적이 차지하는 비중을 대학교 입장에서 바라보면 답이 나옵니다. A 대학교에서 4.0을 맞은 학생과 B 대학교에서 3.0을 맞은 학생이 있다고 했을 때 누가 더 공부를 잘하는 걸까요? 이 질문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학점을 취득하는 난이도, 즉 대학교 자체의 레벨 때문에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모인 곳에서 받은 성적과 지방대학교나 전문대학교에서 받은 성적은 비교하기가 어렵습니다. 한마디로 주관적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대학교는 객관성을 도입하려면 동일한 조건에서 학생들을 모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문제로 편입 시험을 출제하고 더 많이 맞추는 사람을 뽑자고 하는 것이죠. 결론은 학점이 높아서 편입에 합격하는 게 아니라, 전적 때 성적은 기본 정도로만 맞춰두시고 만약 성적이 너무 낮다면 재수강을 통해서 보완하시기 바랍니다. 재수강이 불가능하면 대학교에서 요구하는 편입 영어, 토익, 전공 시험 등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노베이스의 편입 준비
노베이스인데 가능할까요? 영어는 편입에서의 핵심이죠. 저도 처음에는 영어 베이스가 없어서 문장의 5형식도 모르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어렵다는 편입 영어를 내가 할 수 있을까 고민되기도 했습니다. 직접 해보고 느낀 점은 수능과는 다르게 과목 자체가 적다는 것입니다.
특히 제가 고등학생 때 왜 영어를 못했는지 기억을 되짚어보면, 영어를 배울 때 주제별로 나눠서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편입 영어는 단어, 문법, 논리, 독해 순으로 구성되는데,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공부하면서 문장이 해석되고, 단문 독해를 시작으로 장문 독해로 가면서 쌓여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국 내가 특정 주제를 알아야지 문제를 풀 수 있는 게 아니라, 영어라는 언어의 특징을 공부해서 이해하면 어떠한 주제의 글이 나와도 풀어낼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학원에서 알려주는 대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영어에만 매진하다 보니까 노베이스였던 저도 몇 개월 뒤에는 점수대가 뛰면서 편입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다른 경쟁자들은 얼마나 영어를 잘할까요? 실제로 편입은 패자부활전이라고도 많이 하는데, 이미 공부를 잘했던 학생들은 대학교에 가서 학과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조금 실력이 부족한 저 같은 사람들끼리 경쟁하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 편입 영어가 어려운 건 맞지만 경쟁자들도 다 어려워하기 때문에 경쟁을 해볼 만합니다.
실제로 그 당시에 제가 학원을 다닐 때를 생각해 보면 대부분이 지방대생, 전문대생, 저 같은 학점은행제 출신 학생들이었습니다. 학원에서 간혹 가다가 인서울대학교 학생들을 마주치면 '학벌이 되게 좋구나' 이렇게 속으로 생각하면서 학원에서 되게 유명했습니다. 막 엄청 좋은 대학교가 아닌데도 말이죠. 그만큼 생각보다 전적 대학교가 좋은 학생들은 많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다들 베이스가 없는 편입니다.
일반편입 vs 학사편입
편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가장 큰 고민이죠. 우선 일반편입을 준비하시는 분들의 대다수는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재학생들이고, 학사편입은 학점은행제 출신이 많습니다. 여러분이 이걸 정하는 방법은 두 가지만 보시면 됩니다.
첫 번째는 여러분이 목표하는 대학교와 현재 여러분 대학교의 차이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한양대학교를 원하는데 내가 현재 지방대를 다니고 있다면, 사실상 학사편입으로 준비하는 게 맞습니다. 이렇게 여러분이 대학교를 다니면서 준비를 하면 학교 생활이랑 학점 관리하느라고 편입 공부를 못 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합격률도 낮아지고, 대학교 학점도 망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이 편입에 떨어질까 봐 현재 대학을 다니면서 준비하겠다는 건데, 애초에 학교 레벨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여러분이 다니는 현재 대학교가 보험이 될 수가 없습니다. 왜 그러냐면 내가 학사편입으로 완주만 해도 지금 다니고 있는 대학교보다 더 좋은 대학교를 갈 수 있는 건데 굳이 지금 대학교에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는 것이죠.
