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특강] 고2 수학 현우진, 지금 고2에게 필요한 수학 학습법
📌 먼치 POINT
1.여름방학 전략
공통 과목 (수학 1, 수학 2)은 겨울 방학 전까지 완성
지금 최대한 준비하여 수능을 응시할 느낌으로 대비하는 것이 필요
2.과목 선택
205년 고 2 학생들은 개정 전 마지막 선택 과목 체제
미적분의 난이도는 매우 높기 때문에, 공부량이 상당
확률과 통계는 시험을 상당히 쉽게 출제 중
3.학습 방법
시발점(개념)을 먼저 고려
개념 → 기출 문제 체화 → 실전 모의고사 순서로 학습 진행
고2 여름방학, 예비 수험생의 출발점
안녕하세요, 수학을 가르치는 현우진입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곧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되는데, 요즘 날씨만큼이나 수험 준비도 본격적으로 뜨거워져야 할 때입니다. 지금부터 본격 수험생이라고 생각해야지만 예비고3 겨울방학을 편하게 보낼 수 있고, 내년 이맘때 고3 여름의 힘겨움을 피할 수 있습니다.
현재 2025년 7월, 수능까지 약 120일이 남아있습니다. 이는 러프하게 4개월로, 엄청나게 긴 시간입니다. 여름방학부터 사실상 수험생이라고 생각하면서 올해 수능을 본다는 마음으로 전력 질주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는데, 이를 나중에 고3 때 겪으면 안 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고3이 되면 겨울방학부터 시작해서 막 공부하다가 그 겨울 내내 시행착오를 겪습니다. 그러면 3월이 되면 이미 늦어버립니다. 내신도 봐야 되고 고3 적응도 해야 되는 상황에서 시간이 훅 하고 워프되어 버립니다.
120일간의 전략적 목표 설정
수학에 한정해서 말하면, 공통 과목에 해당하는 수학1과 수학2는 겨울방학 전까지 어느 정도 완성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수능 문제를 풀었을 때도 공통 과목에 한정해서는 깔끔하게 풀어낼 수 있을 정도로 정리가 되어야 겨울을 편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11월 수능 날이 되면, 2시 조금 넘어 수학 시험이 시작됩니다. 1번부터 22번까지가 공통 시험지고, 선택과목도 준비된 학생은 풀어보면서 본인이 어떤 역량으로 어디까지 몇 분 안에 끊어낼 수 있는지 반드시 테스트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차피 고3 지나면 되지 않을까"라는 마인드는 위험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되는 것이 있고 안 되는 것이 있는데, 안 되는 것은 안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최대한 준비해서 수능을 거의 응시할 느낌으로 대비해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겨울부터 편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선택과목 전략
현재 입시 변화의 경계점에 서 있습니다. 2025년 고2 학생들은 2027학년도 수능을 보는데, 이는 개정 전 마지막 선택과목 체제입니다. 2028학년도부터는 모든 학생이 확률과 통계를 공통으로 보게 됩니다.
미적분을 선택하려는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면, 미적분 자체 학습량은 수학1과 수학2를 더한 것의 2배 이상입니다. 과목 자체는 함수 해석이라는 심플한 개념이지만, 전 세계에서 미적분 문제를 이렇게 꼬고 꼬아서 내는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습니다.
최근 미적분 난이도는 기이하게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표준점수 불균형을 맞추기 위한 방식으로, 공통과목을 평이하게 내고 미적분을 매우 어렵게 내는 패턴이 정착되었습니다. 작년 수능과 올해 6월 평가원 시험지 이상으로 대비해야 하므로 정말 할 일이 많습니다.
확률과 통계
확률과 통계는 과목이 조금 특이합니다. 조각조각 나지 않고 첫 단원부터 마지막 단원까지 하나의 척추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초반에는 가장 단순한 덧셈과 곱셈부터 헷갈릴 수 있지만, 내용 자체는 미적분보다 훨씬 쉽습니다. 다만 주관식으로 출제했을 때 하나라도 빼먹거나 중간에 한 케이스라도 빼먹으면 답이 틀리는 특성이 있습니다.
