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미국 동부 7일 여행 코스 총정리 ㅣ 나이아가라, 워싱턴, 보스턴, 퀘벡, 토론토 등 핵심 일정 포함
📌 먼치 POINT
1. 문화와 역사의 도시 탐방
워싱턴 DC에서는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링컨 기념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방문하며 미국 역사와 문화의 깊이를 체험한다.
몬트리올 시청과 세인트안 캐년을 거쳐, 보스턴의 퀸시 마켓에서 쇼핑과 현지 먹거리를 즐긴다.
2. 나이아가라의 자연을 만끽하는 이틀
바람의 동굴 체험과 헬기 투어를 통해 폭포의 위엄을 육지와 하늘에서 모두 감상한다.
나이아가라 시티 크루즈와 월풀 지형에서는 수중 소용돌이와 물보라 속 박진감 넘치는 순간을 만끽한다.
3. 유람선과 아울렛으로 마무리하는 완벽한 일정
천섬 유람선 투어에서 하트섬과 볼트성의 로맨틱한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낸다.
마지막 날은 우드버리 아울렛에서 인기 브랜드 쇼핑과 함께 여행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들어가며
캐나다와 미국 동부를 아우르는 완벽한 7일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북미 대륙의 대표 명소들을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한 여행 일정을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1일차: 워싱턴 DC의 명소들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세계 3대 자연사 박물관 중 하나인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이 첫 번째 목적지입니다.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이 국립 자연사 박물관은 프랑스 파리의 국립 자연사 박물관, 미국 뉴욕의 국립 자연사 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자연사 박물관으로 손꼽힙니다.
지구가 탄생한 순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식물과 광물을 총집합한 대규모 전시장으로, 자연사 자료 소장 수만 1억 점이 넘습니다. 규모는 축구장 18개를 합친 크기에 달합니다.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는 44.5캐럿짜리 세계 최대 블루 다이아몬드인 호프 다이아몬드와 1층 중앙공원에 있는 4m짜리 세계 최대 아프리카 코끼리 박제입니다. 디스커버리 룸에서는 전시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링컨 기념관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을 기리는 파르테논 신전 모양의 기념관입니다. 5달러 지폐의 뒷면에도 그려져 있으며, 1914년부터 1922년까지 8년에 걸쳐 지어졌습니다. 1963년 8월 28일 마틴 루터킹이 일자리와 자유를 위한 "나는 꿈이 있습니다"를 포함한 유명한 연설을 한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 참전용사 기념비
1일차 마지막 코스는 한국 참전용사 기념비입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군을 기리기 위해 세운 현충시설로, 화강암 비문에는 한국전쟁에서 전사, 부상, 실종, 포로의 숫자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념비 남쪽에는 한국의 나라꽃인 무궁화가 심어져 있으며, 다른 화강암 벽에는 은색으로 "평화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는 간단한 메시지가 새겨져 있습니다.
2일차: 나이아가라의 장관을 만나다
바람의 동굴 체험
원래 바람의 동굴은 브라이덜베이 폭포 뒤에 있는 자연 동굴이었지만, 1954년 낙석으로 파괴되었습니다. 현재는 방문객들이 나이아가라 폭포의 우렛소리 같은 물줄기와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새롭고 개선된 체험이 만들어졌습니다. 준비가 끝나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175피트 아래 나이아가라 협곡으로 내려가는 짧은 여정이 시작되며, 폭포의 원시적인 힘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습니다.
나이아가라 헬기 투어
나이아가라 헬리콥터스 리미티드에서는 약 20분 대기 후 탑승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헬기 4대가 있으며, 성수기에는 최대 4대의 헬기가 번갈아가며 나이아가라 위를 납니다. 투어 상황을 중계해주는 오디오 가이드가 한국어를 포함해 12개 언어로 제공됩니다.
나이아가라를 옆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위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폭포가 바로 옆에 쏟아지고 있는 모습과 어마어마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양옆과 앞이 뻥 뚫려 보이는 창문 덕분에 더욱 스릴 있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엄격한 안전 관리 기준에 따라 관리되고 있어 안전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3일차: 나이아가라와 토론토 탐방
나이아가라 시티 크루즈
탑승 전에는 우비를 나누어 주며, 캐나다에서 탑승하면 빨간색 우비를, 미국 탑승객들은 파란색 우비를 착용합니다. 폭포 중앙까지 들어가게 되는데, 젖어도 되는 옷과 신발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물보라가 워낙 거세서 눈을 뜨기 힘들 정도이며, 핸드폰도 축축해질 정도입니다. 그러나 엄청 가까이서 보는 웅장함은 배가 되어 느껴집니다.
나이아가라 월풀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강을 따라 5.2km 내려온 지점에서 일어나는 거대한 소용돌이입니다. 나이아가라 강이 90도로 급히 꺾이면서 강폭이 좁아져 하류로 이어지는 곳에서 거센 흐름이 일시적으로 막히면서 자연스럽게 강한 소용돌이가 형성됩니다. 물결이 거대한 소용돌이를 이루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세인트 로렌스 마켓
토론토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시장으로 2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시청사로 사용됐던 오래된 건물에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다양한 식료품을 주로 취급하는 재래시장이기 때문에 '토론토의 부엌'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들을 구매할 수 있으며, 시식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구매하기 전에 음식을 먼저 맛볼 수도 있습니다.
4일차: 천섬 유람선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
킹스턴의 핫플레이스인 천섬으로 향합니다. 북아메리카에서 대서양으로 흘러들어가는 세인트 로렌스 강줄기가 시작되는 지점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떠 있는데, 그 개수만 1천여 개에 달합니다. 때문에 천 개의 섬을 뜻하는 이름인 천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크고 작은 섬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풍경 자체만으로도 아름답지만, 섬 안에 세워진 건축물들도 매우 아름답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섬은 하트섬으로, 섬 안에 있는 볼트성은 슬픈 사랑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어 천섬의 백미로 꼽히고 있습니다.
5일차: 몬트리올과 보스턴의 매력
몬트리올 시청
제2 제정 양식의 5층 건물로 구시가지인 올드 몬트리올에 있습니다. 앙리 모리스 페로와 알렉산더 쿠퍼 허치슨이 설계했으며, 캐나다는 몬트리올 시청을 사적지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바람과 화학 작용으로 인해 초록색을 띤 지붕이 인상적입니다.
세인트안 그랜드 캐년
3개의 다리가 상류, 중류, 하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협곡 사이로 흘러내리는 물은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옅은 갈색빛을 띠고 있으며, 폭포 주변에 만들어지는 물 안개가 자욱합니다.
퀸시 마켓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부 중앙에는 동서로 긴 복도가 있습니다. 음식과 쇼핑까지 즐길 거리가 많은 퀸시 마켓에는 유명한 랍스터 빵도 있어 맛볼 수 있습니다. 밖에서는 길거리 공연도 열려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우드버리 아울렛 쇼핑
뉴욕에 왔다면 우드버리 아울렛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다양한 브랜드들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폴로, 코치, 아디다스, 갭, 리바이스, 다이키, 캘빈 클라인 등 수많은 패션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양손 가득 쇼핑하며 푸드코트에서 맛있는 저녁까지 먹으면 완벽한 하루가 완성됩니다.
마치며
캐나다와 미국 동부를 아우르는 7일간의 여행 코스는 북미 대륙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완벽한 일정입니다. 각 도시의 특색 있는 관광지와 체험 활동들을 통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Created by 푸른투어 PRT
CC BY 라이선스 / 교정 SENTENCIFY / 편집자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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