일반 편입이 선호되는 경우
반대로 예를 들어서 내가 괜찮은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조금만 더 높은 대학교로 가고 싶다면 일반편입으로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지금 대학교 다니면서 편입 준비를 해보고 되면 좋은 거고 안 되면 복학하면 되는 부담 없는 플랜입니다.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을 정하는 두 번째 방법은 빠른 편입과 확실한 편입입니다. 예를 들어 나이가 많다거나 재수를 해서 타이밍이 좀 밀린 분들이 있죠. 이처럼 목표 대학교에 빠르게 편입하는 게 중요한 분들이라면 일반편입으로 준비하면서 목표 대학교를 좀 낮추는 것도 방법입니다. 반대로 나는 실력에 비해서 좋은 대학교로 가고 싶다, 목표 대학교가 이렇게 높게 설정돼 있다면 준비 기간을 좀 길게 가져가면서 확실하게 편입을 해야죠.
실제로 편입생들이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게 있는데, 애매한 대학교에 합격했을 때입니다. 한두 문제 차이로 예비 번호를 받고 내가 가고 싶은 대학교를 못 갔을 때, 그 대학교들에 대해서 아쉬움이 계속 남으면서 재편입을 준비하는 경우가 되게 많습니다. 그래서 학사편입을 한번 더 도전해보겠다는 연락이 많이 옵니다. 근데 이렇게 되면 사실상 돌아가는 거라서 애초에 처음부터 확실하게 내가 무슨 편입을 할지 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참고로 지방 거점 국립대학교는 이런 특성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가는 학생들은 적습니다. 그래서 지방에 거주하거나 지방대를 다니는 학생들의 그들만의 리그죠. 결국 경쟁자들의 수준이 높지 않기 때문에 일반편입으로 준비해볼 만합니다. 또한 인서울대학교 중에서도 몇몇 대학교는 일반편입의 TO가 많은 대학교들이 있는데, TO 자체가 많은 대학들은 일반편입으로 준비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목표 학교와 학과 설정
편입을 준비할 때 학교와 학과는 어떻게 정하고 시작할까요? 세부적으로 정하기보다는 넓게 생각해야 합니다. 크게 나누자면 인서울, 지거국, 연고대 그리고 인문계, 자연계 여기까지만 정하면 됩니다. 세부 학과는 아직 고려할 단계가 아닙니다.
사실상 편입에는 다양한 전형들이 있지만, 인서울은 편입 영어를 기본으로 하고 자연계는 편입 수학까지, 지거국은 공인 영어가 기본적인 베이스입니다. 내가 무슨 영어를 공부할지를 우선 정하는 게 중요하고, 이렇게만 정해보시고 여러분이 일단 공부를 시작하세요. 공부를 해보면서 맞춰가는 게 포인트입니다. 세부 학과를 정하는 부분은 아직 큰 고민은 아니기 때문에 일단 시작이 중요합니다.
편입 준비 비용
비용이 많이 들까 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실제로 사용한 비용은 이렇습니다. 제가 편입학원을 다닐 때는 영어 기준으로 한 60만원, 수학 기준으로 한 30만원 정도였습니다. 전 영어 수학을 다녔고, 10개월 정도 다니다 보니까 대략 800만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저는 학점은행제로 학위를 취득했는데, 처음 한 학기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해서 대략 250만원 정도,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진행해서 대략 5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편입을 준비할 때 토탈 비용은 대략 1,000만원 정도 될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사실상 편입은 합격하면 3학년으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대학교 1, 2학년의 등록금이 세이브가 된다는 건데, 여러분이 합격만 한다면 편입 준비 비용을 상쇄시킬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편입 후 적응
편입을 하고 나서 적응하는 게 두려워하는 분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여러분이 잘 준비해서 편입 합격을 했다고 했을 때 또 다른 관문이 남아 있죠. 편입을 해보니까 합격할 때의 기쁨은 잠시고, 이게 새로운 시작이더라고요. 또 달려가야 합니다. 그때부터는 새로운 학교와 학과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여기서 만약에 학점을 깔아주면 취업이 안 됩니다.
이때 여러분이 아셔야 하는 건 편입생이라고 해서 무시한다거나 차별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재학생들이 여러분을 챙겨줄 의무는 없다고 생각하시고 여러분이 다가가야죠. 혼자서 학교 생활을 해도 되는데, 친구들이나 선배들을 알수록 정보가 따라옵니다. 과제나 팀 프로젝트나 중간·기말 시험에서 내가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의 효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편입 후 적응을 못해서 재편입을 준비하거나 휴학을 하거나 이런 분들도 계신데, 이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편입을 했다면 그 학교 안에서 적응할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절대 학교 밖에서 방법을 찾으려고 하면 답이 안 나옵니다. 여기까지 여러분이 편입을 준비할 때 마주치는 현실적인 고민 7가지와 해결 방법을 제가 알려드렸습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Created by 범스타TV 편입합격생
CC BY 라이선스 | 교정 SENTENCIFY | 에디터 하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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