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도형 기하 실력, 3가지만 지키면 됩니다!
📌 먼치 POINT
✅ 기하 학습의 출발점: 센스 인정과 취향 구분
기하는 대수보다 학생별로 센스와 취향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센스 없는 학생이라도 좌절하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센스보다 중요한 건 정확한 개념 정리와 문제 적용 능력이다.
✅ 기하 공부법: 증명 중심의 체계적 암기
도형 성질과 증명을 그림과 함께 직접 그려가며 암기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형 속 개념을 문제 그림과 즉시 연결할 수 있을 때까지 숙지해야 한다.
정확히 외운 개념을 조건에 맞게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꾸준한 연습과 해답지 만들기 방식으로 기하 실력은 반드시 향상된다.
들어가기 전에
안녕하세요. 학생들의 공부와 습관을 잡아주는 대치동 케슬입니다.
오늘은 중학교 기하 도형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기하에서는 문제를 푸는 센스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반대로 기하를 잘 모르면 남들이 1분 만에 풀 것을 나만 20분 걸리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기하를 잘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제가 바로 그 세 가지 방법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학생 유형별 수학 학습 특성
대한민국에서 수학 기준으로 학생들을 크게 세 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방정식, 부등식, 함수 등 문자를 가지고 답을 내는 대수를 더 좋아하는 학생입니다.
두 번째는 삼각형, 사각형 안에서 보조선을 그어서 각도와 길이를 구하는 기하를 더 좋아하는 학생입니다.
세 번째는 둘 다 싫어하는 학생입니다.
그중에서 저는 도형과 기하를 싫어하는 학생들을 위한 중요한 팁 3가지를 준비했습니다.
1️⃣ 학생별 기하 문제 풀이 효율의 차이 인정하기
첫 번째 원칙은 학생들별로 기하 문제를 풀 때 효율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도형 문제는 학생의 취향을 굉장히 많이 탑니다.
방정식, 부등식, 함수와 같은 대수 문제는 대부분 성실하고 센스가 조금 덜해도 묵묵하게 엉덩이로 때우는 학생들이 좋아합니다. 문자에다가 x를 넣고 주구장창 고민을 하다 보면 어떻게든 답이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센스가 있고 똘망똘망하고, 각도를 잘 찾는 친구들이 대부분 기하를 좋아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이 기하에서는 문제를 푸는 센스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이 센스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나는 정말 열심히 노력했는데, 왜 저 친구보다 너무 못 풀지?"라고 좌절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파트는 학생별로 취향과 센스가 분명 다르게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 도형 성질과 증명 체계적으로 암기하기
그렇다면 결국 기하를 잘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기하 도형에 나오는 성질들은 대부분 그림과 성질, 증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주 번거롭겠지만 그 그림을 다 따라 그려보고 증명을 해서 구구단 외우듯이 외워야 됩니다.
이것이 앞서 말씀드렸던 첫 번째 원칙과 위배되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센스가 좋으면 답이 확 나오는데 왜 공부를 할 때는 굳이 다 증명을 해서 외워야 하나요?"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 센스 있는 친구들이 답을 더 금방 맞추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답을 정확히 맞췄느냐는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학생들이 공부를 할 때, 그 그림만 보고 "이것은 무게 중심에 관한 내용이야" 혹은 "직각 삼각형의 빗변의 중심은 외심이야"라고 우리가 외웠던 성질을 즉각 떠올려서 대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문제의 그림과 내가 외운 공부 내용을 연결시키려면, 하나하나 영어 단어 외우듯이 증명을 하고 외워서 숙지해야 됩니다. 그러면 외심, 내심 문제를 볼 때 바로 외심, 내심 내용임을 예상, 파악하고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기하 학습의 어려움과 해결책
문제는 2학년 2학기, 더 나아가 3학년 2학기도 다 배우면 외심, 내심, 닮음, 피타고라스의 정리 등 우리가 배웠던 단어들이 굉장히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도형은 여전히 그냥 삼각형이랑 사각형이 그려져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도형을 보고 내가 배웠던 외심 혹은 내심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기하는 내가 문제를 보고 내가 배운 내용을 적용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어려운 것입니다. 즉 외심, 내심이 어떤 때 쓰이는지 조건을 알아야 하는데, 그림만 보고선 그것이 생각나지 않는 것입니다.