확률과 통계 집단 특성상 최근에는 시험을 굉장히 쉽게 내고 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과나 학교에서 미적분을 필수로 요구하지 않는다면 스마트하게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100점을 맞기는 쉽지 않고, 실제로 미적분에서 27번, 28번, 29번을 다 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인 학습 방법론
현재 고2 학생들은 뉴런으로 바로 달려갈 생각하지 말고, 시발점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개정판 시발점은 거의 궁극적으로, 꼼꼼히 해도 나중에 나올 수분감과 싱크가 완벽하게 맞을 것입니다. 120일은 정말 긴 시간입니다. 그동안 공통 과목 관련된 수학1과 수학2, 그리고 선택과목을 시발점으로 먼저 단단하게 다져놓으면 나중에 정말 편해집니다.
공부에서 편한 방법은 선택하면 안 됩니다. 절대로 편한 방법으로는 되는 일이 없습니다. 몸을 갈고 뼈를 갈고 정신을 갈아넣을 때 되는 것이 공부이기 때문에, 최대한 초집중해서 본인의 한계가 어딘지 시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공부하면 늦다는 것이 뼈저리게 공감되는 말입니다. 10대일 때는 체력이 좋고 지구력이 있으므로, 이때 공부를 집중적으로 폭발적으로 해보면 나중에 자양분이 되어 일할 때도 도움이 됩니다.
실전 질문 답변
만약 잔실수가 많은 편이라면, 기출 체화가 안된 상태에서 실전 모의고사를 풀면 안 됩니다. 학습에는 단계가 있습니다. 지금 고2 학생이 실전 모의고사를 풀면서 새로운 문제를 풀어볼 단계가 아닙니다. 정말 사상누각이 됩니다. 실전 모의고사를 풀면서 안목이 넓어지려면 기출 문제가 반드시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개념 적용
시발점을 꼼꼼히 했는데, 다른 문제에서 개념이 떠올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총체적 난국이라고 느끼는 것이 당연합니다. 수학 문제는 설계되어 나오는데, 포장을 뜯는 방식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계산할 점이 많은 것은 대부분 수험생의 문제입니다. 많이 해보는 것이 맞고, 적당히 타협하면서 할 수 있습니다.
미적분 관련 질문
미적분이 적성에 맞아 선택했지만, N수생과의 경쟁이 두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n수생보다 공부를 많이 하면 됩니다. n수생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제일 무서운 n수생은 최상위권 n수생이고, 그 외에는 고3이나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미적분을 하고 싶다면 하되, 정말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미적분을 8월부터 시작해도 괜찮을지에 관해 질문을 많이 주셨습니다. 최근의 미적분은 처음 본다면 겹겹이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시간이 있으면 조금씩 해보면서 맛보기를 해보는 것을 권합니다. 본인이 무엇을 잘할 수 있을지 각이 나올 것입니다.
개념이 부족한 경우
만약 본인이 개념이 부족하고 모르는 문제가 많다면 해설을 보고 넘기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은 실전 문제를 풀 단계가 아닙니다. 개념이 부족하다는 것은 시발점 단계입니다. 처음부터 다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처음부터 목표를 크게 잡지 말고, 공통 수학부터 확실하게 끝내보는 것을 권합니다.
마무리하며
지금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합니다. 지금부터 120일, 예비고3이 되기 전까지가 너무 소중한 시간이므로 낭비하면 안 됩니다. 고3 때 겪을 시행착오를 미리 겪어야지만 그때 가서 편하게, 또다시 했던 반성을 바탕으로 더 폭발적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본인 상태를 잘 점검하시고, 지금 예비고3이라고 생각하고 수능까지 달려놓고 그때 다시 또 달려야 합니다. 예비고3이지만 고3 여름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살아보세요. 그것이 습관이 되는 것이므로 굉장히 중요합니다. 다음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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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BY 라이선스 | 교정 SENTENCIFY | 에디터 하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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