결국 그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림들을 배울 때 모든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지만 하나씩 증명을 해보고, 그 그림을 직접 손으로 써보면서 내용을 내 몸에 붙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는 영어 단어 외우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기하를 푸는 데 센스가 중요하다고 얘기했지만, 결국 공부 방법은 굉장히 원론적이고 무식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무식하게 한 번에 공부해서 쌓아올리는 것이 낫습니다. 센스 있게 공부했다가 나중에 그 과정을 다시 공부하는 것이 훨씬 더 큰 어려움이기 때문입니다.
3️⃣ 암기한 내용을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하기
세 번째는 내가 외웠던 풀이와 정의, 그림을 실제 문제에 적용시키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처음에는 헷갈려서 잘 안 됩니다. 왜냐하면 외운 것이 따로 있고, 문제가 따로 있기 때문에, 서로 연결이 잘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가 아주 정확히 외워서 내 머릿속에 정답지를 깔끔히 정리해놓는다면, 그 정답지를 적용하는 과정은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수월합니다. 내용을 적용하는데 필요한 조건들이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평행선 사이의 선분비에서 활용하는 공식은 ‘c분의 1 = a분의 1 + b분의 1’입니다. 이 공식을 쓰려면 세 직선이 평행해야 됩니다. 세 직선이 평행하지 않으면 이 공식을 넣을 수 없습니다. 이 문제를 보고 비슷하게 생긴 다른 문제가 있다 해서 그 공식을 넣으면 답을 틀리고, 세 직선이 보였는데 그 공식을 모르거나 깜빡해서 안 넣어도 답을 틀립니다.
체계적 학습법의 효과
한쪽에서는 그림을 외워서 해답지를 명확하게 만들고, 한쪽에서는 그 해답지를 가지고 문제에 적용해서 체화하는 연습을 한다면, 기하 실력은 느리지만 무조건 생겨날 것입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딱 떨어지게 문제를 풉니다. 왜냐하면 그 문제를 푸는 데 있어서 필요한 내용을 내가 완벽히 이해하고 있고, 내가 어떻게 그 완벽한 지식을 적용해서 답을 도출해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풀어야 그나마 수학이 재미있습니다. 애매하게 맞거나 애매하게 틀리면, 맞아도 기분이 애매하고 틀려도 기분이 애매합니다.
고등 수학까지 간 친구들은 대부분 이 고통의 시간들을 다 경험했습니다. 그렇게 고등 수학을 시작하고 나서 지난 기하 과정을 되돌아보면, 그때서야 비로소 이 방법의 효과를 알게 됩니다.
기하 공부를 할 때 센스가 없는 친구들이라면 하나하나 쪼개서 영어 단어 외우듯이 깔끔하게 풀이까지 외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센스가 있든 없든 누구나 깔끔한 완성도를 가지려면, 풀이 과정을 증명해야 됩니다. 그리고 풀이 과정을 증명하고 그 그림을 외우는 과정이 생각보다 덜 힘들 수 있다는 위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마치며
앞서 말씀드렸듯이 센스 있는 친구들의 풀이의 완성도가 우리의 생각보다는 높지 않은 경우들도 많습니다. 90도 같아서 90도라고 써서 문제를 풀어서 맞거나, 합동 같아서 합동이라고 써서 문제를 맞는 경우들이 꽤 있습니다. 이것을 완벽히 이해하고 나서야 앞으로의 문제점도 보이게 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처럼 센스와 취향을 타는 기하라도 묵묵히 정석대로 공부를 하면 결국 극복하게 되고, 노력을 하지 않은 학생들은 언젠가 반드시 대가를 정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고 공부한다면, 지금 하고 있는 지루한 기하 공부의 시간 중 여러분들에게 조금 더 위안이 되지 않을까 응원해 봅니다.
여기까지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기하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오늘 이 내용이 여러분들의 교육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Created by 대치동캐슬
CC BY 라이선스 / 교정 SENTENCIFY / 에디터 최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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